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에 펌글을 옮긴 사람인데요. 몇일전일이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저도 처음에 언니한테듣고 놀랬습니다.
저의 친정집에는 조카들이 낮에는 와있습니다. 울 엄마가 봐주고 있죠.
어느날 낮에 그날은 어머님이 잠시 동네에 나가시고 큰조카(초5학년)혼자있었는데
집으로 낮선사람이 전화가 왔답니다. 컴퓨터때문에 할얘기 있다고 어디로 나오라는거예요.
동네 큰 마당이 있걸랑요? 동네주차장으로 쓰는 마당입니다.
컴퓨터에열락처 남긴거 보고 할말있어서 그런다고 나오라고 하데요. 이상한건 조카는 컴을 한적도
없었고 연락처를 가르처 준 적도 없는데 어떻게 우리친정집이랑 그동네 마당을 아는지 .
조카는 이상해서 언니(조카엄마) 한테 전화해서 이렇다고 말을했답니다. 언니는 순간 놀래서 나가지 말라고
말을하고 우린 컴퓨터 부른적도 없다고 말하라고 했습니다. 언니는 다시 전화오면 그렇게 말하라고
했는게 이 순진한 조카는 그 말을 하러 직접 나갔다지 뭐예요.
언니가 아무래도 심상치않아서 아이가 있는 엄마집으로 갔저 엄마도 없고 딸도 없길래
전화를 해보니 우리조카가 혹시나해서 할머니 핸드폰을 들고 그말을 하러 갔더랍니다.
언니는 큰소리로 빨리 들어오라고 했고 조카는 그 사람이 진짜 있는거 보고 뒤돌아서 뛰어 왔답니다.
정말 큰일날뻔 했습니다. 아무래도 우리 집을 아는 사람같은데 정말 무서웠습니다.
이후 우리 조카들한테 교육을 단단히 시키고있습니다. 혹시나 길에서 부모님이 대리고 오랬다해도
따라가지말고 부모랑 이모 할머니가 직접가잔 소리않으면 절대로 따라 가지도 나가지도 말라고
했습니다. 아무리 말을 해도 아이들이 알겠습까? 유치원생들도 그렇고 참 요즘은 아이키우기
힘듭니다. 전화와서 누가 나오라해도 절대로 나가지 말라고 일러주세요. 요즘은 가까운사람도
믿지를 못합니다. 누군지 그날 신고를 했어야 했는데 언니는 너무 놀래서 정신이 없더랍니다.
내가 그 자리에 있었더라면 당장 신고를 하고 다행히 조카가 그 사람 얼굴을 봤답니다.
원숭이처럼 생겼다는데 앞으로도 조심해야 될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