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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 꾼 꿈이 아직도 생생해요 뭘까요..

ㅇㅇ |2021.08.13 10:38
조회 354 |추천 0
안녕하세요 결혼 선배님들! 
먼저 방탈 죄송합니다 ㅠㅠ 5년 만난 남자친구와의 관계에 요즘 고민이 많아 선배들의 조언 들으려고 왔습니다 
저는 남자친구와 20대 중반부터 지금 30대까지 쭉 만나고 있는데요 슬슬 남자친구와 결혼 생각을 시작하게 되어 조언 구합니다 ! 
남자친구는 정말 너무 다정다감하고 5년동안 한결같이 연애 초반처럼 절 아껴주고 사랑해줍니다연락도 당연히 엄청 잘되고 못보면 보고싶다고 영상통화라도 꼭 하고싶어하는 그런 달달한 연애중입니다.
반면에 부모님은 남자친구를 약간 탐탁치 못해하시는데요, 이유는 대학도 4년제이긴 하지만 좋은 대학도 아니고, 직업도 자꾸 취직하고 금방 퇴사하고 해서 책임감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ㅠ 이번에는 직종을 변경해서 다시 재취업했고 그래도 9개월째 꾸준히 다니고 있는데 그래도 부모님은 첫 인상이 안좋게 남았는지 반대하십니다 
또한 싸울때 남자친구는 아주 많이 화가 나면 물건을 툭툭 던집니다. 아예 집어 던지는 건 아니지만 물건을 쾅 하고 내려놓는다거나 화가 머리 끝까지 나서 얼굴이 붉으락 푸르락 합니다.. 입도 꾹 닫아버리구요.. 이정도로 화나는 적은 잘 없긴 하지만 정말 아주 많이 화나면 대체로 저렇습니다.감정적으로 아주 안정된 편은 아닙니다.일례로 에전에 저랑 전화통화하며 집 가다가 누가 툭 치는 바람에 핸드폰을 떨어뜨렸는데, 그분이 사과를 제대로 안하고 가려하셨는지 제 남자친구가 그 분을 잡아세워놓고 핸드폰 케이스를 빼서 그분 앞에다가 집어던졌다고 해요... 이걸 자랑스럽게 말하는데 좀 의아하긴 했습니다.
아무튼 저에게 일편단심 5년동안 너무너무너무 잘해주는 사랑꾼인데 화나면 감정조절이 좀 안 되고 부모님 생각하시기엔 가정을 책임지기엔 책임감이 없다는 점때문에 고민이 되는 와중이었는데요.

다름 아니라 제가 꿈을 꿨는데 남자친구와 결혼식을 하는 꿈을 꿨습니다.예식장에 들어가며 주례를 듣고 거의 끝나가는데 그때 꿈속에서 정신이 번쩍 들면서 '아 이 결혼 하면 너무 후회할 것 같은데 어떡하지' 라는 생각이 들면서 뒤에 계신 엄마를 돌아보면서 엄마에게 '엄마 나 이 결혼 안할래 결혼은 한번밖에 못하는건데 하면 안될것같아' 라고 말하면서 엄청 불안해하다가 꿈에서 깼습니다.
근데 이 꿈을 제가 2년전에 꿨는데 아직까지 이 꿈이 너무 생생합니다.... 그때 꿈속에서 느꼈던 불안한 감정이 아직도 꿈 생각만 하면 그대로 느껴져요 예지몽인가 싶다가도 저는 행복할 것 같은데 이 안좋은 꿈이 지금 몇년간 너무 생생하게 뇌리에 박혀있어서 불안해서 글 남겨봅니다.
선배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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