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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아프니 사돈한테 애 봐달라는 시모

ㅇㅇ |2021.09.20 06:26
조회 150,749 |추천 815

>댓글 조언 감사합니다.
욕 나오는 걸 참은 이유는.. 저희 친정 욕보일까봐 눌러담아왔는데 제가 바보네요..
막상 친정 식구들 부모형제한텐 따박따박 할말 다 하려 들고 한마디라도 이겨먹으려하면서 시가쪽에 이런 말 하나 제대로 못해 여기다 털어놓는 저는 바보 천치에요..
친정 식구들한테 더더욱 미안해지는 추석이네요…


3년전에 결혼했고 아직 아이는 없습니다.
LH 살고있고 남편과 저 모두 벌이는 빠듯합니다.

시어머니 중풍으로 거동이 안되시는데
늦기전에 막내아들 결혼하는거 보고 싶다고 하셔서
서둘러 결혼하게 된 케이스입니다.

그래놓고 너희 아버지 퇴직 전에 빨리 치르는게 좋을 것 같아서 재촉한거라 딴말 하십니다.

뭔가 항상 친정 탓을 하는 느낌입니다.

시어머니 본인이 아프시니 자꾸 아이 재촉하시는데
방 한칸짜리 LH빌라 살면서 아이 낳을 시기가 아니라고 전 생각합니다.

친정엄마 지병은 따로 없으시지만 60넘게 남의 아이 돌보는 일 해오시다 이제서야 쉬시는데 온몸이 아프시지만 시어머니만큼 거동이 안되는 정돈 아닙니다.

너희가 애 안낳는 이유가 친정엄마가 애 봐주지 안을 것 같아서냐고 합니다. 집을 넓히면 계획하겠다고 했는데도 제가 아이 가질 생각을 안하는게 친정엄마 탓으로 돌리는 느낌이 듭니다.

이번 추석 시어머니가 저희 엄마한테 전화해서
-애들 돈버는데 집중하게 사돈이 애들 나중에 애 낳으면 좀 봐주셔요. 그래야 애들이 빨리 애 낳지 않겠어요.

라고 하셨답니다. 게다가 신랑은 저희가 사는 지역으로 장모님 이사오시라고.. 나중에 저희 애들 좀 봐주시라고..

욕이 절로 나왔지만 참았습니다.
울엄마 나 키우느라 평생 남의 애 봐주느라 손목이 다 나갔는데 60넘어서 또 애를 보라구요..?

생각이 없는 사람들인지..
게다가 노년에 살던 지역 떠나는게 쉬운일이 아닌데 다 팽개치고 와서 애를 봐달라니

제가 너무 예민하다며 뭘 그렇게 까지 생각하냐는데
여러분 어떻게 생각하세요

추천수815
반대수38
베플남자|2021.09.20 09:18
그 애미에 그 자식이네 ㅋㅋㅋㅋ 그런 집 유전자 퍼트리면 인류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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