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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잘만 다니다가 슬럼프에 빠진 이 머저리의 정신을 일깨워 줄 방법 좀 알려주세요 제발

안녕 판에 글 쓰는 건 첨이라 어색해도
양해 바래. 편의상 말은 놓을게

( 결론부터 말하고 이제 부가/상세 설명할게 )

다들 나태함으로 힘들어 한 적 있잖아?

요즘 슬럼프? 가 와서 너무 힘든 데
잘 고쳐지지 않더라

조금이라도 삶에 변화할 수 있는 방법이나
방안 같은 것 좀 알려줬으면 좋겠어..
제발 부탁할게


난 18. 여고생이야

현재 평범한 인문계를 다니고 있는 데
내 입으로 말하기 좀 민망하지만
그동안 학교 출석도 잘 하고
학교 내에서 착하고 바르단 말도 많고
욕도 안 쓰고 수업에도 열심히 참여하거든?

그런데 말이야

한 달 전쯤부터 학교가 너무 가기 싫더라.
어느 정도냐면 한 달 중 10번은
조퇴, 결석은 한 거 같다.
( 무단은 아니니까 오해 마 )

그렇다고 해서 왕따 같은 일이 있는 건 아냐!
선생님들, 친구들하고도 다 잘 지내

그냥 내 스스로가 문제야.

어느 순간 그냥 다 하기가 싫더라.

잠깐 쉬다가 다시 수업, 다시 잠깐의 휴식,
다시 공부, 다시 휴식, 다시 공부

이게 갑자기 너무 싫더라
뭐랄까 지긋지긋하달까?

늑장&게으름&나태함&완벽주의
등등이 다 섞인 거 같아.

이대로만 가면 당연히
인생이 나락으로 갈 게 훤한데
머리가 생각하는 대로 몸은 따라주질 않아

내 성적은 학교에서 평균~조오금 더 아래
수준인데 공부를 해도 잘 안 오르는 거 같고
확실히 난 공부 쪽은 안 맞는 거 같더라

( 공부하기 싫어서 원하는 대로 생각하는 게
아니고 사람마다 맞는 성향, 두각이 나타나는 게
있잖아? 근데 난 공부 쪽은 아니란 거야 )

대학도 그냥 적당한 곳이랑
내 성향에 맞는 학과 딱 하나씩만 정했어

뚜렷한 목표, 계획도 없고 그냥 살아가고 있달까

솔직히 우리 집이 부유한 것도 아니라
이것저것 다 해보고 찾아보는 것도 못 하겠고
그래도 한다 해도 찾으려면
어떻게, 뭐부터 해야 할 지도 전혀 모르겠다.

그래서 도움이 필요하는 데
나는 일상에서도 도움이 필요하면
누군가한테 곧장 말하는 편이 아니라
혼자서 다 해결하려 하고
최대한 도움 요청이나 부탁을 잘 안 해

그래서 여기 익명으로나마
도움이 필요해서 적어봤어.

판은 이용자가 여성분들이 더 많단 얘기도
있다고 하더라구. 암튼

최근엔 PC 게임에 빠져서
피시방을 진짜 진짜 진짜 자주 가고
뭐만 하면 폰이랑 피시 게임만 해

담임 선생님하고도 사이가 좋았는데
지금은 대게 서먹서먹한 거 같고

근데 게임은 하고 싶고,
정작 나태함은 나아지질 않고,

머리랑 몸이 따로 노니까
나 자신이 병신 같아서 눈물 나오는 데
그래도 몸은 움직이질 않고,

결국 내 부모님도 “학교에 뭔 일 있냐?”
란 식으로 물어보고 다툼도 계속 나고

ㅅ발 이 병신 같은 애를 어떻게 하면
변화 시킬 수 있을까

제발 본인도 비슷한 경험이나 효과 있었던
방법, 명언, 채널 다 상관 없으니까
무슨 말이라도 해줬으면 좋겠어 부탁할게

여기까지 읽어준 모든 분들 진심으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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