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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인생 처음으로 번호따일뻔함

ㅇㅇ |2021.10.29 22:01
조회 204 |추천 0

나 고3 독서실에 잇다가 속이 너무 답답해서 혼코노하러 감. 가서 방 찾는데 어떤 사람이랑 눈마주침. 방 들어갓다가 현금이 없어서 다시 나옴. 그게 한 5초 걸렸나
근데 그사람이 스윽 다가옴. 패션이....
쫌 마름 검정체크무늬허벌바지에 흰색스냅백을 거꾸로 씀. 도수 높은 안경씀 약간 힙찔이 꺼벙이 잼민이스러운 느낌..?

내가 가려고 하니까 뒤에서 아 저기..! 이래서 네? 했는데
어..혹시 몇살이세요? 하는데 그때가 8시였거든 나는 속으로 뭐지 나를 잼민이로 보고 거기 직원?이 늦었다고 노래방 출입 안된다는건가? 이러고있었음ㅋㅋㅋ

그래서 내가 좀 쎄보일라고 인상찌푸리고 열아홉이요 하니까...앟...열아홉...죄송합니다 하고 백스텝으로 사라짐

근데 의문인게 그사람이 내 나이 듣고 죄송하다하고 간데 그사람이 성인이어서인지 중딩이어서인지 모르겠음 어찌보면 중딩같고 어찌보면 20살같기도 해서..ㅋㅋ

그리고 나 독서실룩이라 나 늘어난 허벌거리는 회색 트레이닝바지에 반팔 + 흰색 숏패딩 막 묶은 머리였어서 진짜 후질근의 극치였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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