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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바지에 똥쌌어 ㅠㅠㅠ 제발 위로 좀 해주라...

ㅇㅇ |2021.07.21 18:37
조회 304,292 |추천 1,765
이게 뭐라고 톡까지 가냐 ㅠㅠㅠㅠㅠㅠㅠ 쪽팔리네...
다들 위로해줘서 고마워..... 완전 감동이야
댓글 다 읽어보니까 변비약 먹고 나갈 생각한 내가 진짜 미친 사람이네... 좀 찾아보고 먹어야 됐어ㅋㅋㅋㅋㅋ 난 그냥 건강한 응가 비슷하게 나오는줄로만 알고 먹은건데 ㅠ_ㅠ
어제 집 와서도 화장실 몇번은 더 갔어 진짜 죽는줄;;;
다들 정말 너무 고맙고 우리 모두 급똥 없이 즐똥길만 걷자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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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진짜 믿기지가 않는다
이 나이 먹고 바지에 똥이라니 ㅠㅠㅠㅠㅠ (고2야ㅠㅠ)
변비약 먹고 나간 내가 미친 사람이지...

아니 변비약 8시간 있다가 효과 온다고 해서 먹고 나간건데
무슨 3시간만에 ... 휴

평생 변비 없다가 요즘 공부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그런가 몇일동안 화장실을 못가서 둘××× 사서 오늘 아침에 먹었는데 분명 설명서에 8시간 후 효과 나타난다 해서 두알 먹고 이것저것 사려고 외출했는데 돌아오는 길에 버스에서 갑자기 배가 미친듯이 아프더니 당장이라도 똥 나올라고 하는거야;;;

평소 급똥이랑은 차원이 다른 느낌..? 진짜 배 막 꼬이는거 같고 바로 화장실 안가면 큰일날 느낌인데 집까진 다섯정거장은 참을 수 있단 생각에 일단 참았어 그때라도 내려서 상가 화장실 갔어야 했는데 내가 미쳤지 진짜

근데 두정거장 남기고 정말 한계인거야 변비약 먹으면 다 이러는건지 모르겠는데 변의가 그냥 절대 참을 수 없는... 그정도였어
한정거장 전에서 딱 문 열리고 그 짧은 순간에 내려야되나 말아야되나 고민하다가 뭐에 홀린듯이 문 닫히고 있는데 잠시만요!!!!! 소리지르고 내림 그와중에 카드도 안찍고ㅋㅋㅋㅋㅋㅋㅋㅋ

내려서 바로 앞에 보이는 상가로 뛰어들어갔는데 1층 화장실 잠겨 있는거야 ㅠㅠㅠㅠㅠ 아니 좀 열어두지... 그 순간 살짝 지렸어 근데 엄청 조금이라 이정돈 커버할 수 있을 것 같았어 진짜 배 부여잡고 허벅지랑 엉덩이에 힘 꽉주고 2층 올라갔는데 2층도 잠겼음... 상가가 좀 오래된 상가라 한층에 가게 하나씩 있고 층 중간에 화장실 있는 그런 구조인데 1,2층 가게 다 잠겨 있어서 키 부탁도 못하고 잠긴 문 앞에서 멘붕에 빠졌어

진짜 그 순간 계단 구석 바라보면서 일단 여기에다 싸고 수습을 해야겠단 생각이 들더라(생각만으로도 욕먹을거 알아 ㅠㅠㅠ 근데 완전 똥에 머리가 지배당했었어...) 진짜 바지 내릴라고 했는데 cctv랑 눈마주치고 겨우 이성 붙잡았어

그리고 더는 뛰지도 못해서 계단 내려가는데 계단 하나 내려갈때마다 설사가 주륵주륵 나오더라 더운 날씨에 온몸이 땀으로 범벅되고 눈에선 막 눈물 나오고 똥나오고...ㅋㅋㅋㅋㅋㅋㅋ......

상가랑 상가 사이에 거리가 있어서 가는동안도 막 조금씩 싸고
옆상가도 1층 화장실 당연히 잠겨 있을거란 생각에 음식점 들어가서 다짜고짜 화장실 잠겨있나요??? 이럼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대학생 알바 언니가 네?? 이러길래 화장실 잠겨 있나요 ㅠㅠㅠ 이러니까 네 잠겨있어요 이러시길래 저 화장실 키 좀 받을 수 있을까요 이러니까 내 상태 심각해보였는지(지린걸 넘어서 그냥 싼 상태라 냄새도 났겠지 당연히..?) 막 다급하게 키랑 두루마리 휴지 하나 통째로 주시더라...

그렇게 화장실 문 열고 칸 들어가서 바지 내렸는데 바닥에 설사 떨어지고 그렇게 바지에 많이 쌌는데도 미친듯이 나오더라ㅋㅋㅋ...
싸면서 오열함ㅋㅋㅋㅋㅋㅋㅋ 배도 아프고 땀범벅 똥범벅 된 내가 불쌍하고 한심해서ㅋㅋ...

뒷처리 다 하는데만 20분 넘게 걸리고 속옷은 어쩔 수 없이 쓰레기통에 버리고... 바지까진 버릴수는 없으니까 똥묻은 바지 입고 거의 30분만에 가게로 돌아갔어 진짜 들어가기 전에 너무 쪽팔려서 죽고싶었음 30분만에 돌아왔고 아까 냄새도 났고 솔직히 누가봐도 바지에 응가 지린 애겠구나 싶어서...
그래서 키 드리고 도망치듯이 나와서 사람들 피해서 집까지 걸어왔다...

바지 빨면서 또 울고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신 변비약 안먹을래 그냥 못싸고말지...

ㅋㅋㅋㅋㅋ남발하면서 썼지만 웃겨서가 아니라 해탈해서인것 같아 ㅠㅠㅠㅠㅠ
정말 이걸 누구한테 털어놓을 수도 없고 너무 자괴감 드는데 위로 한마디씩만 해주라 불쌍한 애 도와주는셈치고 ㅠㅠㅠㅠㅠ
하.. 고2씩이나되서 바지에 똥이나 싸고 진짜 우울하다
추천수1,765
반대수35
베플ㅇㅇ|2021.07.21 18:41
어우 야 변비약 먹은 날은 무조건 집콕해야대 배 많이 아팠을텐데 고생했어
베플ㅇㅇ|2021.07.22 00:34
ㅅㅂ아 주직일수가 없는 글이잖아 조카 디테일 해 ㅅㅂ나중에 생각하면 꽤 웃긴일로 남을거야 ㄱㅊ아 ㅅㅂ
베플니편|2021.07.22 02:33
걱정마 24살에 조개구이 잘못먹고 바지에 똥쌌어 처음엔 믿기지 않았는데 세월이 갈수록 나 대단한 녀석이였다고 생각해. 난 운이 좋게 일말의 희망도 없이 화장실도 찾아 다닐 필요없이 그냥 한방에.. 아니 세방을 서서 시원하게 배출했어 바지가 묵직한게 애기로 돌아간것 같았어
베플ㅇㅇ|2021.07.21 18:42
살면서 그럴수도 있지 판에 똥싼 글 많이 올라오잖아 ㅠㅠ 다들 그런 경험 있을거야 물론 난 없당
베플ㅇㅇ|2021.07.22 13:35
헐 저 이 글에 나온 알바생인것 같아요 진짜 고생 하셨어요 ㅠㅠㅠ 어제 오픈하고 얼마 안지나서 손님도 별로 없었는데 갑자기 누가 문을 확 열고 들어오더니 다짜고짜 화장실 잠겨있냐고 물어보는데 처음엔 저도 당황해서 지체 했던것 같아요 조금이라도 더 빨리 도와드렸어야했는데 미안해요 그리고 보는 입장에선 얼마나 배 아프고 급할까 안타까워하지 우습게 안보니까 걱정마세용
찬반쓰니|2021.07.23 03:18 전체보기
아니 고생한걸 떠나서 본인이 싸지른 부산물은 제대로 정리하고 간거임? 손님도 아니고 냄새풍기면서 들어와서 다짜고짜 화장실키 달라그러고 가서 깨끗히 사용한것도 아니고 바닥에 변 흘리고 말그대로 휴지버리라고 놔둔 휴지통에 더러운 오물 잔뜩 뭍은 속옷 버린다음에 쪽팔려서 도망치는 가게서 나온거 같은데 뒤처리한 사람은 생각 안함? 일은 안타깝게 된거 같은데 가게에 사장이나 직원 입장이었으면 진짜 기분더럽고 화났을듯 그냥 변기에 살짝 뭍은거 닦아내는것도 구역질 나는데 와 그렇게 설사로 난장판을 치고 간거면 오죽하겠어 사람이 실수는 할 수 있는데 사람 같으면 다시 찾아가서 커피라도 싸들고 사과하러 갈듯 정작 피해보고 위로받아야할 사람은 가게분들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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