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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고양이에게 너무 과하게 신경쓰는건지 봐줘

쓰니 |2021.09.05 20:47
조회 129 |추천 0
남친이 네이트 뉴스를 자주봐서 여기에 처음 글써봐..
분노에 차있으니 오타는 걍 넘어가줘..
나랑 남친은 곧 결혼 예정이고 이미 신혼집에 동거중이야
3주된 아기고양이를 키우다가 이제 5개월 넘었고 중성화수술이 바로 내일이야.

문제는 고양이를 키운 그날부터 지금까지 나는 남친이 너무 무신경하고 이뻐 할 줄만 알지 잘 키우진 못한다고 생각하고 남친은 내가 남들과 다르게 너무 과하게 물건을 사거나 간식 등 사료를 규제하고 제한하면서 키운다고 생각해.
그리고 울집 고양이랑 형제인 고양이 2마리를 지인이 입양했는데 거기랑도 비교해서 내가 과하다고 지적하곤해...
아깽이일 때 냥줍했고 남친도 나도 고양이 키우는건 처음이라
나는 이것 저것 많이 공부하고 블로그나 유투브,수의사,행동전문가들의 조언을 종합해서 나름대로 열심히 키웠어.

남친이 내가 과하다고하는 행동들과 의견대립하는 부분을 적어볼게

1. 남친도 본인이 따로 공부했을지는 모르겠는데.내가 볼땐 부족해보여서 '이건 이래야한다,저건 저래야한다' 계속 뭐라 하니까 화났는지 잡다한 사람들 말만 믿고 그러지말고 수의사 말만 가지고 와라 이런식으로 말하더라고 나도 빈정상해서 수의사들 유투브 링크만 공유하기로 보내곤 했고 그마저도 남친은 안봤어.

2.물품사는건 고양이 마리수 +1이 좋다고 해서 물 그릇,사료 그릇, 화장실 같은건 2개씩 구매했고 냥이가 자주가는 거실,안방에 따로 배치했어 물,사료 그릇은 따로 떨어져있어야 음수량이 늘어난다해서 어느정도 거리도두고 화장실도 가깝지 않게 배치하려고 했고.
남친입장 : 다 2개씩 사는거 오바라고 본다.지인집은 2마리인데도 밥도 같이 먹고 화장실 1개여도 잘만쓴다.물,사료 그릇 굳이 멀리두는 것도 오바다.

3.나는 습식,건식 섞어서 하루에 3번 제한급식하고 최대한 할 수 있을때 까지는 제한급식으로 하고싶어. 습식이 건식보다 더 좋으니까 습식 위주로 배급하고 간식도 하루 칼로리의 10%만 급여해야 한다고 생각해.
남친입장 : 습식이 더 좋은지 어떻게 아냐. 건식을 더 좋아하면 건식만 먹이고 간식도 먹고싶어하면 다 주고싶다 제한하거나 규제하지말고 행복하게 살다 가면 좋겠다.

내 입장 :일단 우리냥이는 습식도 충분히 잘먹고 더 좋아하고 건식도 편식하지 않게 섞어서 배급하고 있다. 간식은 영양학적이 아니라 냥이의 즐거움을 위해 지급하지만 너무 남발하면 비만이되고 비만은 고양이의 적이라 우리가 관리해줘야한다.
행복하면서 오래살도록 관리하는건데 왜 제한하는게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하냐?

남친입장 : 그게 행복한지 아닌지 너의기준으로 판단하면 안된다.

4.사료,간식,물품 다 구매할 때 성분이나 기호성, 주의할점, 혹시 다칠 수 있는지 등 알아보고 구매하는 편이야.

남친입장 : 너무 오바한다. 가장 비싸고 인기좋은게 이유가 있기때문에 그걸 사면 된다.

5.남친은 자신의 의견을 내가 무시하고 내 의견만 고집해서 키운다고 말해.

내 입장 : 남친이 먼저 정보를 공유하면서 제안한적은 거의 없고 대부분 내가 하는말에 반박하는게 남친의 의견이었다.
반박도 충분한 증거나 납득할만한 정보없이 '내생각에는' 또는 '다른집은 안그래도 잘키운다' 라고 반박했고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볼때 합의해서 절충할만한 부분은 없다고 생각한다.
나는 최소 필요한걸 했고 더 했다 해도 과잉은 아니다.
남친의 입장은 그 최소한을 반대하는 거였고 그래서 들어주지 못했다.

6.주성화 수술을 앞두고 나는 걱정이 돼서 전,후 주의할 점이나 수술 후 주면 좋은 영양간식들 등 넥카라도 병원에서 해주는 플라스틱으로 하되 너무 싫어하면 불편할까봐 쿠션형 해주려고 따로 구매해뒀어.그리고 오늘 조금이라도 적응시키려고 넥카라 해보고 영양간식 주고 있는데 영 안하려고해서 남친한테 도와달라고 했어.

남친 : 이거 꼭 해야하는거냐 크고 불편해보인다.
나 : 넥카라는 수술 후 필수다. 병원에서 플라스틱으로 해주는데안전하고 단단하지만 더 불편하다 이것도 못하면 그것도 불편할거다.
남친 : 병원에서 해주는 플라스틱이 더 편할 것 같다.(근데 중성화하고 넥카라 하는것도 모르고있었음)
나 : 애기 중성화하는데 최소한의 주의할 점 같은건 알아보지도 않았냐 어떻게 수술을 하는지 어느부위를 절개하는건지라도 알아봐야 하는거 아니냐

남친: 병원에서 하라는대로 하면 되고 주의사항 말해줄건데 오버한다.

나 : 그래도 미리 알고가야 하는거 아니냐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가냐 호흡마취,주사마취 다 보호자랑 상의후에 하는거다 간단한 수술이어도 수술은 수술인데 미리 알아봐야 좋은거다.

남친: 그럼 너가 수의사를해라 어딜 절개해서 어떻게 수술하는지 무슨 마취를하는지 누가 다 알고가냐 진짜 이해 안간다.

이런식으로 너~~~무 의견차이가 커...
이외의 캣타워,방묘창,방묘문,안전사항 등등 대립이 너무 큰데
나는 평범하다고 생각하는데 내가 너무 과잉인거야?
남친은 애기가먹는 사료,간식 이름도 잘 몰라.
나는 해도해도 더 해주고싶어...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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