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좋은댓글들 달아주셔서 고맙습니다. 하나하나 읽어보는데 위로도 되면서, 제 상태를 제가 제일 모르는거같은 속상함에 울면서 읽고 그랬네요 ㅎㅎ좋은 병원을 만나는게 쉬울까 걱정스러운면이 있지만, 병원을 가는게 맞겠구나 싶어요.
댓글 남겨주신분들 고맙습니다:) 모두 행복하세요 ㅎㅎ-----------약간 진지한 답변 부탁드려요..참고해서 심각하다면 병원이라도 가볼예정입니다.
20대 후반, 회사는 합쳐서 3년째 재직중이고, 고등학생때부터 알바나 다른 사회생활을 쭉 해왔습니다.
굉장히 활발하고 친화력좋은 성격이 별에별것들의 사람을 겪다보니 내성적으로 변하고, 친화력있는 성격을 없애버렸습니다..사람을 사귀기 싫어진거죠 상처받으니까..
20대중반쯤, 신중에 신중을 기하던 연애를 시작하게 되었고,이맘때쯤 연애에도 인간관계에도 제일 힘들었던 시절이 아닐까 싶어요. 안그래도 닫혔던 마음이 이쯤을 기준으로 아예 닫혀버렸습니다..
그리고 시작한 회사생활에서는 스트레스에 정신이고 건강이고 다 잃고나서 퇴사를 했습니다..(1년정도 다녔고, 동성상사의 말도안되는 시기질투와 루머생성에 거지꼴이되었어요)
그리고 현재 지금..제 나름 한단계 성숙해진거같고, 세상을 보는 눈이 아주 조금은 생긴 거 같은데..지금이 문제입니다.
회의실에서 회의만 하려고하면 그 전부터 심장이 미친듯이 뛰고 불안해서 아무 생각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회의실에 들어가면 숨을 못쉬어요..처음엔 그저 내성적인성격때문에 이러나 싶어서 저를 진정시키려고, 다른 자극을 주고자 막 꼬집고 그랬더니 다음날 꼬집은곳에 다 피멍이 들어있더라구요...(꼬집고있었지만 숨은 계속 못쉬었고 극도의 긴장을 느낌 ㅜ)
다들 늙어가며 자연스레 형성된 "나"로, 회사에서 대인관계를 하고, 밖에서도 사람과 대화를 나누고 할텐데.. 저는 저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는거같아요..왜 나는 아직도 말하는게 애 같으며, 왜 남들은 다 아는걸 나는 모를까 등등 끊임없이 문제의 잣대를 저로 향합니다..
정말 조금이라도 당황스러우면 얼굴이 자색고구마처럼 붉어지고, 사람이 둘 이상 모여있으면 엄청난 긴장감으로 그 상황을 아예 기억을 못할만큼 긴장을 하고 있어요 정말 별거아닌자리에도..
병이다. 아니다. 무엇을 꼭 단정짓고싶은건 아니지만저같은 사람에겐 어떤 해결책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