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죄송합니다.
동생이 성인돼서 대학도 안가고 알바도 안하고 집에 쳐박혀서 핸드폰만 하고 집안을 개판으로 만들며 정리정돈도 안하고 뭐라하면 눈 부릅뜨며 바락바락 말대꾸 하고
아빠랑 싸우면 할머니집 가고 할머니랑 싸우면 아빠집가고 왔다갔다 한대요.
받아주지를 말라해도 할머니랑 아빠는 어떻게 그러냐면서 받아줘요. 동생이 원래 정말 착했는데 초중고를 남들보다 좀 많이 힘들게 보내서 우울증에 걸렸었거든요. 또 우울증 생길까봐 그러는거같아요.
가난한 형편에 워홀가게 대학등록금대신 돈 내달라는거 아빠가 거절했더니 또 삐져있다가 제가 걔 빨리 독립시키고싶어서 돈 내주기로했어요. 그랬더니 싸가지없게 아빠카드 당당히 반납해놓고 열흘뒤 갑자기 돈쓸일 생기니까 다시몰래 가져가서 허락도 없이 썼다네요. 어제는 할머니집 가서 이민가방 싸는데 집안을 개판으로 만들어놔서 할머니가 뭐라했더니 또 할머니한테 덤비고, 제가 통화해서 최대한 화나는거 절제하며 타일렀는데 방문밖에 다들리게 큰소리로 할머니랑 아빠가 자기를 못살게군다는 식으로 너무 싸가지없게 말하더라구요. 자기잘못은 전혀 모르고 아빠랑 할머니가 이상하대요. 너가 워홀떠나기전까지만 참아라 더이상 트러블일으키면 워홀보내주는거 취소하겠다 잘 타일렀고 하루종일 신경이 쓰여서 오늘 할머니에게 물어봤는데 어제 하루종일 방문닫고 삐져있어서 결국은 할머니가 사과했다네요. 그거듣고 너무 어이없었어요. 결국 할머니랑 아빠가 애를 그렇게 버릇없는사람으로 만드는거같았어요. 백날 말해도 아빠랑 할머니가 바뀔일도 없고 동생도 바뀔일 없고
그냥 워홀 떠나기전까지 온가족이 참는게 답이겠죠? 저는 해외에 떨어져살지만 싸가지없는 동생도, 아빠도 할머니도 그냥 모든게 답답해서 미칠거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