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3~5살 정도에 우리 집에서 1시간 30분의 거리에서 떨어져 있는 “전주”라는 지역에 가게 되었어, 영아원에 가게 된 거야 나에게는 “뇌병변 2급 장애”를 가진 3살 위 언니가 있어 걷지 못하고, 오른손도 못 쓰고, 왼손만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이였어(지금도 마찬기지이고) 부모님이 언니만 유독 아껴 줬다 라고 느꼈어 그래서 하루는 엄마가 마트에 간 사이, 아무도 없는 걸 보고 언니를 괴롭혔어 언니가 화장실 변기에 앉아 있었어 근데 걷지 못하니깐, 내려오질 못하는 거야 그때 나쁜 짓을 했어 뽀족한 앞핀으로 언니의 얼굴과 살들을 콕콕 찔렀어 언니는 나한테 당할 수 밖에 없었어 걷지 못했으니까 (근데, 지금은 완전 전세역전이야 ㅋㅋ 대학교 1학년생(21살)인데 우리 집 서열에서 2위야 엄마 다음으로 ㅋㅋ) 그래서, 우는 언니를 마트에서 돌아온 엄마가 보고 놀랐고, 저녁에 퇴근하신 아빠가 언니의 모습을 보고 화가 나서 나를 옷장 위에 올려놨어, 난 무서워서 울었고, 그 후는 기억이 안나 영아원으로 갔던 순간들도 기억에 없어 그곳에서는 내 또래 아이들이 많았어 난 “종미 이모”에게 유독 예쁨을 받으며, 나름잘 자랐어! 물론 정신적으로는 학대를 받았지만...... 그런 날들을 생각하면 문득 가슴이 먹먹해 ㅋㅋ 7살에 엄마가 데리러 왔어 집에 가자고, 나는 “네”하고 대답했지, 나는 어렸을 때 영아원에 살다 보니 (변명일 수도 있겠지만) 지적 장애를 가지고 있는 언니들에게 손톱 뜯어먹는 방법, 도둑질하는 방법 등을 배웠어 그래서 초등학교에서도 (집에 돌아온 후) 엄청 도둑질을 했어 악질적이라고 딱히 그 나이게 못 느꼈던 것 같아! 엄마한텐 엄청 맞았어 엄마는 나랑 44살의 차이가 있어 지금은 올해 62세야 아빠는 66세이고 근데 두 분 다 동안이셔 암튼 효자손으로 두 발바닥을 주로 맞았는데, 한 발당 50대씩, 총 100대를 맞았어 어느 때는 200대도 맞고 엄마가 화를 주제하지 못할 때는 내 머리랑 몸을 나무로 때렸어!초등학교 3학년 때, 엄마가 손바닥을 때리다가 내가 피하니깐, 효자손으로 내 정수리를 “팍!”하고 때렸어 피가 빵-하고 터져서 나왔지~ 덕분에 더 이상 나는 안 맞았고, 엄마가 거즈랑 솜으로 피를 닦아내 줬어 나는 누르고 있었고, 더 이상은 피가 안 나오더라~ 난 초1~초5때까지 교회 찬송가를 연주하라고 엄마가 집 근처의 피아노 학원에 보냈어 근데 난 치기가 너무 싫었어 물론 잘 쳤어 ㅋㅋ 그냥 지루하더라고~ 겨우 겨우 엄마를 설득해서 끊어냈지! 암튼 맞기도 엄청 맞다가 너무 아프고 힘이 들어서,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인가, 외박을 했어(가출 할 목적이었지) 맞다가 뛰쳐나온 거야 혼신을 다해 뛰었지 잡히면 맞아 죽을 테니까! 엄마가 미친 듯이 날 때려댔어~ 걍 내가 미웠다고 하더라고~ 그때부터 중3때까지 매번 회초리 때문에 가출을 했어 사실 하루를 못 넘기고 집에 돌아오긴 했는데, 딱 한 번 1박을 해본 적이 있어 가출 말야! 중1 겨울이 되어가는 가을의 끝자락에, 친구랑 단둘이 서울에 갔어 나 군산에 살거든 그때, 기차를 처음 타봤는데 별로 안 설렜어 느린데 새마을이랑 무궁화 호) 사람도 많이 타서, 그냥 지루했어 저녁에 길거리를 떠돌아다니다가 겨우 구석탱이에 있는 모텔에서 문 잠그고 겨우 둘이서 잠이 들다가 걔네 엄마 집에 가서 피자랑 빵을 먹다가 우리 엄마한테 전화가 온 거야 걔네 엄마 휴대폰으로, 그래서 집에 갔어. 안 맞았어 실제로 내가 외박을 했을 때, 3번 정도밖에 안 맞았던 것 같아 가출을 수십번 했거든~ (신의 한수지 뭐야 ㅋㅋㅋㅋㅋㅋ) 집도 너무 가난하고, 엄마는 세대차이가 너무 심해서 하루 하루를 집에서 버티는 게 완전 지옥이었어 더군다나 중2 2학기 때는 다문화 아이 하나 감싸주다가 반에서 좀 노는 얘한테 찍혀가지고, ( 걔랑 은근 친했었어~) “전교생 왕따” 당했어, 물건도 없어지고 말이야 근데 학교 돌봄 선생님이 어느 날 나 중2때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연락을 해서 학교에서 상담을 받게 됐어 난 그 상담을 받는 것에 대해 망설이지 않았고, 상담을 했던 그 날 밤, 우리 집을 들리지 않은 채, 가족이랑 인사도 안 하고, 갑자기 고창(우리 집에서 2시간 정도)으로 가게 됐어, 60명 정도의 아이들이 살고 있었어 (4살~19살까지) ㅋㅋ 조금은 적응을 하면서도, 지내는 동안 용돈을 받지 못했어서 도 거기에서 중학교를 다니면서 도둑질을 했어 결국 발각이 되어서 2달 만에 그곳에서 나오게 됐어 그 다음은 (나주)로 갔어 이번에는 7명 정도가 모여 사는 그룹홈에 가게 됐어 은근 잘 살았어 먹을 것은 고창에 있을 때보다 훨씬 부족했지만, 아파트에 살았거든(최신! 나 아파트 처음 살아봤어) 근데 내가 얘들이랑 너무 안 맞아서 싸우고, 쌤들한테도 욕하고, 난리를 쳐서, 사이가 안 좋앗어 결국 6개월만에 또 나왔어 그러다가 (익산)에 갔어 (우리 집에서 제일 가까운 지역이야) 거기에서가 가장 사람들이 인간적이고 괜찮았어! 그래도 왠지 마음이 놓였거든 거기에서는 학교도 안 다녔고(적응을 못 할 게 뻔해서 ㅋㅋㅋㅋㅋ) 한 달을 지내다가, 가족이 그립더라 그래서 집에 9개월 만에 돌아갔어! 그 후로 그럭저럭(?) 전과 같지 않게 조금 그런대로 지냈어 고1 때부터 지금은 현재 고2인데, 인문계 고등학교에 운 좋게 와서, (중학생 때 학교에 무단 출석을 거의 1년 6개월 정도 했거든 완전 운 좋지?~) 친구도 많이 사겼어 가족생활도 막 예전보다는 나쁘지 않은 편이야~ (저번 주에 조금 위기가 있었지만 ㅋㅋ) 맞은 지도 오래 됐어 그냥 가끔 엄마한테 주먹으로 머리를 맞곤 해! 버스를 타고 등하교를 하면서 학교를 다녀! 은근 편하더라 내가 타면 항상 사람들이 많은데 그것도 나쁘지 않아~ 여기까지가 내 얘기~ 사실 중간중간에 해프닝은 있지만, 말하기 귀찮아~ 굉장히 “파란만장”했어~ 사건들도 엄청 많아~ 우리 엄마는 영아원에서 거의 2년동안 지낼 동안 찍어놓은 내 사진들을 지금은 못 보게 해~ 그런다고 잊어지냐 ㅋㅋㅋㅋ 내 얘기 들은 소감이 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