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다니다 1년전부터 프리로 뛰고 있는 전문직입니다.
프리로 뛰다보니 시간이 남아 같은 계열 전문직 시험 준비하는 아는 동생 도와주고 있는데요
그 녀석이 제가 시간이 되는걸 아니까 먼저 부탁을 했어요
전부터 친하다보니 그냥 소일거리 삼아 무료로 과외 비슷하게 해주고 있죠
이 공부 처음 시작하는 녀석이라 공부방법부터 합격노하우는 물론 과외까지
뭐 녀석이 늦은 나이에 시험준비하는게 안쓰럽기도 하고
가정형편도 힘든 불쌍한 놈이라 생각해서
당연히 댓가는 안받고 일날 시간내서 녀석이 공부하는 독서실까지 찾아가서 밥사주고 과외하고 했었죠
그렇게 시간이 한 1년 지났는데 점점 이 친구가 저를 무시하는 듯 행동을 하네요
공부 스트레스인지 짜증을 저한테 내고 전화통화를 해도 자기 공부에 필요한 정보만 쏙 빼가고 전화끊으려하고 일방적으로 약속을 펑크내기도 하고 그래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한번 이야기 하면 잘 안들어요
자기 밥 먹은 사진을 보내는데.. 밥 싹 다 긁어먹은 사진 보내지 말라고 몇번을 말했는데 무시하고 계속 보내구요
제가 알고지내는 여사친들에게 과도한 관심을 보여서 부담스럽고 그러네요
가정형편이 어려운줄 알고 공부 도와준건데
알고보니까 서울에 집도 2채나 있고 주식으로 돈번 자랑을 하더군요
그때 허탈감을 좀 느꼈어요.. 불쌍하다고 항상 제가 밥사는데
자기 필요할때만 날 찾고 필요없다 싶은 순간에 너무 모멸감을 주고
날 졸로보는거냐고 따져도 "졸로 안본다" 면서 깐족대는데 제가 화를 잘 못내는 성격이라 힘드네요
이런 친구 있으신가요들?
손절하는게 맞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