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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데..현실이 힘들다고 포기해버린..남친..남편..

힘들어요.. |2008.12.07 15:42
조회 809 |추천 0

23살에 결혼을 해서 두아이를 낳고..평범하게 살고싶었던..28싱글맘이예여.

 

남편은..임신후부터..외도에..전여친에..임신후 결혼을 하고 지키고싶었던 가정인지라..

벙어리 냉가슴 앓듯이..그렇게 산후우울증이오고..

정신과 상담을 받아오다가..

 

일을 시작해보는것도 좋겠단 의사선생님말에..

일자리를 알아보러 다녔어요..

원래 결혼전에 하던일은,,의류 도매..소매.쇼핑몰이였구..

3년쯔음 애키우고 쉬다보니..공백기가 있어서 일자리가 잘 구해지질않더군요..

그때 눈에 들어온것이. 새로 생긴 안마시술소 카운터자리..월급두 맞는거 같구집도가깝구해서 면접을 보러갔지요..전 그때까지..그런곳이..경락마사지샵정도 인줄 알았고..

 

면접을 보고 놀란가슴 쓸어내리면서..집으로 오긴했는데..그게 시작이였어요.

실장언니는 아직 어린나이라 일하러 온 아가씨인줄 알았고..생각있음 연락하라고 연락처를 주고.

집에와서 생각생각..남편월급..106만원..두아이 키우기엔 턱없이 부족하고..

여유있음 바람피고.. 그땐 그랬어요..

무슨일이든 해서 두아이 데리고 혼자 살고 싶은마음..

 

그렇게 그일에 빠지게 되고..아픈 친정부모님 병원비에생활비에..애들 못해준거 해주는 기쁨에..

그게 행복이라 착각을 하고 살았죠..

 

일년여가 흘럿을까..돈을 많이 번들..행복하지 않았고..

다른 부부처럼..서로 믿고 사랑하는게 부럽고 그립고..돈없어도 서로 의지해서 살고싶어지고..

몸도 마음도 힘들고.. 그때..일하던 곳에서 한사람을 만났어요..6살이나 어린남자..

진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더군요..그사람도..저만나기전..혼인신고만했다가..저랑 제대로 혼인하려고..이혼소송중이였고..

서로 힘들때 서로가 위로가 되었었나봅니다..

 

힘들때만나 기대버리고 의지해버리고..

과거아는 남자는 안된다고 하는데..머리는 아는데..마음이 자꾸 그사람한테 가요..

아이들을 데리고 무작정 그사람과 살겠다고 집을 나왔어요. 정말 아이까지 책임져주겠다는 이사람이..애들두고 안들어오는 남편보다 낫구나 싶어..

 

둘이 벌면 뭘 못하겠냔 생각에..그렇게 아이들 데리고..집을 나와..그사람도 새로 가정을 시작하고..

반년은..제가 그렇게 모은돈..돌려가며 결제하고 애들 뒷바라지하고..생활하고..

일년은..그사람이..애들하고 제 뒷바라지 하느라..일이란 일은 다 해본거 같아요..

저도 같이 벌어야지 하면서도....월급생활하려는데..잘 안되고..

그사람또한..제가 일한다고하면..돈없다고 다시 그일 할까봐..못하게만 했었고..

 

그래도..돈이 없어도 정말 나랑 아이들만 바라봐준다면..

식당일을 해도좋으니..같이 꾸린 가정..지키고 싶었어요..

 

그사람 달달이..200정도를 주면..전 그걸루 애들 유치원에 보내구..적금 들고..그게 가족이고 우리를 위해 모으는 돈이라고 생각을했었는데..

그사람..자기앞으론 돈한푼 안모아놓고 다 퍼준거 같아서 이제 자기인생 살고싶어해요..

 

저 그사람 너무 사랑해서..

아이들 데리고 무작정 이혼하고..그사람이 지켜줄꺼 같아서..

아이들 친권..양육권..다 받아서 친정집으로 와서 그사람이랑 살고 있었는데..

지키고싶었는데..

 

사는게 힘들다고 가버리네요..그사람..핑계란거 다 알아요.

이제 사랑이 식어버린거겠죠..

시간이 지나면 연락이 오겠죠..

 

그치만..지금 금이간 관계..회복될수도 없을거고..

잊어야한다는게..어쩌면..다른 사람 생겨서 제가 잊혀져 간다는게..

제일 힘드네요..지난 2년이란 시간..하루아침에 끝날 인연이였으면..시작하지 말것을..

아이들 데리고 친권 양육권 다 가지고 온상태라서..

더 힘이드네요..

지켜줄지알았던..그사람..

제가 너무 바보였나봅니다..

 

잊어주는게..그사람 후회하고 사는거겠죠..

어차피 한번 꾸릴 가정이라면...지금생활행복할수도 있었을텐데..

마음이 변해도 너무 변해버린 그사람 보면서..마음이..정말 아프네요..

씩씩해지고..그동안 못돌본..제자신한번 돌아보면서..

살다보면 좋은일두 생기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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