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일러스트레이터여서 디자인페어에서 작품 파는데
오늘 철수하는 날이어서 페어장 가서 작품 다 갖고 내려왔는데 기다리다보니 밤 9시가 넘음
여튼 용달차 불러서 어떤 50대 아저씨?할배가 옴
가격 엄청 저렴하게 하게 되서 그래도 다행이라고 생각했음
문제는 물건을 싣고 내가 조수석에 앉아서 함께 목적지까지 가는 30분 동안
뭐 내가 작품 파니깐 얘기하는데 이사람이
1. 작품 하는거 어렵죠 ?
2. 내 조카도 작품 파는데 자기가 사줬다 왜냐면 자기가 식당할때여서 등등 뭐 이런이야기 하고
나중에 자기 식당자리 산 사람이 그 조카 작품까지 달라고 하면서 했는데 이 아저씨가 그건 아니다 하면서 조카 돈 줘야한다 이러면서 팔아서 조카 돈주고 나왔다는둥 뭐 그냥 그런이야길 했음
근데 내가 이야기 흘러가다가
"작품 팔려면 고객층 타겟팅이 필요한것 같다. 예를들면 어떤작가는 식당 주인들이 자꾸 와서 명함달라고 하고 어떤 작가는 어떤 연령층이 달라고 하고 뭐 어떤작가는 의사가 고객이 많다." 이런 얘기를 했음
실제로 난 그날 그렇게 느껴서 그렇게 얘기한거임.
그런데 이 사람이 "의사는 변태가 많죠." 갑자기 이말을 함 그러면서 이야기 진행하는데 자기가 뭐 뼈 박는 ? 그런 뭔지 모르겠는데 그런거 만드는 곳에서 일했다면서 그러면서 특히 정형외과가 더러운 사람이 많다며 뭐 술자리 같이 가봤는데 ...어쩌고 하는순간 내가
"아 안궁금하네요" 라고 함.
그러는데 내가 또 다른 이야기 하는데
"작가들 부당계약 이런거 많지 않나요 ?" 이러길래
아뇨 요즘 계약서 쓰고 계산도 다 제대로 해요.
이랬더니
"아 .. 그쵸 계산은 제대로 해야죠."
이러면서 갑자기 다시 의사 얘기 꺼내면서 의사들이 걸어놓은 그림이 특정한게 있는데 "동물적 (내 귀를 의심 ;;) 이거나 꽃도 탐스러운 그림이 있는데" ( 그 뒤로 뭐라했는지 기억 안남)
여튼 저 표현까지 듣고 속으로 __. 하고서 내가 완전 딴얘기로 돌림
그랬더니
"오늘 피곤하실테니 집가면 바로 쉬셔야겠네요." 라고 해서 "네"하고 대화 끝남.
황당했음
이사람 미친 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