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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동생중에 누가 잘못한건가요?

쓰니 |2021.11.04 23:49
조회 149 |추천 0
안녕하세요 20대 초반 여자입니다.
저한테 고2 여동생이 하나 있는데 이번에 엄마랑 큰소리가 오갈 일이 있었어요. 아무리 들어도 동생이 이정도로 혼날 일이 아닌거 같아서 물어봅니다.
동생은 음악쪽 진로를 준비중이며 이번에 큰 공연을 준비하면서 큰 돈이 들었어요. 며칠전 공연이 끝나고 엄마 지인분이 동생한테 공연 잘봤고 용돈이라며 20만원을 주셨습니다. 동생을 그날 그 20만원을 엄마에게 맡겼고 다음날 그 돈을 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엄마는 장난식으로 ㅇ이건 자기 돈이다 라고 하시며 안주셨고 그렇게 돈을 달란 말을 두번정도 더 한 뒤에 10만원을 받았습니다. 동생은 맡긴돈이 20만원인데 왜 10만원만 주냐고 물었고 엄마는 "아 20만원인거 알고 있었어? 그건 안줄거야" 라고 하면서 큰소리가 시작된거 같습니다. 여기서부터 둘의 입장을 따로 적겠습니다.

동생- 내 공연 준비로 큰 돈이 든거 안다. 그래서 엄마가 너에게 큰 돈을 썼으니 이 돈은 본인이 쓰고 너에게 주지 않을거다 라고 먼저 말 했으면 자기도 양심이 있으니 왜 안주냐고 하지 않았을거다. 다만 내가 물어본 이유는 맡긴돈은 20만원인데 10만원만 주니까 당연히 의문이 들기 마련이고 그랬기에 물어본거다.

엄마- 애초에 너가 큰 돈을 든 것을 알고 그거에 미안함과 고마움이 있었으면 돈을 달라는 말 자체를 안 했어야 하는게 옳다. 이건 너가 피땀흘려 번 돈도 아니고 엄마 지인이 엄마얼굴봐서 너에게 준 용돈이며 오히려 엄마가 그분께 보답 하느라 더 큰돈을 썼다. 너가 싸가지가 없는 애라서 받은거에 감사할줄 모르고 내 돈을 왜 안주냐는 말을 하는거다. 내가 너에게 이 돈을 주는게 왜 당연한 것이며 왜 내가 먼저 미리 이 돈을 엄마가 쓰겠단 말을 너에게 해야하냐 내가 안줘도 넌 할 말이 없어야 한다. 내가 널 잘못키웠다.

이렇게 얘기가 오갔습니다. 아빠는 당연히 엄마 편을 들었고, 제가 상황을 들었을때는 엄마와 동생의 대화 중 동생이 엄마에게 큰소리를 낸 것은 분명 잘못한 일이지만 처음 일이 일어나게 된 상황에서 동생이 엄마에게 돈을 왜 일부만 주냐고 물은 것은 잘못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엄마는 이런 저도 마찬가지로 싸가지가 없는 생각이라 하십니다. 이게 정말 저와 동생이 싸가지가 없어서 생긴 일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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