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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생이 먹다 남긴 밥을 며느리에게 먹으라는 시어머니..

ㅠㅠㅠㅠㅠ |2021.08.13 12:55
조회 181,606 |추천 937

편의상 상황 설명은 음슴체로 하겠습니다

 

시어머니/남편 /저 /남편의 남동생 (저보다 6살 어림)

 

넷이서 고기를 구워먹음  (고기는 남편이 구움)

 

중간에 시동생이 배부르다며 밥을 남김

 

시어머니는 며느리인 나에게 시동생이 먹다 남긴밥 (밥그릇에 그대로 있는밥)을

먹지 않겠냐며 권함

 

나는 놀랐으나 웃으면서 배부르다고 하며 거절함

 

시어머니 한번 더 권함

 

나는 어수선한 틈을 타서 남편과 대화하며 안들리는척함

 

결국 그밥은 시어머니가 먹음

 

남편은 고기 굽느라 이상황을 전혀 모르고 지나감

 

 

이런 상황이고요

집에와서 이 얘기를 남편에게 했더니 남편은 별거 아니라는듯이 말하더군요

원래 어머니가 음식 남긴거를 싫어 하신다느니 제가 배고플까바 저를 챙겨줄라고 그랬다느니...

 

저는 당연히 폭팔했고 한바탕 싸움끝에 결국 남편에게 사과는 받아냈습니다

그런데도 이 답답한 감정이 풀리지가 않네요.. 이제 겨우 결혼 두달인데..

 

어머니가 작정하고 제 기분을 나쁘게 하려고 했다던가 절 모욕주려고 그런건 아니라는건 압니다

그래서 더 답답하네요

 

며느리라는 이유로 이런 취급 받으면서도 이해하고 넘기는게 결혼생활인건가요

현명한 조언부탁드립니다

추천수937
반대수53
베플111|2021.08.13 16:06
나중에 시댁가면 글쓴이 먼저 숟가락 놓고 글쓴이 먹다남은 밥 시동생한테 권해봐요 시엄마 표정 좀 보게 불편한 기색 보이면 글쓴이 하대한거고, 아무렇지 않게 시동생도 먹고 시엄마 별 신경안쓰면 그집안 문화?가 그런거고.. 만약 그자리서 남편이 뭐하는 짓이야? 하고 한마디라도 거들면 죽방 날려요
베플ㅇㅇ|2021.08.13 13:51
참쓰니도..같은자리에서 같이식사하는데 고기굽는다고 남편이 모른다구요?? 그런건 남편이 나서서 말해야되는거고 설사 남편이 몰랐다하더라도 본인이 똑바로 먹지않겠다고 거절해야죠 뭘 어물쩡 넘겨요 담에또그러면 어쩌시려구요 제발 할말은 좀 하고삽시다
베플ㅇㅇ|2021.08.13 16:28
신혼초에 시댁식구들 식사자리에서 금방한 새밥은 시아버지, 신랑 주시고 저보곤 식은밥먹자고 하시는 어머님께 "싫어요 저도 새밥주세요" 한뒤론 절대 식은밥 안주십니다. 본인의사표현은 분명하게 하셨으면 좋겠어요.
베플ㅇㅇ|2021.08.13 14:50
그럴때는 배부르다고 둘러대고 사양할게 아니라 그걸 제가 어떻게 먹어요? 하셔야 합니다. 어머님도 그걸 왜 드시냐고 새밥두고 왜 먹다남긴 걸 드시냐고 안타까워 하시고요. 시어머니들은 며느리를 자신과 동일시 하는 경향도 있어요. 사돈댁 귀한딸이 아니라, 자기 아들들을 수발하는 나와 같은 역할을 하는 존재로요. 처음부터 나는 사돈댁 귀한딸입니다 계속 주지시키셔도 틈틈이 또 그러시니 배부르다는 사양 말고 확실히 하세요.
베플ㅇㅇ|2021.08.13 15:33
다음엔 대놓고 말씀하세요 '전 먹다 남은 밥 못먹어요, 어머니. 남편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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