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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 ** 아파트에서 철제 킥보드 떨어져

쓰니 |2021.06.15 10:30
조회 1,066 |추천 2
저번주 토요일날 겪은 일이 너무나도 화가나서 글을 올립니다.

때는 6월 12일 토요일
남친과 데이트...가 아니라 남친 아버님 모시고 식사하러 가기로 함
처음에 화내려 했지만 참치라는 말에 입 다물고 아버님을 뵈러 감
더워서 차 안에서 기다리고 싶었지만
내려서 기다리자는 남친 말에 한숨을 쉬고 그늘에서 기다리는 중이었음

전화 드리니 아버님이 올라오라고 하셨지만 그때 시간이 12시 10분
예약 시간이 12시 30분이었음. 그래서 내려오시라고 남친이 말씀 드림
그리고 10분쯤 지났을까 갑자기 큰 소리가 들림
"끄악! 뭐야!"
근데 그 소리가 아버님 목소리임 거임. 둘러보니 아버님이 분홍색 철제 킥보드를
들고 계심. 처음에는 뭐지? 버리러 하시는 건가? 하고 단순히 생각했음.
남친과 가까이 갔더니 벤치에 쓰러지는 듯이 앉으심.
그리고 말씀하시길
눈앞에 50센티도 안되는 거리에 이 킥보드가 떨어졌다고
조그만 더 걸었으면 맞았을 것이라 이야기 하심
큰 킥보드는 아니었으나 철제였고 무게도 가볍지 않았음
남친이 화가나서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으나
킥보드를 위에서 떨어뜨린 사람은 나타나지 않았음.


같이 현장을 목격하신 분과 함께 경찰에 신고함
아버님께 놀라시지 말라는 약을 사다 드리고 그제서야 위치를 확인함
땅은 파였는데 문제는 창문이 없음
창문이 없는 위치임. -비상계단쪽에서 던졌다는 소리였음.
거기 있던 목격자 분도 우리도 말 그대로 던진거 라는 것을 알고 분노함.


지구대 경찰이 오고 진술서를 쓰 자
이번엔 강력계 형사와 과학수사대가 도착함.
비상계단에 올라가보니 분홍킥보드와 비슷한 분홍 자전거가 있음ㅁ
탐문해보니 6층에 계신 아주머니가 나오셔서 본인 자녀의 킥보드라고 말씀하심
다만 먼지가 쌓여있을 만큼 요새 타고 놀지 않았고
본인의 아이들은 현재 자고 있고
비상 계단쪽에 세워두었다고 말씀하심
그리고 아까 중~고딩으로 보이는 2명의 남학생을 그 위치에서 보았다고 말씀하심


일단 경찰이 지문을 뜨고 돌아가고 바라던 참치는 커녕
아버님 걱정만 하다가 돌아옴. 가장 걱정이었던 건
아버님이 위만 바라보고 걱정하실 수 있다는 것과
처벌을 할 수 없는 촉법소년의 경우였음.

이 사건은 강력계형사가 나올마큼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
'살인미수'였음 만약 아버님 머리가 떨어졌으면
최소 중상~ 최고 사망까지 나올 수 있는 사건이라 
'살인미수'에 가까운데 중학생 1~2학년일 경우
법의 망을 피해갈 가능성이 너무나도 큼.


후우 그런데 정말 어이없게도
잡힌녀석들은 만14세가 안됨...
아버님을 죽이러하였으나
처벌을 할수가 없음
살인미수이나 만14세가 되지 않아서
할수가 없음
경찰에서 학교라도 알려준다면 학교차원의
처벌이라도 요구하겠지만
가해자 신원보호라는 이유로
우리는 가해자 얼굴조차 모르고 가해자 학교도 모름
아버님은 그날 이후 3일동안 칩거중이심
나가면 머리 위로 뭐가 떨어질까봐 겁나셔서
놀라신데 드시는 약을 드시면서 버티고 계심
거기다 고령이심. 남친이 늦둥이라 나이가  70대 후반이심
정정하신 분인데 이러다 건강과 정신에 해를 입을까 걱정이 되는데
우린 아무것도 할 수 없음...
만 14세.... 너무한거 같음....


밑에는 그 킥보드와 땅이 패인 자리임
땅이 패인건 잘 안보이지만 육안으로 보았을 때 확실히 패였음 

 

 

추천수2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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