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빠른년생이라 18살 고3 하반기에 취업해 벌써 2년차인 20살 직장인 입니다.
월급은 세후 210 정도이고, 한달 적금 약 100만원, 교통비 16만원(포천에서 강남 출근이라 교통비가 어마무시하게 들어요..) 아파트 관리비 15-20만원, 통신비 10만원, 따로 영어공부 하는게 있어서강의비 10-12만원 정도, 대학교 사이버 강의 6개월에 48만원이니 한달 8만원, 치아교정중인데 할부를 제가 갚고있어서 한달 10만원쎅 나가구요, 부모님 용돈 간간히 10만원 정도 드려서 한달 고정비가 최대 184만원 들어요.
이 금액 빼고 쓸 수 있는 여윳돈은 30만원 정두이구요..
공부를 빼보려고 해도 뺄 수는 없는 중요한 부분이라 빼기가 힘들고, 적금을 줄여보려 했으나 나중에 대학 입항하게 되었을 때 등록금, 결혼자금을 집에서 일절 지원 안해주신다 하셔서 적금을 덜 넣기가 힘들어요.... ㅠㅠ 여기서 더 추가되는 부분이 있자면 제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피부가 무너져 간간히 피부과 다니는 비용, 포천에서 강남까지 출근하기가 너무 힘들때마다 가끔 택시타는 비용 빼면 10만원정도 제 취미 생활 할 수 있는 돈이 남아요 ㅠㅠ
제가 취업하자마자 부모님께선 관리비라던가.. 용돈이라던가.. 등을 요구하셨고.. 벌써 2년째 이런 비용등이 술술 나가고 있는데 솔직히 너무 힘들었어요..
그래서 어제 부모님께 관리비와 용돈 부분은 좀 더 여유로워 지면 드리겠다 말씀 드리니... 노발대발 장난 아니셨네요...
저희 집 .. 진짜 가난하거든요... 엄마아빠 거의 60살 다되가시는데 작년까지 서울 끝자락 전세 살았구요, 아빠 개인파산하시고 엄만 아직도 저랑 월급이 같아요. 요번년도에 집 가지고 싶다 하셔서 포천쪽으로 대출받아 신축 아파트로 이사왔어요
이런 사정을 아니 제가 쎄게 나가지도 못하겠구요. 너무 당연하게 요구하니 전 속이 뒤집어질 것 같아요. 집으로 뭐 배달음식만 시켜도 넌 돈이 남아돌아 이런걸 시키냐.. 그럼서 뺏어드시고.....
위로 언니가 있는데 대학 다니고 있어 집엔 관심도 없고 오히려 용돈 받아가고.. 인천에서 자취하면서 집 사정은 나몰라라... 진짜 환멸날 것 같아요
요즘 아빠가 술을 또 막 드셔서 비관적이고 부정적인 말만 하길래 제가 더 우울증 걸릴 것 같구요 엄마는 갱년기라고 이해해달라며 소리를 막 지르시고.. 하 진짜 가끔가다 툭치면 눈물이 주룩주룩 나와요 맨날 집 들어가기 싫어 공부하다 11시에 들어가네요
인생 선배님들,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확 집을 나와버릴까요? 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