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예뻐져야 해요.
방탈 죄송해요.
나이가 많아요. 35살이고요,
뭘 해도 막 어릴 때처럼 싱그럽거나 그렇지는 못 하더라고요.
타고나게 예쁘신 분들은 나이 있어도 예쁘시겠지만,
전 안 그래서요.
160에 58kg 에요.
몸무게 스펙부터 별로죠..?
머리는 그냥 앞머리 있고 중단발 정도고요.
파마 했다가 너무 부시시해서 잘랐어요.(긴웨이브 -> 애매한 중기장. 파마 잘려져나감)
옷은 거의 안사요...
사실 제가 직장이 대기업인데,
좀 나이있으신 분들이랑 일하는 현장에서 일합니다.
사실 서울에 있는 본사에 있을 때, 사겼던 전남친이
제가 인천으로 내려오자마자
바람을 피웠네요?
저희 회사에서는 영어 시험 같은 게 있어요.
늘 자기 계발(직무쪽 계발입니다.)
을 해야해요. 그래서 점심시간때 외국어 선생님께 강의를 들어요.
근데 거기서 점심시간 때 같이 영어 강의 듣는 여자랑
바람이 났더라고요.
남친은 38살이고
여자분은 28살이에요
뭐, 나이에서 한참 제가 밀리고.
제가 예뻐져서 다시 그 남자를 잡겠다 이건 절대 아니고요..
그 여자분은 되게 여리여리하고 잘 꾸미는 거 같더라고요.
저랑 정반대 스타일..?(왜 날 사겼는지..?)
그냥 다 예뻐보이더라고요. 인스타 염탐하다가. 자괴감 들어서 탈퇴했습니다.
사실 의지를 다지기 위해 쓴 글이기도 하지만,
제가 이런 쪽에 참 무지해서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3년 사귀었고, 결혼 계획 있었습니다. 그러다 이 사단이 났네요...
어쩌면 잘 된 것이겠지요. 지금도 추레한 옷 입고 있는데
돈 아낀다고 옷 안사고, 귀차니즘도 좀 있었고요. 참 마음이 아프네요
제 탓도 있겠죠.
꾸미지도 않고,,,, 화장은 했지만..
남친은 늘 안 꾸며도 좋다.. 뭐 그렇게 서로 털털하고 수더분한 줄 알았는데..
아무래도 예쁘고 잘 꾸민 여자분이 훨 좋았겠죠..하하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