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바람폈네요..ㅎ
평소에 바람피는 사람 정말 극혐하더니, 그게 바로 자기가 펴서 그런거였네요
힘들어하는 사람 맨날 위로해주고 보러가고 했더니 등에 칼을 꽂아버리네요
힘들다고해서 새벽에 택시타고 보러갔더니 문열어주는건 전남친 티셔츠만 입고있던 다른 여자였어요 ㅎ
물어봤더니 한 달 만났다더러구요 ㅎ
너무 열이 받아서 화내면서 뭐라 했더니, 저한테 도리어 전남친이 화를 내더라구요. 할 말 다 했으면 나가라고.
설명해보라고 했더니 저 사람이 여자친구라고 말하는데 진짜 손이 너무 떨리고 어이가 없더라구요
여름 휴가 계획까지 다 짜고 했던 사람이 한 달 전부터 저러고 있었다는게..
심지어 불과 2-3시간 전까지 자기, 사랑해, 고마워 라고 했던 사람이..
사실 생각해보면 여러가지 바람 피는 것 같은 증거들이 있었는데 이제서야 그 모든 상황들이 다 퍼즐 조각 맞춰지듯 맞춰지네요ㅎ
역시 사람은 고쳐쓰는게 아닌가봐요..
자기는 이런 사람이었는데 저를 만나서 많이 바뀌고 바뀌려고 노력한다는 말에 믿었는데 ㅎ
그 사람이 평생 후회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