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소연 포함..좀 많이 깁니다 ㅜㅜ.. 먼저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얼굴에 침뱉기 같아 누구한테 말할 사람이 없네요.. 넘 ㅜ답답합니다..
부모님께 손벌리기 싫어하는 나 VS 도움받기를 어렵지 않게 생각하는 남편
현재 사는집 (구축 25평 아파트, 역1KM(준공만 남음), 시흥)
이사가고 싶은집 (신축 34평 브랜드아파트, 역없음(역생긴다는 말만 나온상태),화성봉담, 현재 부동산 시세 최고점)
우선 남편이 가고싶은 이유는 호재가 있어요.하지만 확실치 않은 상황이지만 전문가들은 확실하다라는 호재만 보고 조금은 리스크를 안고 가야해요. 근데 제 뱃속에 둘째가 있고, 저희는 자영업을 하며 서울에 가게가 있어요
시흥보다 훨씬 가게 가기가 불편하지만 아파트가 아니면 돈을 벌기 힘들다는걸 남편은 계속 얘기를 하며 어떻게든 최대한 빚을 내서 가자는 주의구요. 저는 일부 동의는 하지만 지금 시기는 아니다로 계속 팽배 하게 싸우고 있었던 상황이였어요.
고점에 가게는 현재 상황이 그렇게 좋지 않고 대출+신용대출까지 하고 빠듯하게 갈수 있는 상황이면 어떻게든 남편을 믿고 따라가 보려고 했는데, 부모님께 5천을 빌려야 하는 상황까지 될정도로 거기 시세가 저희 알아본 4월보다 5천만원이 더 뛰었습니다.
우선 저는 주식+코인에 물려있어서 3천만원중 5백은 손해를 보고 있는 상황이구요.
금과, 청약을 깨고 이것저것 하면 어떻게 5천은 맞춰볼수 있는 상황이에요.
하지만 구지 다 깨면서 지금 시점에 가야하나, 당장은 불안해도 기회는 어떻게든 오지 않을까, 장사도 잘 안되는데 이자는 더 내야하고 교통도 불편한곳에 곧 8월초에 애도 태어나는데 이래저래 불편한 상황으로 시세차이만 기대하며 가야할바에 차근차근 좋은날이 생기겠지 급하게 하지말고 분수에 맞게 좀 지내자라는게 생각으로 굳어지고 있어요.
*그래도 가고싶으면 손해를 보더라도 우리선에서 할수 있는 선에서 하자 생각이였어요.(그래도 맘은 그게 더 편할꺼 같아서요)
남편은 자기 부모한테 5천만원을 빌리겠다 며칠 더 지나면 거기 가격이 더뛰어서 계약도 못하니깐 당장 다음주에 그지역 집을 보고 계약먼저 하고 저희 집을 팔고 들어가자( 저희집도 안나간 상황입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어쨋든 남편은 주식+코인 회복 되고 나중에 슬슬 갚자고 하는데, 저는 5천만원을 빌려주고 허풍을 떨고 또 자식 새끼들 한테 돈 많이 해줬다 하면서 허풍을 떨 시엄마를 생각하니 도움을 받기가 너무 너무 싫습니다...예전부터 이러진 않았는데 몇년전 시모의 입방정과 생각없는 언행들 또 어떤 생색을 낼까 생각하니 부담으로 느껴집니다.
네 제가 융통성이 없다고 하면 없을수도 있어요..쉽게 생각하고 싶은데 쉽게 생각이 안됩니다..
전 눈감고 가만히 있는게 맞을까요? 왜 이리 모든게 다꼬이는 상태인데 어거지로 맞추려고 하는게 자꾸 보이는데 부모손을 어쨋든 빌려야 한다는 상황이 생기니 숨이 막힙니다..그냥 천천히 인생의 기회가 지금뿐인건 아닐텐데 답답합니다.
우선 저는 남들보다 여유롭지 않았던 환경때문에 스스로 해결하고 독립적인 편으로 자랐어요
부모한테 도움받는걸 좋아하는 스타일도 아닙니다. 설사 돈이든 작은 선물이든 부모한테 받더라도 어떻게든 갚는 스타일이에요.
남편은 차남 입니다. 아주버님은 결혼 안했구요. 남편도 그렇게 잘 살지는 못했지만 남편은 돈을 아끼는 스타일은 아니여서 어머니께서는 늘 아주버님과 다르다며 돈을 많이 가져다 썼다고 합니다(물론 어머니 기준). 남편이 22살때부터 일을 하고 자취를 했는데, 도박도 안하고 술 담배 뭐 하는게 없는데 도대체 얼마를 썼다는지 모르겠지만요..
결혼하기전에 4천만원 해주셨고+4천만원은 (은행대출로) 빌라 8천으로 결혼전 동거로 시작을 했어요.
4천만원 은행 대출 빌라는 물론 남편과 저와 같이 갚았죠. 그러고 늘 넉넉하진 않아서인지 아버님은 결혼때 아들 둘 있으니 한명당 5천만원을 해주겠다고 했습니다.
결혼하고 애가 생기고 소형아파트를 알아봤어요. 인테리어도 하고 이것저것 해도 저희가 모은돈에서 2천만원이 부족하더라구요. 그래서 2천만원을 시댁에서 빌렸습니다. 결혼때 5천만원은 해주신다고 했고 4천만원은 빌라살때부터 해주셨으니 1천만원은 갚으려고 했었어요. 정말 어려울때였어요. 어머니는 2천을 주시면서 갚으라고 바로 말씀을 하셨구요.
결혼때 5천만원 해주신다는게 6천만원을 해준상태였어요 ㅎㅎㅎㅎㅎㅎ
제가 당시 저희 엄마한테 돈을 빌려준게 있는데, 엄마가 바로 주신다고 했는데 일정이 생겨서 미뤄지고 둘다 돈이 없는 상태에서 천만원은 못드리고 있었는데, 저는 애를 낳아서 육아를, 남편은 직장을 다니다가 때려치고 가게를 하게 되었고 가게를 하면서 저희 엄마가 2천만원을 그때 주셨어요. 근데 가게에 목돈이 또 돈이 들어가야 해서 천만원은 여전히 시댁에 못주게 된 상황이였고, 나중에 여차저차해서 어머니는 안갚어도 된다~~얘기를 했었습니다.
그렇게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에서 결혼하며 도움 받았던 6천만원..
첫째를 낳고 시엄마랑 허언으로 사이가 안좋아졌고 현재 저는 직접 연락도 안합니다. 저희 엄마가 첫째때 집에서 애를 봐주고 있는 상황이였고 남편과 저는 엄마한테 애맡기며 한달에 한 두번 쉴까 말까 하며 정말 힘들었던 그때였는데.. 손주 보고싶다고 눈치없이 하루 쉬는 그 귀한날마다 오셨고 저는 최대한 비위를 맞춰줬었어요. 하지만 오면 시짜노릇에, 저희 엄마한테는 결혼 할때 6천만원을 해주신 그 얘기를 8천만원을 해줬다는 허풍을 떨고 저희엄마가 6천만원 해주셨었다면서요 팩트를 집으니 아무말 안하더랍니다. 그러곤 집에 있는 저희 엄마가 혼수로 해주신 티비와 냉장고 세탁기 등의 본인이 이것도 해줬다 이것도 해줬다 얘기를 하면서 엄마가 우리집에 뭘 해주신지는 모르면서 엉뚱한 얘기를 하셨고 이후 저희 엄마한테 어머니가 해주신 TV 냉장고가 무슨말이냐 제가 따지는 상황이 왔을때 자기는 그런적이 없다 해서 저희 엄마랑 직접 전화통화로 얘기를 하고 거기서도 한적이 없다며 우기길 시전하며 저희 엄마도 환장하는 상황까지 제가 직접 들은 얘기도 자기는 그런적이 없다라고 하며..ㅎㅎㅎㅎㅎ 집안이 개판이 되서 이혼을 할뻔 했었던 적이 있었네요. 센스도 없고 임신 중 뭐 한번 해주신적 없으신분이 애 태어나면서부터 5살때까지 아무것도 해본적 없는 그냥 무디신분이 애 백일때 돌때 반지 한번 해준거에 제가 고맙다고 안했다면서 했다고 얘기를 해도 시짜노릇 하려고 한거. 진짜 사람을 미쳐버리게 만드는 능력이 있으신분 입니다. 저희 친지들은 어떤 이벤트,아플때, 혹은 생일들도 서로서로 챙기고 센스가 있는 편이며 보고 자랐기 때문에 제가 감사함을 모르고 자라진 않았거든요.
위에서 언급하다시피 전 성격상 받고만 있을수가 없습니다. 어떤식으로라도 감사함을 전해야 마음이 편해지는 성격이였어요. 제가 고맙다라는 말도 안했으면 전 목숨도 걸수 있어요. 돌잔치 하던날 전 저희 가족 친지 온 식구들한테 전화를 다 돌리고 고맙다고 제가 다 인사를 했는데 제가 시댁에만 안했다구요? 결혼때도 시모의 생각없는 언행들 때문에 8년만난 남편과 결혼 2주 남겨놓고 파혼 하게 될 위기를 겪었었던게 있었어요.
파혼에 이혼에..위기가 지나고 또 이런 날이 왔어요.
여튼 사람 환장하게 만드는 시엄마랑은 절대 엮이고 싶지 않다고 다짐에 다짐을 했었습니다.
저랑 안맞는건지 궁상을 떨어 제게 베푸는 모든것에 전 감사하진 않았습니다. 배은망덕한걸까요
해외여행 보내 드렸더니 제가 이벤트로 준비한 웰컴푸룻을 선물이라며 해외에서 온거라며 남은걸 트렁크에 챙겨오고, 제주도 가족여행가서도 제가 다 일정 다 설계해서 저렴하게 다녔음에도 불구.. 돌에 붙은 다슬기를 캐어 저녁을 한끼 해결 한 적도 있고, 친지 결혼식에 부주는 냈는데 코로나로 애 때문에 못간다고 했더니 거기 뷔페에서 떡과 케잌을 종이컵에 챙겨오시는것..시골에 계시니 놀러오실땐 항상 제가 일정을 짜서 놀러가게 해드렸는데 같이 동물원 가서 쑥이 자란걸 보고 여긴 깨끗하다며 캐는 행위들....이후 제가 감당하지 못할 어머니의 돈에 대한 궁상과 그걸 며느리에게 주는거라 베푸는 ^^.. 솔직히 감사는 못할일들이 많았어요. 본인 옷사신다고 아울렛 데리고 갔더니 20만원 30만원 코트에 나는 이런거 못산다 해놓고 저한테는 옷사준다고 고르랍니다..안골랐어요. 그러고는 나중엔 옷사주려고 했더니 지가 안고르더라구유~~저희 엄마한테 말씀하시더군요.
당신 옷사는거에 벌벌 떨면서 못사는데 제가 얼마짜리를 골라야.. 맘편히 뭘 고를수 있을까요..
이렇게 돈에 대해 궁상이 있으신 어머니께 5천만원을 빌리고 갚기전까지 혹은 갚고나서도 1억넘게 해줬다고 주변인들에게 말할거 같은 ㅎㅎ 어머니의 허풍을 제가 견딜수 있을까요..? 제가 꼬인건가요..저만 눈감고 모른척 하면 모든게 되는걸까요?
만약 그냥 모르는척 하라는 의견이라면.. 어떻게 해야 마음을 편하게 먹을수 있을까요..
넘 스트레스 받네요...자꾸 싸우게 되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