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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때문에 정신병 걸릴 것 같애

ㅇㅇ |2021.07.07 11:31
조회 218 |추천 0
자존감 도둑 친구 때문에 정신병 걸릴 것 같애
고3이고 내가 원래 잠이 많아서 학기 초반 수업시간이나 자습시간에 많이 졸았거든 그럴 때마다 걔가 그만 좀 자~ 어떻게하면 사람이 그렇게 많이 잘 수가 있어? 이런 식으로 살짝 무시하는 장난? 같은 걸 많이 쳤었어 애초에 졸은 건 내 잘못이기도 하고 그때는 별로 기분 나쁘단 생각 안들어서 나도 적당히 장난으로 커버쳤었어 근데 시간이 지날수록 얘가 아예 날 무시하는게 느껴지더라 수학 문제 풀고 있으면 갑자기 와서 어차피 넌 해도 안되는데 뭐하러 해??? 이러고 이젠 학기 말되서 졸지도 않는데 이동수업 갈 때도 어차피 가면 처잘 건데 왜 공부할 거 챙김?? ㄹㅇ 생각 없네ㅋㅋ 이런 식으로 걍 정신차리니까 걔가 날 까내리는게 이미 일상이 됐더라 레파토리가 맨날 똑같아 진심으로 날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대충 이딴 표정 ʘㅡʘ) 지으면서 어차피 ~~인데 대체 왜 그런 행동해?? 이런 식으로 말해 글고 난 수시랑 정시 둘 다 챙기거든 근데 이 새끼가 지 멋대로 해석해서 나 수시 버리고 정시 준비한다고 조카 떠벌리고 다녀.. 그래서 내 친구들은 다 내가 정시파터인줄 알아 아니라고 해도 ㅅ1ㅂ 이제까지 그딴 식으로 행동해놓고 어제는 갑자기 나한테 정시인지 수시인지 묻더라 미친 거 아니야 얘?... 원래는 친했는데 내가 더이상 무시하는 거에 반응 안해주니까 점점 사이 멀어지더니 이젠 학교에서 말도 거의 안해 오로지 나 무시할 타이밍에만 슬쩍 와서 나 까내리고 다시 감... 첨엔 나도 그냥 먹금이 답인 것 같았는데 이게 한두번이 아니니까 세뇌 효과라도 있는 건지 난 이것밖에 안되는 사람인가 생각이 들고 공부하려고 책만 펼쳐도 걔가 날 어떻게 보고 있을지 따지면서 자꾸 스스로를 검열하게 돼 내가 왜 이렇게 힘들어야하는지 모르겠다 미칠 것 같아 진짜로..... 손절하고 싶은데 아무래도 고3인데다 같은 반이라 그건 힘들 것 같고 지금 같이 다니는 중인데 이젠 걔 얼굴만 봐도 토나올 것 같애 후회하는 거 진짜 싫어하는데 그냥 모든게 후회된다 왜 얘랑 친하게 지냈을까 왜 좀 더 단호하게 하지 말라고 말 못했을까... 자괴감 들어서 미치겠어 걔 하나 때문에 내 인생이 바닥을 치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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