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네이트판 많이 안해봐서 어떻게 글써야하는지 잘 몰라. 혹시 잘못 한 거 있으면 댓글로 알려줘! 편하게 반말로 쓰는 점 양해 부탁해.
우선 연 끊기까지 정말 오래된 세월이 쌓였고 자잘한 일들이 많았지만 몇몇 큰 일 + 최근 결정타때문에 난 지금 아빠랑 아예 연 끊은 상태야.
난 내 기억이 남아있을 때부터 지금까지 단 한번도 아빠가 좋았던 적이 없었어. 물론 아주 어릴때? 5살 이하때는 뭘 모르니까 그냥 별 생각 없었던 것 같기도 해. 근데 어느정도 생각을 할줄알게된 7살때부터는 쭉 싫은 사람이었어. 뭔가 항상 능글맞게 좋다 어쩌다 표현도 하고 장난도 많이 치셨던 것 같은데 그거 알아? 싫은사람이 계속 치대니까 좋긴 커녕 더 싫은 느낌? 딱 그랬어. 그래서 어른들이 나한테 아빠한테 그러면 안된다고 뭐 그런 말씀도 많이 하셨던 것 같은데 어쩌겠어. 아무리 해도 너무 싫기만 한걸. 오죽하면 우리 엄마는 내가 남자를 싫어해서 그런줄 아셨고 그렇다고 말하고 다니셨어. 지금도 좀 그런줄 아시긴 해ㅋㅋㅋㅋ 암튼 어릴땐 이유없이 아빠를 싫어하는 내가 되게 이상한 애인가 싶은 마음도 종종 들었어.
근데 뒤늦게서야 어느정도 이유를 알겠더라고. 난 정말 싹둑 자른듯이 기억도 없는 일이라 몰랐는데 내가 어릴때 아빠가 다른 지방에 가서 일을 하느라 집에 없으셨대. 그것도 동생이 4살때라고 했으니까 난 6살때야. 그정도면 아빠가 집에 없었다는 걸 어렴풋이는 알법도 하잖아? 근데 아예 기억이 없어. 그래서 처음 들었을때 진짜 충격이었어. 듣고 나서도 난 들어서야 그런줄 알지 나한테 있는 기억은 없어. 아무튼 아주 어릴때부터 아빠랑 보낸시간이 많이 없었어서 그런지 아빠에 대한 기억이 좋지만은 않았나봐. 그리고 위에서 표현도 하시고 장난도 많이 치신다고 했잖아? 근데 정말 말만그래. 딱 거기까지야. 약간 자기 좋을대로만 관심 갖고 정작 실질적인건 전혀 안챙겨준 스타일이랄까. 어디 한번 데리고 놀러간적도 단 한번도 없고 학교생활이나 뭐 그런것도 관심 가져준적 단 한번도 없어서 오죽하면 내 반이 뭔지도 모르고 그러셨어. 그냥 이게 큰 잘못이라기보단 이런식으로 정서적 유대감이 없다보니까 아빠에 대한 좋은 기억이 없는 것 같아. 암튼 여기까진 그래도 연 끊을 정도 당연히 아니야. 오히려 내가 되게 x년 같아 내가봐도 그래…
그렇게 어린시절 내내 그냥 아빠랑 어영부영 지내다가 점점 제대로 마음이 틀어진건 고딩때부터야. 사실 커가면서 느낀게 우리아빠가 생각보다 정말 가부장적이고 보수적인 사람이구나 라는 거였어. 왜냐면 어릴때는 내가 뭘 모르다 보니까 오히려 늦게 들어와도 뭐라 안하고 염색 귀뚫기 친구랑 놀기 이런거 아예 터치 안하니까 보수적이지는 않은 사람이다 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 근데 그게 아니라 그냥 관심이 없는거였더라고. 이건 나중에 나한테 한 얘기지만 자기는 부모랑 자식이 절대 평등한 위치가 아니라고 생각한대. 무조건 부모가 잘못해도 자식은 죄송합니다 하고 참아야? 하는 그런 위치라고 하더라고. 그럼 내가 부모가 자식을 때려도 그냥 맞고만 있어야 되냐니까 그렇대. 특히나 내가 여자 자식이라서 더 그렇대. 약간 이런식으로 전체적인 가치관이나 사상 자체가 굉장히 보수적이고 가부장적인 사람이었더라. 그냥 단지 나랑 말자체를 잘 안하고 터치도 안하니까 드러나지 않은 것 뿐이었어. 애초에 사람 성격 자체가 나랑 너무 안 맞는 타입이기도 해. 어쨌든 인간적으로 안맞는걸 떠나서 나는 이제 점점 머리도 크고 여러 경험을 하면서 개방적인 성격과 가치관을 갖게됐는데 아빠는 전혀 그렇지 않은사람이니까 이것 저것 마찰이 많았겠지?
그중에 제일 큰 사건(?)이 하나 있는게 하루는 가족들이랑 다같이 외식을 하게 됐어. 거기 종업원들이 약간 동남아에서 오신 분들이더라고? 나는 별 생각없이 음식이나 먹고있는데 엄마가 자꾸만 그사람들을 보면서 쟤네는 어디서왔을까? 피부 되게 까맣다 야~ 저런 애들이 돈을 덜받아서 많이 쓰더라 약간 이런식으로 되게 인종차별적인 얘기를 하더라고. 근데 그분들도 한국어 다 할줄 아실텐데 듣고 얼마나 기분이 나쁘겠어. 그래서 엄마를 몇번 말리다가 계속 그러니까 좀 짜증내는 투로 그만 하라면서 저사람들이 엄마한테 그런 소리 듣는것처럼 만약 우리가 외국에 유학이든 뭐든 가서 그렇게 인종차별 받으면 기분 좋겠냐 이런식으로 말을 하게 됐어. 그래서 엄마가 알겠다 하면서 대충 마무리 되고 말았어. 근데 이후에 나오면서 갑자기 아빠가 나보고 화를 내시더라? 니가 뭔데 엄마를 가르치려 하냐 버릇이 없다 약간 이런 내용이었어. 근데 나는 너무 어이가 없는거야. 애초에 엄마는 우리랑 서스럼없이 친구처럼 지내는 분이라 뭐 엄청 서운해하신것도 아니고 그냥 잔소리좀 고만해라 이런식으로 말한게 다란말이야? 그런데 갑자기 아빠가 자기가 더 화를 낸거지. 게다가 난 지금봐도 내가 그닥 틀린소리 못할소리 한건 아니라 생각해. 근데 아빠는 그냥 내가 딸인주제에 엄마한테 잔소리처럼 얘기한게 버릇이 없다라는 거였어. 난 억울하니까 내입장은 이렇다 막 이런식으로 얘기하다 보니까 점점 언성이 높아지고 애초에 아빠가 남 말 듣는 타입이 아니고 또 나도 약간 한성깔 해서… 밖에서 크게 싸우게 됐어. 근데 아빠가 나를 죽일듯한 눈빛으로 보면서 삿대질을 막 하더라. 때리진 않았는데 진짜 손 올라가고 이런게 거의 때리기 직전까지 갔던 것 같아. 심지어 밤인데 골목이 쩌렁쩌렁 울리도록 나한테 소리를 지르더라. 난 그것조차 민폐라 소리좀 지르지 말라고 화난다고 왜 자꾸 소리 지르느냐 이런걸로 싸우느라 끝도 없이 싸웠지. 그러고 집 도착해서 그때 내가 한창 우울증 때문에(이건 그냥 입시때문이었어) 매일 죽니사니 하던때라 도착하자마자 스트레스 때문에 너무 자살 충동이 들었어. 그래서 부끄럽지만 집 뛰쳐나와서 거의 죽으려고 했었어. 물론 자살충동은 그냥 내 멘탈이랑 우울증 문제긴 했지만 어쨌든 그렇게 크게 싸운것도 정말 오랜만이고 내입장에서 아빠랑 나 사이에 큰 불씨 중 하나였기 때문에 큰 충격으로 남는 일이었어. 아 참고로 그때 아빠는 자기 화 삭힌다고 밖에 나가서 담배 피고있었던 것 같아. 그날 내가 죽으려고 했던것도 아직 모를거야. 아니 애초에 내가 우울증 있는것도 몰랐던 것 같아. 어쨌든 그날밤은 엄마랑 동생이 말리는 바람에 그냥 그치고 말았어. 그 뒤로 한동안 아예 모르는 척 살다가 시간 지나면서 점점 풀리긴 했는데 그렇다고 좋은 관계가 되진 않았어. 예전에 치던 장난이나 먼저 말걸고? 그런것도 거의 없어진게 딱 이시점이었던 것 같아.
그냥 이런식으로 어쩌면 사소하고 어쩌면 클수있는 크고 작은 마찰이 종종 있긴 했어. 그래도 그냥 참고 살았지 어쨌든 가족이고 싫고 안맞긴 해도 또 술먹고 때린다던지 바람이나 도박을 한다던지 하는 결정적인 잘못은 없으니까… 그냥 안그러는게 어디야 하는 정도로 생각한 거 같아. 또 쨌든 우리 위해서 돈은 벌어다 주니까? 물론 능력이 없어서 맨날 돈없다 어쩌다 하기도 하고 나도 이것저것 참고 살긴 했어. 그래도 돈 버는게 힘든건 아니까. 여기까지도 내가 참자 하고 말았어.
그러다가 또 한 번 크게 터지게 된게 최근 일이었어. 사실 나만 힘든 것처럼 얘기했는데 우리집에서 제일 힘든 건 우리엄마야. 왜냐면 아까 나한테 별로 잔소리 터치 안한다고 했잖아? 근데 나한테 안할 뿐이지 마음에 안드는 게 있으면 항상 엄마한테 화를 내. 니가 자식 교육을 잘시켜야지 못시키니까 버릇이 없지 않냐 이런식으로. 근데 애가 엄마 혼자 키우는 것도 아니고ㅋㅋㅋ 엄마도 돈 벌어야 해서 힘들게 일하고 와서 자기가 집안일은 거들지도 않는 바람에 청소 설거지 빨래 다 엄마가 하고 그와중에 나름 우리 챙기려고 노력하신거 우린 다 알거든. 솔직히 이건 내 자랑처럼 들리겠지만 밖에 나가면 나랑 동생이랑 되게 똑부러지고 예의바르다는 소리도 많이 들어. 자기 할거 알아서 잘 챙겨서 어릴때부터 꿈 찾아서 알아서 성적 잘 받고 알아서 공부하고 알아서 다 하는 타입이야. 물론 완벽한 사람 절대 아니지만 이정도로라도 크게 된거 다 엄마 덕분이라고 생각해. 근데 또 엄마는 성격이 소심하고 유해서 그냥 자기가 다 참는 타입이란 말이야. 오히려 그래서 더 엄마를 갈군것도 있는 것 같아. 그냥 우리한테 할말 못할말 다 엄마한테 했어. 돈 없는거 사실 자기가 못 번탓도 큰데 항상 엄마가 돈을 허투루 써서 그런것처럼만 얘기해. 근데 우리엄마 나랑 동생 키우느라 자기가 모아둔 돈까지 다 쓴거고 그나마 쓰는거? 화장품 옷(이것도 많은편이 아니라 그냥 누가봐도 저정도야 뭐~ 싶은 정도야) 그리고 몇번씩 그냥 맛있는거 사먹고 그런게 다거든. 오히려 그것도 아빠가 돈을 못 벌어다주니까 많이 참은거 다 보여. 아 자꾸 못번다고 해서 얼마나 못버나 싶을까봐 말해주자면 나 소득분위 그거 1등급 나와. 물론 굶어죽고 그럴 정도는 아니긴 한데 특히나 지금 상태는 많이 힘들고 당장 모아둔 돈도 없어서 100~200정도라도 급하게 필요하면 빚져야 하는 상태야. 어쨌든 그렇게 사는데 그냥 늘 엄마를 힘들게 했어. 그와중에 자기는 여전히 일하고 오면 힘들다고 손 하나 까딱안하고... 그냥 알겠지? 우리나라 전형적인 가부장적인 경상도 아빠야. 심지어 집안 유일한 남자라 떠받들리면서 산, 자기 말이 다 맞고 남 귀한줄 모르는 고집 센 그런 사람.
그러다보니까 엄마는 이미 마음이 떠있었겠지. 이미 예전부터 우리 다 나가고 나면 이혼하실 마음도 어느정도 있었던 것 같아. 근데 진짜 이혼할 일이 생긴거지.. 사실 엄마가 나이에 비해 좀 젊게 하고 다니시는 타입이거든? 운동도 열심히해서 나보다 마르고 핏도 잘받고 나 엄마랑 옷 같이 입어ㅋㅋㅋㅋ 암튼 그런분인데 어쩌다가 직장에서 sns를 해보라고 권유를 받았나봐. 그래서 처음엔 그냥 가볍게 시작하셨는데 점점 재미를 붙이시더니 자기 사진도 올리고 그러셨어. 근데 알지? 그런거 좀 하다보면 여기저기서... 헌팅하는 그런 메세지 오는거. 근데 그런게 몇번 쌓여서 아빠가 바람이라고 생각하게 되고… 그걸로 최근에 많이 다투셨나봐. 사실 자세하게 쓰기 좀 그래서 생략한게 많은데 암튼 대충 이런 늬앙스야. 근데 내가 보기엔 딱 어떻냐면
엄마 : 잘못을 안한 건 아님. 어쨌든 원인제공. 근데 절대 바람 뭐 그런 것도 아님. 이렇게까지 화내는거? 그냥 아빠가 보수적인거.
아빠 : 자기 입장에선 바람이라고 생각함. 그럴 수도 있다고 봄. 근데 내가보기엔 그냥 지나치게 과잉 반응 + 역시나 보수적.
이렇게 됐고 결국 최근에는 이문제로 계속 소리지르고 싸우고 이혼하자 난리를 치게 된거야. 근데 너무 속상한게 그나마 나는 이제 성인이고 보기 싫으면 밖을 나가던 자취방으로 가던 하면 되는데 동생은 이제 고3이고 한창 입시중인데 그런것도 일절 상관 안쓰고 그냥 자기들끼리 싸우기 바쁜거야… 사실 이 과정에서 아빠도 아빠지만 엄마한테도 좀 많이 실망하긴 했어. 근데 어쨌든 가장 큰건 아빠였어. 왜냐면 둘이 싸우는건 그냥 내알바 아니고 둘이 해결할 문제다 하고 말면 되는데ㅠ 솔직히 엄마는 아까도 말했듯이 그냥 참고 조곤조곤 말하는 타입에 대드는 편도 아니거든. 근데 아빠가 항상 화내면 먼저 손나가고 소리지르고 한단말이야. 그래서 온 집이 그 소리로 가득차는거지… 그럼 그 소리가 우리한테도 들리고 무시하고 싶어도 그게 안돼. 나마저도 그게 너무 힘든데 동생은 어떻겠어. 근데 동생도 엄마 닮아서 자기가 참는 성격인 바람에 그냥 애가 포기한채로 참고만 있고. 이게 정말 너무너무 싫었어. 그러다 한번은 내가 집에 있는데 또 싸우길래 그냥 내가 폭발해서 막 대들었어. 사실 처음에는 말리려고 한거였거든? 싸우는건 상관없는데 그냥 제발 소리라도 지르지 말아라. 지금 아빠 너무 흥분한 것 같다 지금 좀 누르고 나중에 제대로 이성 있을때 얘기해라 이런식으로 얘기를 먼저 꺼냈는데 아빠가 제정신이 아니었는지 나한테도 욕을 욕을 하면서 소리를 지르더라. 그때 보니까 때리지만 않았지 이미 이것저것 다 던져놓아서 폰이며 선풍기며 막 박살나있었어. 그냥 그 모든게 정말 너무너무 끔찍하고 싫더라… 그래서 막 나도 빡쳐서 둘이서 핏대 세우면서 싸웠어. 사실 이날 나도 못할말 많이 했던 것 같아. 근데 후회하진 않아 말이 거칠긴 했어도 전부 내 진심이었고 오히려 속 시원했어. 아 아까 자식이랑 부모는 평등하지 않다 이런말도 이날 한거야. 암튼 그날 아빠가 먼저 나는 니같은 딸 필요없다 이제 너는 어차피 성인도 됐고 그냥 나가서 살아라 앞으로 나는 너 신경 안쓴다 이렇게 말하더라고. 나는 뭐 이미… 그럴 생각이었고 더이상 아빠가 내 존재자체에 신경을 껐으면 할 정도로 싫은 상황이라 그러자 하고 말았어. 그렇게 대판 싸우고 지금까지 연 끊게 된거야. 이후로 나 아빠가 그나마 내주던 휴대폰 요금까지 전부 끊어버린 바람에 경제적 지원? 하나도 안 받아. 대학 다 내가 성적이랑 국가장학금 받아서 냈고 자취방도 대출 받아서 냈어. 그 외 생활비는 엄마한테 조금 받거나 다 내가 알바한 돈으로 써. 솔직히 너무너무 쪼달리고 힘들어서 요즘 내가 내 스스로한테 제일 많이 하는 말이 참자. 참자. 이거야.
말하자면 더 많은데 너무 가정사고 길어져서 이정도만 적었어. 근데 그냥 이렇게 서로 싫은 감정인채로 끝나버린거면 그래 아빠 없어도 잘 살면 되지 뭐 하고 그만인데… 최근에 아빠가 자꾸 나한테 연락이 와. 생전 그렇지도 않던 사람인데. 나 돈문제나 정말 필요한 연락 말곤 아빠랑 카톡 문자 전화 등등 일절 한적 없어. 나도 걸일없고 아빠도 안하니까. 그런데 내가 그렇게 싸우고 나서 거의 도망치듯이 대학쪽으로 올라와 있단말이야? 그 올라온 날 이후부터 한 2주째? 하루 이틀꼴로 계속 카톡이 와. 내용은 뭐 미안하다 잘 있냐 밥은 먹었냐 이런 내용이야. 솔직히 나는 그냥 너무 같잖기만 해. 기분이 좋다가도 아빠 연락 보면 기분이 급 바닥만 치고 미안한 마음? 후회 이런것도 분명 들법한데 안 들어. 그래서 지금 그냥 아예 차단해버렸어. 갑자기 이러는 이유는 동생이 얘기해줬는데 어쨌든 저렇게 싸우고 나서도 난 이혼했음 좋겠는데 아빠가 계속 하지 말자고 하는 중인가봐. 그래서 엄마를 끌고 부부클리닉을 다닌다고 하는데… 거기서 자식들한테 잘해야된다 당신 바뀌어야된다 이런 소리를 들었대. 그 뒤로부터 생전 하지도 않던 짓을 나랑 동생한테 하는 중인거야. 난 이 이유마저 그동안 우리가 그렇게 얘기하던건 듣지도 않다가 전문가가 얘기하니까, 또 일이 이렇게 파국까지 와서야 수긍하고 노력한다는게 좀 어이가 없어. 근데 계속 이런 생각을 갖다보니까 내가 너무 매정하고 싸이코같은건지 지금 내가 하고있는게 패륜인건가 하는 그런 생각이 계속 들어. 다른 아빠에 비하면 우리아빠는 양반인건데 내가 너무 높은 기준으로만 생각하나? 그래도 아빠 대접은 해줘야 하나? 어쨌든 이렇게 와서라도 가족 다시 뭉치게 해보려고 노력중인데 내가 너무 매정하기만 한건가?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 그래서 다른 제 3자가 보기엔 어떤지 싶어서 글 남겨봤어. 어떻게 보면 신세 한탄 같기도 하네. 그냥 답답하기도 해서 적은 것도 없지않아 있어.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 아무튼 여기까지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혹시 나같은 상황 겪고 있는 사람 더 있으면 어떻게 하고있는지 말해주라! 궁금한 점도 댓글 남겨주면 최대한 달아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