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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죽을뻔 했네요..

곡군. |2008.12.13 15:18
조회 243 |추천 0

안녕하세요 경기도에 사는 20살 男 입니다.

 

저희 동네 지하철역 앞에 작은 도로가 하나있어요

 

4호선 맨끝자락쪽

 

인도는 또 디질라게 좁아서 사람 두명이 팔짱껴야 지나갈수 있는 정도의 넓이구요..

 

대략 시간은 12월 13일 오후 2시 반경이구요..

 

피시방에서 집으로 향하는 길이었습니다

 

피시방에서 집으로 갈라면 그쪽인도를 거쳐 가야만되요..

 

근데 그쪽 도로 왼쪽편에 유난히도 건물 공사를 많이해요 신축으로 빌딩 많이 짓더군요..

 

예전에도 느꼇던거지만 정말 공사는 많이하면서 지나다니는사람 안전 하나도 생각 안하면서 공사하더군요

 

보통 높은데서 건물 신축 공사를 한다고 하면 공사하는 건물 바깥을 그물로 막아놓고 공사를 해야되는거 아닌가요??

 

거기서 그렇게 보호막 쳐놓고 하는거 하나도 못봣습니다..

 

위에서 실수해서 물건 떨어지면 그냥 인도로 바로 낙합니다..

 

바로 오늘 그거 때문에 죽을뻔했습니다.

 

사정이 있어서 피방에서 밤을새가지고 피곤해가지고 집에 돌아가고 잇는데

 

피방 옆 옆 옆 건물에서 공사를 하고 있는거에요

 

4층정도 높이에서 작업중이셨을겁니다.

 

인부 아저씨들 밑에 안봅니다.

 

사람 지나가나 안지나가나 관심도 없습니다.

 

안전망 설치해놓고 그러면 말도 안합니다. 안전망도 없습니다.

 

바깥 작업하면 밖에 사다리 같은거나  쇠같은거로 해놓고 거기 하나에 의지해서

 

왔다리 갔다리 하면서 공사하시는데..

 

거기서 철근 이라구하나요?? 층과 층사이 받침 역할을 하는 동그란 봉 같더군요

 

길이도 3미터는 되보엿습니다. 무게도 상당해보였구요

 

아저씨들 그걸 손에서 손으로 옴기면서 작업하시는데

 

왠지 위태위태 하더군요 봉하나에 두발 얹어놓고 그런 작업하시는데 

 

왠지 불안한겁니다 밤새고 나온거라 피곤하기도해서

 

인도로 걍 지나갈까 하다가

 

옆에 차도 갓길 주차해놓은 차 옆쪽으로 돌아가려고 몸을 돌려서

 

한 2~3발자국 땟을때..

 

쾅하는 소리가 나더군요

 

놀래서 옆에 쳐다보니까 아까말한 3m 길이의 철근이 땅에 먼지 펄펄 내면서 떨어져 있는겁니다..

 

분명 제가 거기 지나가려고 생각햇을때 땅에 철근없엇구요

 

소리부터 밑에 먼지나는거 보이는거 보면 분명 위에서 떨어진겁니다.

 

제가 그때 그냥 차도 내려갔다가 다시 인도 올라오기 귀찮다고..

 

동선 몇 미터 길어지는게 싫어서 그 밑으로 그냥 지나갓다면..

 

아마 머리통에 철심맞고 피 흘리면서 도로 한복판에 대자로 쓰러져 있엇겟죠..

 

4층높이에서 떨어진..

 

 

집에 오는 내내 식은땀이 장난 아니게 흘럿습니다.

 

집에 와서 생각해 보니까 보행자 안전설비도 안해놓고 공사 한다는게 너무 괴씸하고 화가 나더군요..

 

그물망 하나 설치하는게 그렇게 돈이많이들고 오래걸리는 작업도 아닐텐데요

 

그래가지고 아는 형한테 겪었던 일을 말했더니

 

그 도로에 또 너 처럼 다른 사람이 봉변당할수도 있으니

 

시청에다 신고를 해보라는겁니다.

 

그래서 주말이 지나고 월요일이되면 시청에 전화해서 신고해 볼 생각입니다..

 

자꾸 천장, 하늘 쳐다보게 되네요 뭐가 떨어질까봐 겁나네요..

 

그때 그냥 아무일 없겟지 하고 인도로 걸어갔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공사업체 분들.. 공사하실땐 인부들과 보행자 모두 안전을 생각 합시다..

 

 

 

그렇게 공사를 할거면 못지나가게 막아놓던지 -_-;;

 

그 조그만 인도 옆에서 공사는 뭐그리 오질나게 많이하는지

 

여러분도 공사판 지나다닐때는 항상 조심하세요..

 

너무 놀래서 글정리도 안되고 손만 떨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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