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에 부서장이 아주 조금만 시간을 내 달라고 해서 회의실에 가보니
XX상조 영업사원이 열심히 상품 설명하고 있더군요.
이런 XX럴 아침부터 염장지르고 있네...
오늘 오후에는 또 XX은행이라는곳에서 단체상품 설명한다고 하니까
딱 10분만 시간을 또 내달라는군요.
뭐, 퇴직시에 매우 유리한 상품이라고 뭐라고 하면서..
이거 정말.. 욕 나오네..
여러분들 혹은 귀댁의 바깥분은 요즘 어떠하신지요?
저 혼자만 요즘 하루하루 곡예하듯 아슬아슬한 삶을 살아가도 있는지요?
그냥 요즘은 퇴근하면 바로 집으로 가기 싫어지고 누가 붙잡는 사람이 없어도
혼자서 주변 선술집을 자꾸 기웃거리게 됩니다.
한직장에서 정확히 20년을 근무하며 그 험했던 IMF도 버티며 살아왔는데 이제는
그 보다 더 어렵다는 경제공황 운운하며 구조조정을 해야만 살아남을수 있다고
분위기를 몰아가는 현 상황이 점점 힘들어집니다.
얼마전 회사에서 희망퇴직 제도를 시행하겠다는군요...
어~이 김과장 이번에 한 2억 정도 타겠어... 어휴 부러워, 나랑 바꾸면 안될까?
아무리 부서장이라고 하지만. 2억이 누구 동네이름인지 알아 기본급이 얼마인지
뻔히 알면서. 왜 그리 뻥을 깝니까? 그것도 직원들 다 있는데서..
그리고 나 회사 나갈마음 추호도 없으니까... 니 마음대로 지껄이지 마라. 제발
과장~니임... 정말 부럽네요. 나는 연수가 조금 모자라서 에이 2년만 일찍 입사했으면..
그 돈 받아가지고 해외로 팍 뜨면 얼마나 좋겠어요...
야, 임마 아무리 후배라고 하지만 마음에 없는 소리 제발 하 덜덜 마라. 그런 접대성 멘트
이젠 아주 질려 버렸다.
뭐 해외로 떠 버려. 그 돈 받아서 나가면 정확히 6개월후에 거지되서 돌아오기 딱 알맞다.
짜~아식. 속으로 흐뭇하면서. 니 눈에도 언젠가 피눈물 날때가 있을거다.. 이눔아.
오늘도 웬지.... 쏘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