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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중 누구 잘못했냐 추반

ㅇㅇ |2021.11.08 11:36
조회 46 |추천 0

오늘 새벽부터 귀가 너무 아프길래 엄마한테 미리 나 1교시 마치고 조퇴할테니까 병원에 같이 가자고 했음
엄마는 니가 병원 혼자 못 갈 나이냐라고 했지만 우리 동네 이빈후과 선생님이 사투리가 너무 세서 도저히 못 알아먹겠어서 같이 가자고 한 거임(엄마랑 의사 둘 다 경상도인)
일단 엄마가 ㅇㅋ 하고 내가 1교시 쉬는시간에 나와서 버스타고 집 가고 병원 근처에서 내림
근데 엄마가 걍 자버려서 연락 개늦게 본 거임 그래서 전화 함 전화했는데 엄마가 걍 혼자 가라 그럼 근데 목소리가 자다 깬 목소리인 거임
참고로 난 엄마 자다 깬 상태를 ㅈㄴ 무서워함 엄마 자다 일어나서 나한테 짜증 내고 화낸게 한 두번이 아니란 말임 암튼 그래서 자다 깬 목소리길래 쌉무서워서 차피 집도 한 정거장 거리고 집가서 지갑 갖고 가야겠다 해서 집 갔는데 엄마가 병원 안 가고 왜 집에 왔냐 함
내가 돈 없어서 집 들러야 해서 온거다 라고 하니까 엄마가 어이없다는 듯이 너는 그럼 돈이 없다고 아까 전화할 때 말했어야지 애가 왜케 융통성이 없냐고 함
아니 근데 안 그래도 아파서 서러운데 융통성 없단 소리까지 들어서 개슬픈거임 그래서 개처울었는디 엄마가 당황하더니 아무 말도 안 하고 쓰다듬어줌 미안하단 말은 안 함

이거 누가 더 잘못한 거냐

융통성 없는 쓰니-추
융통성 없다 한 엄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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