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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이 불편한 시어머니?!

호박마차 |2004.03.02 11:48
조회 1,342 |추천 0

결혼한지 일년.

시어머니께서 시골에서 장사를 하시는 관계로 저희 신혼집에 올 기회가 없었답니다.

그런데 지난 토요일.

시어머니의 친정어머니(남편의 외할머니)께서 노환으로 많이 편찮으셔서 서울에 오시게 되었습니다.

오신 김에 저희 집에 들렸는데,

(저는 살림살이 젬병인 맞벌이 새댁이라서 오시기 전날부터 반찬거리(나물, 매운탕 거리, 생선구이감 등등등...-_-;) 사다놓고, 아침부터 대청소하고 막 긴장하고 있었더랍니다.)

4시쯤 오셨는데 글쎄 생과일딸기 쥬스 갈아드렸더니 그거랑 과일만 드시고 한시간도 안되서 가시는 겁니다.

좀 쉬었다가 가셨음 했는데 또 서울 오신김에 이모님댁에도 들르신다고 급히 가셨습니다.

전 그말 곧이 들었지요.

 

그리고 그날 저녁 사다논 반찬거리 해서 밥을 먹자니, 시어머니 식사안하시고 가신게 아무래도 마음에 걸려 전화를 해봤지요. 이모님 댁은 잘 들렸다 갔는지 궁금하기도 하구요.

웬걸요. 시어머니 저희 동서네서 주무시고 가신답니다. 동서네는 경기도 산본이거든요. (참고로 저희 남편은 쌍동이 중 큰아들이고, 동서는 저보다 두살 많고, 결혼은 일년 먼저했습니다.) 그래요. 아무래도 좀더 오래 본 동서가 더 편할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굉장히 섭섭하더군요. 동서네서 주무실꺼면 저희집에서 식사라도 하고 가시지...

언제까지 저와는 불편하게 지내실지, 답답하기도 하구요.

 

아~~답답해서 몇자 적어봤습니다.

 

참, 그 담날(일요일) 저녁 시어머니께 전화해서 울집에서 주무시고 가시지 그랬어요...했더니, 니네가 자고가란말 안했자나..하더이다. 이모님댁 가신다고 그리 황황히 가시더니만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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