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냐면 여친한테 용돈받으면서 생활했기때문에 ㅋㅋ
이렇게만 얘기하면 뭔가 나만 개쓰레기같은 느낌인데
상황을 설명하자면 2살차이고 같은과 cc였음 서로 4학년이었고
같은 조인데 내가 조장이었음. 당시 내가 조장활동 열심히 해서(발표나 조 활동, ppt, 자료조사 등 총괄적으로 진행함)
날 마음에 들어했다고 함. 그래서 나한테 여지를 막 주고
난 또 거기에 끌려서 여친의 예상대로 데이트신청하고 뭐 고백하고
이런 수순으로 감. 당연히 cc가 돼서 알콩달콩 잘 사귐.
둘다 졸업 후 여친은 다행히 취업이 일찍되었고 난 아쉽게도
취업에 자꾸 실패함. 당연히 자존감 낮아지고 멘탈이 슬슬 흔들리더라
근데 내 자존감과 멘탈을 전여친이 참 잘 케어해줬어. 너무 고마웠지
근데 지금 내가 취준생이잖아? 당연히 데이트 비용이 많이 부담됨.
그래서 갖은 핑계를 대면서 잘 안만나려고 했어 대신 톡이나 전화 등 이런건
자주하고 그러니까 전여친이 눈치를 챈거야 그러더니 어느날 집앞으로 찾아와서
만나자고 함. 진짜 상냥하게 아무 걱정하지 말고 자기만 믿으라고 하더니
봉투를 쥐어줌. 그리고 안아주면서 고생많이 했어 이러더라 거기서 만감이
교차하는데 취준생이면 대충 내 상황 알듯?? 그렇게 자연스럽게 용돈받게 되었어
여친도 신입인데 직장생활이 얼마나 힘들겠어? 그런데 나 까지 이렇게 신경써주니
진짜 너무너무 고마운거야 용돈? 돈이 중요한게 아니였어 그만큼 날 신뢰하고 믿어주는
그런느낌이니까 여자들도 이런거 있잖아 데이트 비용이나 선물 좋은거 받으면
선물의 값어치도 중요하지만 아! 이사람이 날 이만큼 생각하는구나~ 이런느낌? 알지??
그런 느낌을 딱 받았지 그래서 속으로 이런여자는 진짜 놓치면 안되겠다. 내인생에서
이 여자 놓치면 더 이상 이런 여자 못 만난다! 그렇게 5개월정도 노력해서 취업성공했고
취업하고 그 이후에 받은거 배이상으로 돌려줬어 그때가 내 인생의 황금기였던거 같아
암튼 이 여자와 연애는 끝내게 되었지만..... 내 생에 최고의 여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