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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약 챙겨 먹이래요.

ㅇㅇ |2021.08.31 10:30
조회 2,613 |추천 25
시어머니 아들, 나이가 곧 마흔입니다.

제가 출산을 했을 때도, 어머닌 당신 아들 보약을 해 오셨어요.

밥도 잘 못 챙겨 먹을텐데, 이거라도 꼬박꼬박 먹으라고.

그러면서 누워있는 저에게 신신당부 하셨어요.

잘 챙겨 주라고~~~

빠트리지 말고 꼭 챙겨 먹이라고.....



시간맞춰 누워서, 냉장고에 니 보약 있으니 꺼내 먹어.

말이라도 몇번 해 줬어요.

어렸으니까요...ㅡ.ㅡ

안 먹더라구요.

일년쯤 있다가 다 버렸어요.

지가 안 먹는데, 별 수 있나요?

그후로 또 당신 아들 보약만 지어서 저더러 잘 챙겨 먹이라 그래서..

네. 그러고 그냥 냉장고에 보약 꺼내먹어.

정도로 챙겨줬어요.

역시나, 안 먹더라구요.





이번에 또 해 오셨어요.

그래서 제가, 어머니. 이사람 안 먹으니 이제 해오시지 마세요.

그랬더니..

옆에서~~~데워줘야 먹지.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동안 엄마랑 아들 두 양반이 얼마나 나를 씹었는지..

어머님이, 너 아직도 그러니?

제가 뭘요?
어머님 아들은 냉장고 문도 못 연답니까?
이랬다가...







큰 싸움 났어요.

진짜, 참~~~



우리 아들도 지 핫도그는 지가 꺼내서 렌지에 지가 데워 먹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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