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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구입 시기로 싸우는 중입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ㅇㅇ |2021.08.23 01:15
조회 40,349 |추천 4
안녕하세요. 일단 이 글은 아내인 제가 썼습니다.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신 분들이 많아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남편도 며칠 생각하더니 욕심을 버리고 빚을 갚아나간 후에 차를 구입하기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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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궁금해 하셨던 분들이 있는 것 같아서.. 몇자 적어봅니다.


논점을 흐리게 될 것 같아 구구절절 적지는 않았지만, 마통 4천은 제 휴직이 끝나는 시점까지를 저희가 넉넉히 예상해서 적은 금액이었습니다. 휴직 18개월차인 현재는 2800 정도이지만 앞으로 예정된 일들을 고려했을 때 결과적으로 저의 휴직기간 중에는 그정도 될 것 같습니다.



재무관리는 매달 부부가 같이 하고 있고, 집에 명품 등 비싼 물건은 하나도 없지만 그렇다고 열심히 절약하며 사는 부부는 아님을 알고 있습니다.

남편의 한 달 급여 480 정도.

매달 정기지출 270만원
(주택대출금 상환 120, 핸드폰2명 20, 연금 2명 45
보험 3명 25, 정수기 3, 기부금 2, 관리비 25, 펀드10,
유류비 20)

하면 대략 210만원이 남는데
이걸로 각자 용돈, 식비, 생활용품 구입, 육아관련 지출, 강아지관련 지출 등을 하면 저희집은 초과인 경우가 많습니다.


추가로 비정기 지출이 연간

양가 명절생신 등 200 +기타 경조사비
자동차보험료 100
재산세 280

등 약 600정도 입니다.


육아휴직 중에 둘이 벌때의 소비패턴 그대로 살아왔는데, 이제 남편 바람대로 신차를 구입하려면 저희의 소비도 줄일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줄여야겠지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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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 부탁드립니다.

간단히 배경을 말씀드리면

아내 연봉 4700
남편 연봉 7300

현재 11년된 도요타 차량 소유
(차량에 딱히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11년이 되었고 아이를 태우기에 suv가 편하여 새로운 차는 suv로 구입하자고 합의한 상황입니다.)

주택담보대출 2억 7천 5백
(매달 120씩 원리금상환 중)

아내의 2년 육아휴직으로 인한 생활비 마통금액 -4천
(아내는 내년 복직예정)

대략 이러한 상황입니다.


남편은 올 해 약 6천만원 정도의 차를 구입하기를 원합니다. (그렇게 되면 선납금에 따라 다르겠지만 우리 집 상황으로 봤을 때 대략 월 70~100만원 정도를 5년간 상환해야 합니다.)


남편의견 : 내년에는 개소세 혜택을 받을 수 없고 또 금리가 오른다하니 올 해가 지나기 전에 사야한다. 계산해보니 내년에 사게되면 대충 3~400만원정도 차를 더 비싸게 사게되어서, 어차피 차를 구입할거면 지출의 총액을 줄인다는 관점에서 올 해 구입하는게 타당하다.


아내의견 : 육아휴직으로 부족한 생활비를 마통으로 사용하느라 가계빚이 4천가까이 늘었는데, 아직 복직도 안 한 시점에서 6천 정도의 차를 구입하는 것이 부담스럽다. 차를 구입하게 될경우 기존 주택담보대출 까지 포함해 대략 월 190~220만원 정도를 정기적으로 상환해야하는데, 복직 전에는 이를 충당할 자금이 없어 마통 빚만 더 늘어나고, 복직 후에도 매달 상환금액이 높아 늘어난 마통을 줄일 수 있을지 의문이며 심리적으로 부담스럽다. 따라서 복직 후 1년정도 마통 빚을 2천만원 정도로 줄여놓고, 그 후 차를 구입하면 좋겠다.


남편의견 : 복직 전에 부족한 주택+자동차 대출 상환금액은 마통으로 충당하면 된다. 아내는 결국 빚을 2천만원 정도 줄이고 사자는건데 어차피 차량 가격은 변함이 없으니 빚을 지고 복직 후 갚아나가도 큰 차이 없다. 오히려 올해의 개소세 혜택과 금리로 인한 금액적 이득이 마통이자가 늘어나는 것보다 더 크기 때문에 합리적이다.


아내의견 : 지출 총액만 놓고 보면 그렇지만, 큰 대출을 받기전에 어느정도 가정 경제상황이 안정되어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가계 빚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새로운 빚을 지는 것과, 가계 빚이 계속 늘어나는 상황에서 새로운 빚을 지는 것은 다르다고 생각한다. 복직 후 1년 정도만 휴직으로 늘어났던 빚을 조금 줄여놓고 차를 구입하자.


이 두 의견이 부딪혀서 평행선을 달리는 상황입니다.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추천수4
반대수77
베플ㅇㅇ|2021.08.23 11:51
개소세고뭐고 그냥 남편이 새차 갖고 싶은거 아내 말이 맞음 댓글 보고 또 설득할라 들지말고 복직 이후 빚을 어지간히 정리 후에 구매 바람
베플|2021.08.23 09:43
차량에 딱히 문제가 없고, 아내의 2년 육아휴직이면 아이가 3살이라는건데 굳이 지금 SUV로 바꿀 필요가 뭐가 있을까요? 문 두짝짜리면 모를까 네짝자리면 어느 부분에서 애 태우기가 불편하다는건지... 저도 아이키우는 입장에서 나중에 차를 바꾸면 SUV로 해야겠다 생각은 하나 첫째 9살인데 그냥 기존차 그대로 타고다녀요...차량에 딱히 문제가 없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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