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언이 정말 필요해서 글을 올립니다..저는 인생 선배님들의 말씀을 듣고 싶어서, 결시친 방에다 글을 쓰는 점 양해부탁드리겠습니다.
제목 그대로구요..
본론에 앞서, 1. 제 친한 친구랑 저는 정말 친하고, 서로의 고민을 털어놓을 만큼 진짜 오래된 친구입니다. 2. 저는 대학생 때 자취해본 경험이 있고, 친구는 자취경험이 없어요.3. 친구에게 오래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랑도 잘 알아요.
-본론-
우연히 일자리 때문에 서로 같은 지역으로 가게 되면서부터가 시작이었어요...
서로 지역도 같고, 근무지도 얼추 가깝다보니, 자연스럽게 함께 자취할 방을 구하자는 얘기가 부모님들 사이에서 말이 나왔고,,, 그래서 같이 방을 구하러 다니는데
이 친구가 한사코 투룸을 원하는 겁니다ㅠ... 우린 갓 대학교를 졸업한 백수인데,,, 결국 친구의 요구대로 부모님들 도움을 빌어 우리는 각자 방이 분리된 3룸 오피스텔(?)을 구해서 살게되었어요.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부터 시작이었습니다.
친구에게는 남자친구가 있어요. 그 남자친구는 저랑도 잘 아는 사이구요... 타지에서 생활하는 것이다보니, 친구는 데이트할 시간이 주말밖에 없을거고,,,
그래서인지 주말만 되면 남자친구가 우리의 오피스텔에 옵니다. 남자친구분이 오시면 셋이서 같이 놀구요... 저는 여기까지는 딱 좋아요... 아는 사람이랑 같이 노는거, 문제될게 없잖아요.......
그런데 문제는 그 남자친구분이 얘 방에서 자고간다는겁니다....
우리 오피스텔에서 거의 매주요........ 둘이 뭐해.....................
주말에 만약 남자친구분이 오지 않는다면, 이 친구는 남자친구가 있는 지역으로 직접 가서 자고 와요. 같이 룸메가 된 이래로 주말에 꾸준히 자리를 비웁니다.
타지에서의 주말은, 많이 외롭잖아요. 친구랑 타지에서 서로 의지하고자 같이 자취를 시작한 것도 있는데, 이 친구는 한시도 빠짐없이 주말에 집을 비우거나 남자친구를 데리고오네요.
덕분에 저의 주말은 항상 혼자 보내거나 가끔 회사 동료들이랑 보내곤 합니다...
서로 고민을 털어놓을 만큼 정말 친한친구인데, 이런 간단한 문제조차 해결하지 못하는 제 자신을 보니 많은 감정이 교차하네요... 남자문제가 없다면 정말 좋은 친구인데, 제 성격상 입 밖으로 내지 못하고 끙끙 앓기만 하다가 속마음 털어놓아봅니다...
애초에 같이 방을 구한 저도 바보인가요..
제가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맞을까요...?
지나가는 말이라도 좋으니, 혹시 같은 경험이 있다면, 혹은 인생선배님들의 조언좀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