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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학창시절 진짜 재미없게 보냈네

ㅇㅇ |2021.07.20 10:01
조회 144 |추천 1
뒤에서 나 착하다, 좋다고 말하는 애들은 많았는데
막상 체육시간에 조를 짜거나 체험학습때 버스를 타면
나홀로 덩그러니 남을 때가 많더라
쌤이 “너는 안 심심해?” 라고 물어봐주시면 “아 저는 혼자가 좋아요..ㅎㅎ” 라고 대답하고..ㅋㅋ

예전에는 내 어디가 그렇게 못났을까 자기검열을 많이 했는데 이젠 아무리 생각해도 그런 취급을 당해야만 했을까라는 생각밖에 안 든다. 조용하고 소심한 성격 때문에 왕따 시킨다는 게 말이 되나

그래도 매일 희망은 갖고 있었어
내년에 다른 반 가서 마음 맞는 친구 사귀면 되겠지? 중학교/고등학교 가서 새 친구 사겨야지
라는 생각 갖고 있었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더라ㅋㅋㅋㅋ

초6때 왕따 심하게 당했었는데 그 중에서 날 유독 싫어하는 여자애랑 중학교때 2년연속으로 같은 반이 됐어. 그리고 학군 자체가 좁아서 봤던 애들하고만 자꾸 얽히게 되더라
고등학교1학년때도 걔포함 걔 친구들까지 가해자무리랑 줄줄이 같은 반 되던거 기억난다

그래도 고등학교 와선 새 친구들 사겼는데 처음엔 아무일도 없는척 연기도 하고 그랬지만 내가 봐도 너무 어색했는지 다시 예전모습으로 자연스레 돌아오게 되고
그러다보니 지금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하고도 뭔가 좀 찝찝해 나를 만만하게 보고 이용해먹는거같은 애도 있고ㅋㅋㅋ

후 진짜 고등학교는 여길 오는 게 아니었는데 왜 하필ㅋㅋㅋㅋ차라리 예전에 전학을 한번 고려해볼걸 그랬어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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