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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만 기다렸는데

ㅇㅇ |2021.11.28 09:40
조회 706 |추천 12
막상 전화오니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더라
그냥 오래전 친구한테 전화온 느낌?

보고싶다고 밥 한번 먹을수있는거 아니냐 하는데
대답도 제대로 못하겠고
이제그만 잘 지내라고 나한테 미안해하지않아도 된다고

연락은 내가 보고싶어했을때, 그렇게 그리워하고 한번이라도
붙잡을때 해주지 그랬냐고 말하고 끊었다

사실 보자고하면 볼수있고 밥먹자고하면 먹을수있는데
이런 상황을 매일 상상했는데
이제 그냥 '굳이..?' 이런생각이 드는게
사람들이 늘 말하는 시간 지나면 괜찮아진다는 말이
무섭게 느껴졌다 너무 신기하게도

나도 지금도 그때가 생생하고 가끔 생각하면 웃음도 나는데
어차피 그때의 우리는 그때 끝난거고
행복했던 만큼 고생도 너무 많이 했고 서로
너 그렇게 가고 몇개월을 뭐하고 사는지 모르겠을 정도로
힘들었고 이젠 괜찮으니까
돌아가기 무섭다해야하나..?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든다
추천수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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