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어제 내 짝남 매너 좋은 거 보고 또 반함

ㅇㅇ |2021.06.26 23:21
조회 642 |추천 3

나랑 짝남이 같은 학원이라 쉬는시간 5분? 10분? 암튼 그정도 주면 같이 근처에 있는 편의점 가서 주전부리 좀 사서 들어온단 말야?

근데 이번에 편의점 가서 과자 고른 거 결제하고 나가는데 어떤 할머니가 바퀴 달린 장바구니(그 시장에서 자주보이는 그 수레도 아니고 장바구니도 아닌 그런거) 에 다 먹은 소주병 같은 거 여러개 담아서 팔려고 들어오셨단 말야
그 때 그 할머니가 문도 제대로 못 열고 그 수레? 부피가 커서 수레를 문 안에 끌고 들어오지를 잘 못하시는거야 그 때 내 짝남이 바로 막 문 잡아 주면서 그 수레를 편의점 안으로 끌어주던게 넘 친절해 보였어

아니 쉬는시간 그 조금밖에 안되는 상황에서 편의점에서 물건 빨리 고르고, 고르자 마자 결제하고 나가서 빨리 학원으로 들어가야 선생님께 뭐라 안 듣는 상황에서 나였다면 급하니까 나만 나가고 끝낼텐데 어쨌든 내 짝남 너무 예의바르고 스윗한 것 같아

물론 학원에 도착하자마자 그 자유시간이 끝나서 그때 샀던 과자는 수업 중간에 몰래몰래 먹어야 하는 상황이 되었지만 그래도 너무 좋았어

짝남 덕에 수학학원 가는 월 수 금이 행복하다
+이래뵈도 나름 설렘썰인 댓글 반응이 가식쩐다니 신태일 같은거 보는 한남이니 참 ㅎㄷㄷ하다

추천수3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연예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