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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회사냐

ㅇㅇ |2021.06.02 00:29
조회 41,568 |추천 62
퇴사한지 거의 한달이 다 되어가는데 진짜 그 회사 생각만 하면 너무 화가나요

회사 직급 자체가 엉망이라서 감사가 갑자기 부사장 되고 팀장이 총괄대표되고 심지어 일용직이 갑자기 회사 대리, 본부장 되는 기적의 회사~ (소꿉놀이하는줄ㅋ 아무나 데려다 쓰네)
무슨 이유 때문인지는 몰라도 입사신고 못해서 직급만 있고 소속은 없는 이상한 사태가 벌어졌죠ㅋㅋㅋ

보고체계도 없고 업무 메뉴얼도 없고 뭣도 없는 회사...

제가 근무했던 회계팀은 이사 다음 사원이라서 중간이 없고 가끔 자기도 기억못하는 일 시키는데 진짜 어이가 없어서 말도 안나오더라구요
어떤 회사로 얼마 입금했는지 기억 안나니까 나보고 찾아보래... 이게 무슨 말인지...ㅋㅋㅋㅋㅋㅋ

갑자기 총괄대표(대표면 대표지 총괄대표는 뭐람..)된 팀장은 과장님부터 팀장님까지 다 불러서 회의한답시고 쌍욕이나하고 거래처랑 싸우고 자재 못사서 현장 엉망 된거 직원들 탓하고 사무실 안에서 담배 피우고 거래처에서 찾아오거나 연락오면 피해다니고....

또 이사랑 총괄대표된 팀장이랑 부부라서 하는 짓이 비슷하더라구요

이사도 거래처 연락 안받고 바쁜척하고 쓸데없는거 참견하고 다니고 자기가 실수하면 남탓하고 아주 쌍으로 꼴보기 싫었어요

저랑 같이 일하셨던 분은 이사랑 팀장이 부부싸움하면 꼭 자기 통해서 화풀이하고 말이랑 일 전달한다고 엄청 스트레스 받았었어요..

더 최악인건 대표가 변태라는거...(위에 말한 팀장과 다른사람)
30대 초반, 20대후반 여직원들한테 사귀자고 고백했는데 대표 나이가 40대 후반... 게다가 이혼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그러고 다녔다는 얘기 들으니까 진짜 더럽더라구요

그리고 화룡점정...★
월급을 주고 싶을 때 주는 회사^^
어떤분은 작년 12월이 마지막 월급인 분도 계셨고 월급날이 15일인데 그냥 돈 있으면 주고 없으면 안주는 회사여서 같이 일하시는 분이랑 농담반 진담반으로 "오늘 월급 나올까요?" "당연히 안나오겠죠ㅋㅋ" 이런 얘기도 했었어요

퇴사하고 연락해서 돈 언제 주냐고 했더니 5월 말일날 준다고 해놓고 (역시나) 안줘서 신고했더니 고용노동부 통해서 6월 15일이라고 또 말 바꿨어요ㅋㅋㅋㅋ
3월 월급은 받았는데 연장근무수당이랑 4월 연장수당,월급, 5월 퇴사전 월급까지 받아야하는데 내 월급 얼마나한다고 그걸 안주냐..

진짜 퇴사하길 잘했지 계속 거기 있었으면 회사랑 같이 폭삭 망할 뻔....

+ 조회수 이렇게까지 폭발 할줄 몰랐는데 다들 퇴사 잘했다고 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하필 왜 그런회사를 들어갔는지 모르겠네요ㅠㅠ
아 그리고 퇴사하고 돈 언제 주는지 연락했을때 제가 일 엉망으로 해놓고 퇴사해서 그거 정리하느라 정신없다고 하면서 영업도 하더라구요ㅋㅋㅋ
회사가 진짜 엉망이라 신입인 제가 수습 가능한 정도가 아니었어요
그게 가능했으면, 그거 뿐만이었으면 저도 여기 글 안올렸죠...
암튼 얼른 돈 받고 완전히 끝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댓글에 전라도, 경상도 이야기로 왜 싸우시는지 모르겠지만 싸우지 마세요ㅠㅠ
추천수62
반대수2
베플아나이스|2021.06.03 17:17
월급 밀리기 시작한 회사는 답 없습니다. 무슨 수금이 늦어졌다. 등등 핑계 대는 회사들이 대부분일텐데요.. 그냥 한달 밀리면 딱 퇴사하셔야 합니다. 미련하게 질질 다닌 글쓴님도 바보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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