ㅈㄱㄴ 독서실 끝나고 집 가는 길에 간택 당함.
아파트 단지가 엄청 커서 우리 집 까지 가는 길이 먼데 한 3분을 울면서 쫓아오는거야. 신기하기도 하고 추우니까 안쓰러워서 우리..집 갈뢔..? 하고 조심스레 물었는데 냐옹함.
벅차올라서 가자 가자!!! 했는데 뒤에 캣초딩 한마리 더 있음.. 형제는 아닌것 같고 일단 너도 와 하고 집 까지 걸어가는데ㅋㅋㅋㅋ진짜 인간 하나랑 고양이 두 마리 쪼로록 가니까 옆에 아주머니가 옴메! 신기하다~ 하셨음.
한 10분동안 셋이서 걷다보니까 우리 집 왔는데 문제는 엘레베이터를.. 어케 태우지 싶기도 하고 엄마한테 전화했는데 공부하러 갔다온다더니 왜 아가들도 데려오냐고~ 막 뭐라하더니 구경하고 싶다고 나오심ㅋㅋㅌㅋㅋㅋ
근데 얘네가 공동 현관문 앞에서 계속 주춤거리는겨.. 내가 들어가니까 따라 들어오긴 하는데 엘레베이터는 무서워 하더라고.. 만지는건 되는데 안는건 또 싫어해서.. 결국 밖으로 다시 나감. 암쏘 쌔드..
1시간 넘게 밖에 있었나 엄마가 그냥 너도 쟤네랑 길바닥 생활하는건 어떠냐고 하셔서 나만 얌전히 집 왔는데 마음에 걸려서 담요랑 물 들고가니까 없더라고ㅠ 오늘 만났으면 좋겠다. 츄르 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