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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인데 조언 부탁드려요.

쓰니 |2021.10.10 23:32
조회 313 |추천 1
우선 판은 처음인데 20대한테 듣고싶은 조언이라... 여기다 남겨도 되는지 모르겠어요.. 혹시 안되면 꼭 댓글로 알려주세요!
우선 저는 제목에 알 수 있듯이 고3이고 이공계열 진로로 생각하고 있어요. 사실 고등학교 1학년때부터 사회보다 과학을 더 좋아했기때문에 이과로 왔고 졸업하면 당연히 공대가서 대학원까지 진학할 생각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진짜 이런 길로 가고싶은건지 그냥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하니까 하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나름 고등학교때 활동많이하면서 논문 많이 찾아보고 논문 읽다가 대학과정내용 나오면 찾아서 이해하려고 하고 이러한 과정들이 꽤나 재밌었기 때문에 연구직 하고싶다는 생각도 했어요.
 그러다가 고3되어서 진로에 대해 아버지랑 얘기하다가 아버지가 사대를 추천하시더군요. 사대면 선생님되는거고 아버지가 말한 과는 다른 과목에 비해 그나마 임용이 쉽기 때문에 그냥 취업 하나만 생각해서 아버지 원하는 대학 수시6개중에 하나 넣었습니다.
 그리고 생각을 좀 많이 했어요. 고3올라와서 거의 매일 생각을 해봤는데.. 저는 별로 아이들을 가르치는 직업을 갖고 싶지도 않고 관심도 없는 것 같아요. 저도 지금 고등학생이지만 요즘 고등학생들 케어하는게 쉬운일도 아니고 솔직히 애들 가르치면서 현타나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 많이 할 것같아요.
 그래서 은연중에 아버지께 사대 별로 가고싶지않다고 했더니 처음에는 "니가 별달리 가고싶은 대학이 없길래 추천한거지"하셨던 분이 요즘은 무조건 사대 가라는 식으로.. 제가 느끼기엔 가스라이팅하는 기분이였어요. 사대가면 뭐 원하는 전자기기 다 사준다던지, 안가면 아무것도 없다고 하면서...어딜 가든지 교육비는 대준다는데 대학원은 제가 돈벌어서 다녀야할것같고... 근데 공대 대학원이 한두푼도 아니구요..
 요즘은 어머니도 아버지 편들면서 그냥 그 대학 가라~ 이런 분위기인데.. 대학 부모님이 가는것도 아니면서 저는 어머니라도 니 선택을 응원한다..뭐 이런 소리가 듣고싶었는데....하.. 그냥 좀 복잡해요.. 제 편이 없는 것 같고...아버지가 원한 삶 살고 후회하느니 차라리 제가 선택한 삶 살고 후회하고 싶은데 또 현실을 생각하면 아버지 말을 들어야겠고.....
좀 두서없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그냥 털어놓고 조언을 얻고 싶었어요.. 저 어떻게 해야할까요...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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