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탤런트 김정균(39)과의 싸움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윤다훈(40)이 반성하는 마음으로 사회봉사 활동을 시작했다.
27일 오후 1시에 경기도 안양시 노인복지센터를 찾아 법원으로부터 명령받은 120시간의 사회봉사 활동에 들어갔다. 마침 다음달 2일에 안양시 노인복지센터에 연극반이 신설돼 윤다훈은 연극 지도를 맡기로 했다. 또 노인들이 식사나 목욕을 할 때 보조하는 봉사활동도 한다.
윤다훈은 이날 오전 10시 경기도 수원보호관찰소에 출석한 뒤 1시간30분 동안 보호관찰제도에 대해 교육받았다. 3월 16일까지 예정된 사회봉사 활동을 잘 이행하라는 내용이다.
교육이 끝나자 안양으로 이동해 노인들을 만났다. 그는 탁구장, 휴게실, 강의실 등을 돌며 일일이 인사를 드렸고 알아본 노인들은 반갑게 그를 맞아줬다. 특히 연극반을 지도한다는 소식에 더욱 반기는 모습이었다.
윤다훈은 노인들을 돌보는 방법에 대한 기본적인 교육을 받고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연극에 대해 강의했다. 첫날이라 방송을 하면서 겪은 일들에 대해 얘기하며 노인들을 즐겁게 해주고, 앞으로 성심성의껏 연극을 가프치겠다고 말했다.
윤다훈은 "공인으로서 몸가짐을 바로 하지 못하고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깊이 뉘우치고 있다. 법원의 판결을 겸허히 수용하고 사회봉사 활동을 열심히 하겠다"며 "16일 이후에도 봉사활동을 계속할 생각이다. 연극반이 1·2·3기 이어지도록 동료 연기자들과 함께 찾아와 계속 가르치겠다"고 약속했다.
윤다훈은 지난 10일 '폭력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 선고와 함께 사회봉사 활동 120시간을 명령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