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캎 보다가 소름돋는글봐서 가져옴 그대로복붙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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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독서실에 다니는데 다니는 동안 다른데서 다쳐서 반깁스를 했음.근데 오늘 내가 반깁스 한 걸 두 분께서 보시고 "oo아, 너 이거 밖에서도 신고 돌아다니는거 아니냐?" 이러시길래 아,네.. 이랬는데" 너 밖에서도 신고 돌아다니는걸 여기신고들어오면 어떡하냐??"이 말 들은 순간 아...이거 시간좀 걸리겠다...하고 직감했음... 그러면서 좀 격양된 목소리로 너 독서실 계속다닐거면 벗고다녀라를 시작으로 계속 뭐라하셨음. 대충 요약하면 그거 안 벗을거면 환불해줄테니까 ㄴㅏ가라였음. 근데 다쳐 본 사람은 알겠지만 반깁스 한거 벗으면 이동불가임.그래서 내가 아니 이거 벗으면 이동이 불가능한데요...?이러면서 일단 그러고다녔다는거는 죄송하지만 그렇다고 벗을 수는 없다고 했음. 그러니까 벗어라vs못 벗겠다 서로 입장이 확고해지니까 그때부터 계속 흥분해서 주인 부부께서 감정적으로 얘기하심... 이대로는 안될 것 같아서 나는 나름대로 합의점을 생각중이었는데 아주머니께서 "나도 깁스해봐서 아는데 그거 신고 막 돌아다니면 안된다"를 몇 번을 말하셨는지 모르겠음;; 알면 못 벗는다는것도 아실텐ㄷㅔ... 또 넌 집에서도 그러고 다니냐? 잘 때도 그렇게자냐? 이러시길래 "네."한마디했는데 말돌ㄹㅣ심. 실제로 샤워할때 빼고 계속신고있었음.그렇게 계속 두 분이서 빡친 목소리로 뭐라 그러는데 그냥 감정표출이었음. 그거 신고 독서실다닌건 말도 안된다부터 나한테 손해배상이라도 바라는건지 맥락도 없이 말도 안되는소리(궤변)만 늘어놓더라.... 아저씨도 중간중간에 아주머니 거들어주면서 째려보고...한 번은 눈 제대로 마주쳤는데 눈싸움하는ㅇ것도 아니고 니가 이기나 내가이기나 해보자는 눈빛으로 째려보길래.이게 유치하게 뭐하는 짓인가 라는 생각이들면서 그냥 내가 눈돌림. 솔직히 나도 좀 빡쳤는데 어른이기도 하고 내가 잘못한 것도 있어서 어조 안높였음. 그렇게 대화하다가 나온게 아주머니께서 내가 벗는건ㅊ힘들다고 하니까 1.반깁스 신발을 하나 더 사든가 2. 신발벗고 목발짚고 다니든가 3.환불해줄테니까 나가라 였음. 다 나아가는데 돈주고 더 사는건 에바고 수능얼마 안남았는데 집에 쳐박혀있으면 공부안할거 뻔해서 다른 대안 제시할 거 생각하다가 여기서 내가 목발도 밖ㅇㅔ서 짚고 다니는데 왜 이건 안되고 목발은 됩니까? 이러니까 "나는 들어오기전에 목발 닦고다녔어!!" 이러시길래 "그럼 저도 들어올 때 닦고 다닐게요.그러면 되는거죠?" 이러면서 아 이제 집에 갈 수 있겠다 싶었는데 ㅇ엄마를 콜하네?? 진짜 목발이랑 반깁스 신발은 면적이 어쩌고 이랬으면 개빡칠뻔했는데 다른 방법으로 빡치게 만듦ㄹㅇ;; 순간적으로 이런 생각 좀 그렇긴한데 어른이지만 좀 역겨웠음....거기다가 "니가 제대로 실천할 수 있겠냐??" 시전하는데 ㄹㅇ 현타옴;;솔직히 해결책나왔으면 그냥 거기서 합의보고 끝내면 되는거아님? 그러기위해서 대화를 한거아닌가?라는 생각이들면서 나도 점점 빡침... 그리고 2차전 시작함... 나는 ㄹㅇ 엄마성격이 어떤지 알기때문에 내 선에서 끝내려고했는데 기어이 엄마한테 전화하시더라....참고로 우리엄마는 진짜 극도로 감정적임.그냥 대화가 안통함. 항상 말에 짜증이 섞여있는데 실제로 내가 대화를 좀 이성적으로 하면안되나???이러니까 당당하게 "넌 너무 이성적이야!!!사람이 좀 감정적이어야지!!"이러는데 어이가 없더라ㄹㅇ... 이성적으로 하는게 대화지 감정적으로 하면 그게 감정표출이지 대화임?? 내가 살면서 엄마만큼 감정적이고 대화안통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고 앞으로도 없을 것 같음. 솔직히 엄마아니었으면 진작에 욕박고 손절쳤을정도임...
그리고 통화하는데 예상대로 주인아주머니랑 그냥 서로 감정표출하더라... 계속 똑같은 말만 반복하고 진전이없음.내가 답답해서 바꿔달라고 하고 간단하게 상황 요약해주고 대화를 하다가 이런 해결책이 나왔다 말하고 끝내려는데 역시는 역시.... 넌 니 성격이 문제야.(엄마가 입에 올릴 자격이 없다고생각..)부터 시작해서 왜 그렇게 모났냐? 등등 나한테 오만 성질을 부리는거임. ㄹㅇ갑자기 주인부부한테 빡친 감정이 없어지면서 엄마한테 화가 나는거임... 아주머니랑 통화하다가 답답해서 내가 몇 번 바꾸고 그런 짓도 몇 번 반복하다가 마지막에 나랑 주인부부보다 엄마가 제일빡쳐서 다시 바꾸라그랬음. 아주머니는 바꿔달라했는데 ㄹㅇ바꿔주면 더 크게 싸울것같아서 싫다그랬는데 또 성질부리길래 걍 끊음. 근데도 계속 전화오면서 안ㅂㅏ꾸면 찾아간다등등 성질부림. 아주머니보고 받으면 싸운다고 받지말라 그랬는데 받겠다그러셔서 어차피 아주머니폰이고 돌려줘야되서 걍 줬는데 몇 십분동안 그러더라. 난 이제 할 말도 없고 지쳐서 걍 통화하시라고 인사하고 나옴.
독서실나오니까 거의 두 시간가량 지나있더라...
하... 내 시간...
그래도 독서실 꽤 오래다니던 곳이고 주인부부께서도 평소에 인사도먼저 해주시고 살갑게 대해주시길래 나도 항상 인사하고 나름 괜찮은 관계였음.
그래서 마지막은 아주머니랑 얘기 잘 마무리하고 들어오기전에 신발 닦고 다니는걸로 합의봄. 내가 평소에 순한 애였는데 이런 모습에 놀라시고 당황하셨다더라. 아마 이때까지(일주일정도?) 내가 이러고다녔다는거에 빡치심 + 고딩한테 대화로 못이김.(주인아주머니께서 언급하신 목발과 마찬가지로 신발도 닦고 다니겠다고 한거)->자존심 상함.
->이거 때문에 감정적으로 나온듯.
오늘 느낀점은
1.여자는 매우 감정적이다.(주인아주머니께서 먼저 언급하고 인정하심)
2.엄ㅁㅏ랑은 역시 대화가 안통한다....
3.어른이라고 다 정신적으로 성숙한 것은 아니다.
4.이성적인게 왜 문제인지 이해불가
5.대부분의 사람은 생각보다 감정적이고 쓸데없이 자존심은 더럽게 세다.
6.인간관계에서 자존심,양보는 중요한 키워드같음.
쓰다보니 길어졌네요....그냥 오늘 자정까지 공부하다가 지쳐서 나와서 집가서 밥먹고 잘 생각하고 있었는데 감정소비 오지게 하고 너무 화 나고 나만 나쁜사람 된 것 같아서 기분 최악인데 말할 사람은 없고ㅠ.... 그래서 그냥 여기다가 끄적여봤습니다...ㅠ
징징거려서 죄송하고 다들 안녕히 주무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