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쿠x잇츠에서 새우튀김 환불을 요구하는 진상고객을 상대하다가 결국 뇌출혈로 돌아가신 사장님의 안타까운 사건을 다들 아시나요?
그 사건을 오늘 황정민의 뮤직쇼라는 kbs 라디오에서 청취자 경품용 위한 퀴즈로 나왔습니다. 어떻게 나왔는지 간략하게 쓰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Q : 어떤 것을 환불하는 과정에서 사장님을 죽음으로 몰고 갔는가?
A : 1번 삶은달걀. 2번 새우튀김. 3번 순대염통
국민이 이 문제에 더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차원에서 이 문제를 냈다고 합니다. 이게 이해가 되시나요? 청취율이 낮아서 그런지 관련 기사가 하나도 없습니다.
잘못 들었나 싶어 라디오가 끝난 후 다시 듣기를 통해 dj가 하는 말을 다 받아적었는데 정확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이게.. 맞는 걸까요?? 어떻게 누군가가 안타깝게 사망한 사건을 퀴즈 소재거리로 사용해서 음식 이름을 대가면서 퀴즈로 낼 수가 있죠.. 저로서는 너무 이해가 안가는데, 평소에 라디오를 많이 듣는 편은 아니라서 여쭙니다. 라디오에서 사회 이슈를 전파하기 위해 퀴즈 소재로 사용하기도 하나요? 저와 제 주변인들은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해가 안가서 몇 번이고 다시듣기 해보는 중입니다..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진 분이 계셨는지 kbs 청원이 올라온 상태이지만, 관련 기사 하나 없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모를 거라고 생각합니다. 한 번씩 읽어봐주시고 서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누군가의 딸, 아내, 어머니였을 가게 주인님이 안타깝게 돌아가셨는데, 이 사건을 순대염통 들먹여가며 퀴즈 소재로 사용하는 것은 돌아가신 분 뿐만 아니라 그의 유가족까지 조롱, 더 나아가서는 모욕하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제작자 중 한명도 이게 잘못되었다고 생각을 못한 건지 정말 궁금합니다. 누군가는 이의제기를 해서 이 퀴즈는 라디오에 내보내지 말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언론에서 이러한 비극적인 사건을 다룰 때 더욱더 조심해주었으면 합니다.
https://petitions.kbs.co.kr/section/ptt/view.html?petition_sno=110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