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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진짜 이해안되는 내가 이상한거임?

ㅇㅇ |2021.07.28 18:13
조회 43 |추천 0
내가 고3인데 이제 수시 다 끝나서 솔직히 나도 놀고싶은데 코로나 때문에 4단계 올라가고 방학해서 그동안 아~무도 안만났거든 놀자고해도 코로나 잠잠해지면 놀자고 하고
아무튼 그래서 가족끼리 차타고 바다 보러가자고 했는데 원래는 차타고 바다만 보고 먹을건 다 사서 차에서 먹을려고 했어.
그러다가 갑자기(갑자기 정해진거긴 해) 내일 차 막히고 그러면 시간 없을테니까(그리고 동생이 엄청 늦게 일어나는편) 오늘 그냥 호텔가서 자고 내일 바다보고 먹을거 사서 차에서 놀자는 이야기가 나왔어.
근데 동생이 자기는 호텔가면 안가겠다는거야 내일 차로 가는거면 괜찮대 호텔 로비에서 마주치면 위험해서 안가겠대 근데 내가 생각하기엔 차에서도 어쨌든 음식은 사와서 먹을거고 사러가는 길에 만나는 사람들도 호텔 로비에서 만나는 사람이랑 똑같다고 생각하거든 그리고 다들 마스크를 쓰고있는데 너무 무서워서 자긴 안가겠대. 근데 동생은 4단계 터지고도 자기 친구들이랑 놀기로 약속도 잡아놨었어 그러다가 친구들 시간이 안돼서 취소됐고 근데 호텔가는거가지고 이러는게 한입가지고 두말하는거 같아서 진짜 화가나.
동생 성격이 우리집에서 좀 센편인데 이것때문에 맨날 뭐하려고하면 엄마아빠가 항상 우쭈쭈해주면서 어루고 달래야 오케이하거든 그냥 지 기분 안좋으면 자긴 안하면 장땡이라고 생각하는거같아. 그치만 가족끼리 행사는 자기혼자 빠진다고 되는게 아니잖아. 근데 자꾸 자긴 안하겠다고 그냥 그럼 니들끼리해 이런 마인드니까 엄마아빠가 어쨌든 함께하고싶어서 항상 우쭈쭈 해주는것같아. 그래서 더 자기 고집 안꺾으려고 하는것같고 ..
물론 차에서만 놀든 호텔에서 놀든 밖으로 나가는거니까 위험성이 아예없는거 아닌거 알고 이런곳에 쓸만큼 떳떳한건 아니라고 생각해. 그치만 얼마 쓸수없는 아빠 휴가도 이미 다 냈고 저녁에 하루 호텔에서 자는거가지고 가족 모임 파토낼정도로 언성높여서 싸울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동생 태도에 화가나는건 내가 이상한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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