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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의 돈밝힘증

대학원생 |2008.12.17 17:35
조회 472 |추천 0

안녕하세요

맨날 눈팅만 하다가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정말 화가 나고, 어처구니가 없어서 여기에 쓰면 위안이 될까 씁니다.

저는 서울의 모 대학교 대학원을 다니고, 이제 석사 3차학기로 접어드는 대학원생입니다.

일반 대학원을 다니는 풀타임 학생들은 알겠지만, 지도교수에 목을 매달며 삽니다.

왜냐하면, 취업이 달려 있기 때문이져. 눈밖에 나면 끝이니까여.

그런데 지난 4월 부터 12월 초 까지 프로젝트를 했습니다.

이번에 인건비를 정산하는데 한달에 43만원정도 해서 8달에 이것 저것 다해서 제 통장에 입금 된 돈이 360만원정도 되더군요.

그런데 교수왈 " 50만원 빼고 다 보내!!"

8달 일한 돈이 50만원이라뇨?!!! 물론 다른 교수들도 어느정도 가져가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건 정말 너무 하지 않습니까?

저도 조금 있으면, 30살입니다. 부모님께 손을 벌릴 수가 없져

대학원 생활하면서 돈에 쪼들려 옷한벌 못 사입고 살았습니다.

더 어이가 없는 것은 학생들 앞으로 나오는 장학금도 학과 발전기금의 일환으로 떼가더군요.

장학금의 대상학생은 가계곤란 학생입니다.

그리고 학생들에게 각출한 돈으로 80만원짜리 자전거를 사더군요. 자기 취미 생활한다고....

정말 너무도 화가 납니다. 아무리 지도교수라고는 하지만, 이건 아니지 않습니까?

학비는 장학금을 받지만, 생활비는 학자금 대출 받은 돈으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정말 좋아서 하는 학문이지만, 이제 회의감이 드네요.

돈이 없으면 공부를 못하니...

대학 때 부터 사귄 여자친구는 너무 바빠서 한달에 한번 정도 밖에 못 만납니다.

그런데 이제 돈이 없어서 여자친구 밥도 못 사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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