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판 사용이 처음이라 카테고리가 맞는지 모르겠지만 연애상담이 필요해서 여기에 글 올려봐요..!!
본문은 편하게 음슴체로 쓸게요!
난 27살 여자이고 올해부터 직장생활을 하게 되었음
그동안 남자한테 관심이 아예 없었던건 아닌데 어쩌다보니 제대로 된 연애를 한번도 못해봄..
그러던 와중에 친구가 동갑 남자애를 소개시켜줬고 세번 만나고 사귀게됨
근데 남자도 모쏠ㅋㅋㅋㅋ
서로 연애가 처음이다 보니 좀 어색하고 모르는 것도 많긴한데 누구하나 리드하는거 없이 그냥 맞춰나가는거라 나름 나쁘지 않게 잘지내고있음ㅎㅎ
지금 만난지 한달정도 됐고 내가 느끼는 이 감정들이 어떤건지 모르겠어서 답답한 마음에 여기에 조언을 구해봅니다ㅜㅜ
앞에서 말했듯 나도 거의 모쏠임
지금 남친 소개받았을 때 솔직히 그렇게까지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주선해준 친구가 딱 다섯번만 만나보라고 신신당부함
초반엔 대화도 좀 잘 안 이어지고 너무 어색했는데 주선해준 친구 생각해서 다섯번까지만 만나고 정리하려고 버텼음
근데 진짜 네번째 다섯번째 되니까 좀 괜찮아지는거임
다른건 모르겠고 웃는 모습이 이뻐서 좋았고 키가 큰편이라 약간 기댈 수 있는 느낌이었음
근데 사실..ㅠ 엄청 좋고 엄청 설레고 막 연락 기다려지고 이정도의 감정은 아니었는데 이나이먹고 첫 연애인게 다른 사람들한테는 좀 창피한 일이라 생각돼서..
얘랑 만나면서 연애 공부도 하고 스킨싑도 익히자 하는 마음에 사귄것도 있음..
아예 싫었다면 저 이유만으로는 절대 만날 수 없었겠지만 그냥 나쁘지 않았기에 이런저런 이유로 오케이를 했음
카톡보단 전화통화, 통화보다는 데이트하는게 훨씬 재미있고 좋아하는 감정이 듬뿍듬뿍 올라와서 매일 자기전에 통화하고 일주일에 두세번씩은 만나고 있음
만나면 편하고 즐겁고 좋은데 집으로 들어오고 나면 막 좋고 설레는 것보다 그냥 편한 친구? 같은 감정으로 카톡을 하게됨
나는 카톡 연락에 집착하는 스타일 아니고
친구들이랑 놀거나 일하다보면 연락 못할수도 있으니까 엄청 매우 이해함 사실 별로 신경쓰이지않음
근데 남친은 퇴근 후에 친구들이랑 놀다가 2~3시간정도 연락을 못하게 되면 연락 못해서 미안하다고 막 죄송해요ㅠㅠ 잘못했어요ㅠㅠ 이런식으로 카톡을 보냄
그냥 카톡 안오면 친구들이랑 노느라 안오나보다 하고 별로 신경안쓰이고 걱정 안되는데..
얘가 이런카톡 보낼때마다 속으로 그렇게까지 미안해 할 일 아닌것같은데 왜 오바하지 이런 생각이 듦...
그리고 아직 얼굴보고는 얘기 안해줬는데 카톡으로는 사랑한다는 말도 가끔하고 그런 뉘앙스의 이모티콘은 자주보냄
근데 난 이모티콘 관심없어서 가지고 있는것도 없고 뭔가 낯간지럽+오글거려서 아직 사랑한다는 말 안했음..
스킨쉽은 괜찮고 진도빼는거 상상했을때 거북하지 않았음ㅋㅋㅋㅋ
근데 이런 나의 상태와 내가 느끼는 감정들이 남친을 그만큼 사랑하지 않는건지.. 아님 내 성향인건지 모르겠음ㅠ
솔직히 말하면 만약 남친이 어디 아프다그러면 걱정되기는 하지만 막 약사들고 가고 안절부절 할만큼 신경쓰이지는 않을 것 같아..ㅜㅜ
데이트할때는 설레는 것 보단 그냥 편하고 즐거워!
만나면 말장난하고 서로 놀리는데 재미들려서 시간가는줄 모를만큼 재밌음..ㅋㅋ
나 남친을 많이 사랑하지 않는걸까...??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