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중3 여자고 어제부터 사귀기로 한 애가 있어. 근데 사실 걘 내 친구 전남친이야.. 친구랑 나는 요즘에 그다지 사이가 썩 좋진 않는데 그래도 2학년 중반부터 같이 다니던 친구야… 친구랑 걔는 3개월정도 사겼었고 헤어진지 3개월정도 됐어.. 둘이 사귈때 학교에서 공개연애를 하고 주변에서 엄청 응원했었어서 더 고민되는거 같아
사실 친구는 걔랑 헤어지고 바로 걔 친구들이랑 친하게 지내서 솔직히 남친이 조금 불쌍했었어 친구랑 남친 친구들이랑 친하게 지내는건 상관 없는데 막 전에는 말도 안해본 애들이 헤어지자마자 친하게 지냈거든 그리고 또 다른 친한 친구에 남친이랑 친구랑 썸도 탔다고 했더라고.. 솔직히 말해서 그런거 생각하면 내가 남친이랑 어떻든 뭐라 할 자격 없다 생각하기도 했었어
나를 어떻게 생각할진 모르겠지만 나도 진짜 생각 많이 해봤고, 고민도 많이 해봤어 얼마 전부터 남친이 날 먼저 좋아하고 좋아하는 티도 계속 내는데 친구는 사귀라고 하고 근데 말로만 그러는것 같고.. 그러다 한번은 나한테 “너희가 뭘 하든 난 진짜 상관 없는데 거짓말은 안했으면 좋겠어”라고 했었고, 그러다 갑자기 “솔직히 말하면 너랑 걔랑 노는거 볼때마다 꼴보기 싫긴 했어” 라고 말하니까 그래서 어쩌라는거지 라는 생각 들더라 ..
진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고 주변 애들은 좀 아닌거 같다 하고.. 또 친구들이 남친을 별로 좋아하지도 않았거든.. 그래서 어제 사귀기 전에 페메로 남친한테 말을 했어 내가 심란한것들을.. 말 하면 끝은 나겠지 하는 생각으로.. 근데 걘 별로 신경 안쓰인다고 하더라고 그렇게 분위기에 휩쓸려서 사귀게 됐지..
나 진짜 어떻게 해야할까..? 내가 진짜 쓰레기인거야?? 친구한테 사귀는건 절대 못말할거 같아서 남친한텐 일단 사귀는거 비밀로 하자 했어.. 친구가 알면 남자애들이랑 내 욕 엄청 할거같거든.. 내가 생각해도 내가 나쁜거 같아.. 그렇다고 그런 이유들로 헤어지자고 하는건 좀 아닌거 같고.. 주변 시선 신경쓰지 말고 버텨봐야 할까..? 근데 요즘 친구도 썸남 생겨서 곧 사귄다 했어.. 친구한테 이걸 말 해도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