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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두살의 여자 이야기

삼십이녀 |2021.10.01 22:14
조회 2,010 |추천 2
안녕하세요.
틈이 날 때면 들어와 눈팅만 하다가 오늘은 제 얘기를 끼적여 봅니다.


서른둘 여자인 저,


남들보다 이른나이에 일찌감치 사회로 뛰어들었어요.
정말 감사하게도 좋은 사장님을 만나 일하면서 돈도 벌었고, 사장님이 추천한 공부를 하며 직장을 잡고 십년가까이 일을 하다가 체력적으로 힘이 들기도 했고, 인원감축으로 자의반 타의반으로 올 2월 퇴사를 했네요.


아무런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상태로 일을 그만두게 된 뒤 백수가 되었고 (동종업계로는 가고싶지 않음)잠깐 쉬어가는 시기를 보내보자라고 생각했지만 쉬는게 쉬는게 아니더라구요. 미래에 대한 불안이 나를 계속 감싸오더라구요.


스스로 괜찮다고 다독이며 미래를 위해서 무엇을 해야할까? 고민 중 지금까지 해오던 직종과는 정반대인 피부미용자격증 외 2종을 취득하며 시기를 보내왔고 어느덧 8개월차에 접어들어요.


평소 해보고자 했던 카페일을 하고 있는 요즘,


뭔가 정체되어있는 저와는 달리 제 주변 지인들은 한참 앞을 향해 달리고 있네요.


나이가 나이인지라
한분야에 확신을 가지고 앞만 보고 달려도 부족할때인데,.
무엇을 선택을 해야할지,미래가 흐릿해져 어떠한 결정도 결단도 내릴 수 없고 생각만 많아지네요. 다시 또 안정적인 직장을 찾아야 할 것 같은데, 평소 해보고 싶었던 일이라는 이유만으로 어영부영 하루 돈 벌이 생활을 하고 있는 지금이 괜한 시간 낭비를 하고 있는 느낌이기도 하구요.

행동력도 결단력도 없는 제가 너무나도 작아보이는 요즘이네요.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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