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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집착남만 꼬이는 여자, 혹시 본 적 있나요?

솜사탕 |2021.05.26 22:45
조회 1,089 |추천 0
제 친구 이야기인데,여기가 아무래도 젊은 사람 층에서는 가장 흥한 곳인 것 같아서한번 상담차 털어 놓고자 합니다.
이 글은 젠더 이야기나 남/녀갈등 문제로 몰고가는게 아니라저도, 제 친구도 정말 정말 알 수가 없어서최대한 중립적인 시선에서 답변을 얻고자익명의 힘을 빌어 하소연하는 것이나혹시 성별 관련 혐오 이야기를 할거면 뒤로가기를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여기서부터는 음슴체

이건 나와 중고딩 동창 때부터 친한 친구 이야기임.
이 친구는 농담이 아니라 숨만 쉬어도 남자가 꼬임.본인이 미팅이나 연애를 주도적으로 하려고 하지 않아도학원에 가거나, 조별 과제를 하거나, 알바를 하거나 뭐 어떤 식으로든 남자들과 모일 장소를 한 번 이상 거치면과장 좀 보태서 어떤 식으로든 남자가 생김.

그런다고 해서 친구가 존예녀냐?진지하게 말해서 친구는 키가 작고 통통한 편이라본인도 인정하지만, 특출나게 예쁜편은 아님.
여적여라고 해서 내가 내 친구 헐뜯는 거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만약 내가 내 친구 사진을 올리면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애가 어떻게 그렇게 인기가 많아?' 라고생각할 정도로 흔녀임.
이건 정말 모두가 공인한 거고친구는 외모 때문에 카페 알바에서 떨어진 적 있을 정도임(대놓고 사장이 그 외모로 안된다고 혹평까지 했을 정도임)

그런데 신기할 정도로 남자가 꼬임.문제는 이 남자들이 하나 같이 이상한 집착남들이라는 거임.
현재 친구는 공식적으로 세번 연애를 했는데,그 남자들 모두  처음에는 친구에게 빠져서 간이고 쓸개고 다 줄것처럼 하다가이상하게 친구가 하는 모든 것에 감시하고 질투하기를 반복함.
그러다가 친구가 참다 참다 못해서 이별을 선고하면(연애 세 번 모두 친구가 찼음)남자들 모두 친구에게 달라붙어서미안하다, 너 아니면 죽겠다, 죽어버리겠다~ 하면서 생쇼를 다함.심지어 스토킹까지 해서 경찰까지 온 적 있음.
그러다가 전남친들끼리 부딪쳐서길거리에서 주먹질하고 싸운 적도 있을 정도임.

그러면 이 남친들이 모두 찌질한 음습남들이냐?대놓고 실명이나 인적사항을 말 할 수는 없지만스펙이나 외모나 그런 걸 따녔을 때 분명히 상위권임. 굉장히 잘나가는 외모고, 셋 모두 친구에게 일절 데이트 비용을 달라고 하지 않음.
오히려 친구가 부담스러울 정도로고가의 선물을 펑펑 퍼부어 줄 정도로 전남친들 모두 괜찮은 사람임.
심지어 두번째 남친은 연애 중이었는데친구한테 반해서 일방적으로 여친을 차버린 다음에친구한테 빌고 빌어서 연애를 시작했을 정도임. (모든 여자에게 집착하는게 아니라 친구에게만 집착하는 거....)
이쯤되면 친구가 불여시라 남자들 다 홀리고인싸라서 이 자리 저 자리 다 다니면서남자를 꼬시는 것 같지만, 친구는 모두가 인정한 집순이임.
술도 잘 못마시고, 여행도 잘 안가고나랑 게임하면서 넷플릭스 보고 낄낄거리고 노는게 전부임.
그런데 어떤 식으로든 바깥에 나갈 일이 생기면꼭 거기서 친구한테 반해서 매달리는 남자들이 생김. 
솔직히 연애만 세번 했지,친구가 좋다고 쫓아다닌 남자들은 더 많음.
방학 때 잠깐 토익 학원을 다녔는데,친구가 학원에서 집까지 버스로 30분 걸린다니까자신이 기사 노릇할테니까 번호 좀 알려달라고 징징 거리는 남자가 생길 정도임.그리고 그 남자는 매 시간 마다 친구집 앞에서 차 대기하고 기다렸음.친구는 그 남자가 무서워서 결국 학원 그만둠.....

조금 두서 없이 쓰긴 했지만,아무튼 이 친구는 이것 때문에 대인기피증까지 생길 정도라고 함.
본인은 정말 정말 정말 왜 남자가 꼬이는지 모르겠고,차라리 본인이 존예 여신이라 남자가 꼬이는 거라면 그러려니 하겠는데,누가 봐도 흔녀고 어디 집 밖으로 나갈 일도 없는데어디 나갔다 하면 남자가 들러 붙으니 스트레스 받음.언젠가 진지하게 남자 떨어지는 굿이라도 했음 좋겠다고 했음...
차라리 이렇게 만난 남자가 정상이면 다행인데하나 같이 집착하고 너 아니면 죽겠다는 이상한 것들만 꼬이니보는 사람도 착잡해 죽겠음..

혹시 주위에 정말 이런 사람 있거나그런 경험 있으면 조언 좀 해주셨으면 함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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