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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입니다. 폐업 진행중에 생긴 고충

폐업예정 |2021.12.04 00:21
조회 207 |추천 0

안녕하세요.

 

넋두리 글이 길어 맨 아래에 요점 정리 해놨습니다.

 

 

 

 

2018년 12월 서른살, 나름 젊음의 열정으로 패기 있게 창업을 도전하여

 

1년 간 잘 운영하다 갑자기 닥쳐온 코로나... 

 

출산후 2개월 만에 코로나가 터져서 더 힘든 시절이었네요.

 

 

 

타격이 큰 업종이었습니다.(실내체육시설업)

 

1년 동안 네번의 집합금지, 영업은 못하지만 월세랑 관리비는 내야하고,

 

직원 월급도 줘야하고, 그러다보니 제가 더 일을 많이 하게되고 산후조리도 제대로 못하고

 

갓 태어난 애기도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일만 했던 것 같습니다.

 

모두에게 힘들었던 그 시기를 지나 계약만료일이 도래하여 현재 폐업진행중인 자영업자입니다.

 

 

신도시여서 3년전에는 준공된 상가가 몇개 없었고

 

준공전에 임대받아 준공되자마자 인테리어 시작해서 건물짓고 한달만에 오픈했었습니다.

 

그래서 같은 시기에 입주했던 다른 임차인분들과 친분도 돈독하게 쌓고

 

다들 힘든시기 같이 으쌰으쌰하며 지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같은 건물 상가 1층에 임대인이 직접 카페를 내고

 

임대인 관리단 대표를 맡으면서 흔히 말하는 갑질이 시작되었습니다.

 

관리소장님을 마치 자기 하수인처럼 부려먹으며

 

임차인들을 괴롭히기 시작했고, 사사건건 트집을 잡았습니다.

 

임차인과 임대인 사이에 이간질도 하며, 코로나때문에 장사가 안되서 임대료가 밀린

 

사장님들을, 마치 잘버는데 일부러 임대료 안낸다.

 

식당에 골프채 있다고 임대료는 안내고 골프치러 다닌다고 임대인한테 얘기하는 등 

 

없는 말 지어내며 임대인과 불화를 만들기 일쑤였습니다.

 

자기는 강남에 집이있고 상가가 몇개가 있고 지금 여기서 카페할 사람이 아닌데 하는거다

 

근데 건너 들으니 80%가 대출, 대출 이자만 몇백 내야해서 알바도 안쓰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혼자 장사 합니다. 근데 장사도 잘 안되는지 시간이 많은지 여기저기 다 참견하고

들쑤시고...

 

허언증도 있고 허세도 있고 시간도 많나보다 했습니다.

 

저와 직접적인 컨텍은 없었으나 주위에서 듣는 얘기만으로도 충분히 불쾌했었죠

 

 

 

그러다 처음으로 마주한 날이 있었습니다.

 

저는 고층이라 간판을 달수가 없어서 1년넘게 간판없이 시트지만 붙여놓고 운영하다

 

코로나때매 매출도 안나오기도해서 홍보라도 더 해야겠다 싶고,

 

업장이 노출이 안되는 뒤쪽이기도 했어서 전면쪽에 돌출간판을 아래층에 달았는데

 

돌출간판들이 달려있는 면이 카페쪽이어서 그 근처에 사다리차를 주차하여 공사했습니다.

 

기사분들이 잘 하시고 있나 지나가다 들렸는데, 간판 사장님이 그 카페에서 엄청 뭐라한다.

 

자기네들 영업해야하는데 방해된다, 간판 다는것 때문에 손님 안온다면서 소리지르고 난리를쳐서

 

제가 가서 무슨 문제가 있냐 했더니 간판을 왜 이시간에 다냐(저녁6시쯤?이었음) 왜자기한테 허락을 안맡냐

 

하길래 저는 관리소장님한테 얘기했고, 차도 건물 저 옆에 대고 사다리차로 간판 다는건데

 

무슨 문제가 있냐 했더니 바로 관리소장한테 전화하더니 소장님한테 소리 지르면서

 

앞으로 이런건 아침에 하라고 얘기하라고 일 똑바로 하시라고 뭐라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왜 허락을 거기다 받아야하냐고 물어보니, 자기가 건물주랍니다.

 

이 건물 건물주라고요? 반문하니 그렇대요

 

한 15평? 정도 되는 카페 한칸 가지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제가 운영하고있는 공간의 임대인도 아니구요.

 

근데 저는 임차인이고 본인은 임대인이어서 그런건지 자긴 건물주니까 자기한테 허락을 받아야한다니...

 

그 건물 상가 전체가 자기것도 아닌데...

 

무슨 논리인지 모르겠지만 그냥 똑같은 사람 되고 싶지 않아 무시하고 넘어갔습니다.

 

그 뒤로도 다른 임차인분들과 그 사람과 불화도 많았고, 

 

그 사이에 상가를 떠나신 분도 있고 관리업체도 바뀌고 소장도 바뀌고 일들이 많았습니다.

 

관리업체는 그 관리단 대표인 카페 사장이 소개해준 업체로 바꼈구요.

 

 

저는 그래도 운영하면서 어떻게든 월세도 다 내고 관리비도 다내고 했지만

 

정말 겨우겨우 이어왔던거기때문에, 보증금이라도 챙기고 나가자 판단하여(양도하고 싶었으나

저희 임대인이 월세를 낮춰준다했다가 다시 올려받는다해서 무산됨)

 

철거와 원상복구를 해야해서 철거를 진행하고 있는데,

 

복구까지 하는데 시간이 좀 빠듯하여 철거팀에서 폐기물을 치워 나르는 속도보다

 

부수는 속도가 더 빨라서 지하주차장 맨 아래층 벽쪽에 폐기물을 적재해두고

 

내일 차로 실어나간다했습니다.

 

 

근데 밤에 관리소장한테 전화가 와서 받으니, 입주민들이 난리가 났다.

 

지하주차장에 그거 다 빨리 치워라 해서 제가 죄송하다 철거팀에 얘기하겠다 했습니다.

 

그러고 임차인분들 영업에 방해가 된것같아 너무 죄송하여 임차인 단톡방에

 

다시 사과말씀과 내일까지 치우겠다고 양해 말씀을 드렸습니다.

 

근데 다들 자기들은 괜찮다고 불편하지 않다고 얘기해주셨고

 

글을 올린지 8분만에 다시 관리소장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누군가 글을 보고 자기 임대인한테 알려준건지 저한테 뭐 얘기 잘되셨냐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네 임차인분들한테 양해말씀 드렸다 했더니, 갑자기 화를 내시면서

 

임대인들이 난리가 났다고 하는겁니다....!!!

 

임대인들은 상가에서 영업도 안하는데 대체 왜 난리가 나죠? 임대인 누구요?하고 반문하니

 

누군지 얘기는 안하고 내일 12시까지 무조건 치워라 안그러면 자기 잘린다고 하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아니 소장님이 왜 잘리냐, 누구냐 1층 커피집 맞냐 하니

 

관리단에서 난리가 났다고 합니다...

 

관리단 대표가 그 1층 커피집이거든요.

 

제가 저한테 직접 전화하라고 했더니 자긴 그럴수 없으니 계속 그냥 내일 오전중으로 치우란 소리만하고,

 

아니 제가 안치우겠다고 한것도 아니고, 시간은 정확히 약조 못한다 하니까

 

계속 같은말 도돌이표... 그리고 안치우면 고발을 한다는데 대체 무슨 사유로 고발을 한다는건지

 

계약기간도 아직 남아있고, 공용부분에 대한 관리비도 내고 있고, 같은 건물 사용중인 임차인들도

 

괜찮다고 하는데, 그 커피집의 갑질로 소장님의 일자리를 손에 쥐고 이래라 저래라

 

거기에 휘둘리는 소장님까지(그 전부터 거의 수하인처럼 임차인들 괴롭혔음)

 

 

저도 남들한테 피해끼치는걸 너무 싫어해서 저도 업체에 되도록 내일 오전중에 다 치워달라고

 

얘기도 했고, 그분들도 일부러 다른 영업하시는분들 방해될까 새벽7시부터 철거하고 치우고 하는데...

 

 

 

그리고 장사가 잘되서 나가는 것도 아니고 안되서 힘들어서 정리하고 나가는 건데

 

철거 공사한지 3일차인데, 주말이면 마무리되는데 정말 너무 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퇴근한 관리소장한테 밤 9시에 전화해서 치우니 마니 난리치고 소장님도 그 시간에 전화해서

 

자기 잘리면 책임질거냐고 난리치고, 그런 사유로 해고도 못하겠지만

 

그렇게 계속 손에 칼을 쥐고 휘두르는 1층 카페 사장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본인도 앞에 불법 데크 및 입간판 세워두면서, 누굴 고발한다고 하는 건지...

 

제가 나이가 어리고 여자여서 더 만만하게 생각하는 것 같기도 하고,

 

이제 줄줄이 계약기간 도래해서 나가는 곳들이 서너군데 됩니다.

 

남은 다른 분들이라도 잘 되셨으면 좋겠는데, 임차인들이 못버티고 나가는 이유중에 하나도

 

현재 관리업체가 관리단의 입김에 놀아나, 임차인들에게 부당한 대우들을 하고 있는 것도 있구요.

 

관리비 내역서도 불투명해서 사용내역에 대한 영수증을 인쇄해서 첨부해달라 했으나, 못한다하고

 

영수증 보여달라하니 임차인은 권한 없다 하고, 뭔가 관리비에서 빠져나가 관리단 잇속 챙긴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더라구요.

 

임차인들도 번영회를 결성해서 운영하였으나, 다들 생업이 바쁘다 보니 어렵더라구요.

 

 

 

그 임대인 대표의 그런 갑질이 이슈가 되서 다른 임대인들이 알았으면 좋겠는데

 

그 사람들도 다들 본인 업이 따로 있으니  상가에만 신경쓰는게 어려운거 같더라구요.

 

그렇게 다들 하나둘씩 떠나가고 있는데도... 그렇게 떠나서 1년 넘게 공실인 곳들이 있습니다.

 

 

 

 

 

그 문제뿐 아니라 인수인계 문제로 임대인과 불화가 조금 생기기도 했습니다.

 

제가 다른 상가들 같은 평수대비 보증금도 비싸기도 하고 월세도 비싸서 제 조건에 들어온다는

 

임차인이 없어서, 제가 재계약하게되면 임대인이 20% 인하해준다고 했는데 제가 거절하고

 

그 조건으로 인수인계 할 사람 구하겠다고 했습니다.

 

임대인도 알겠다고 알아봐달라고 했었구요.

 

근데 계약만료일 한달도 안남겨놓고 제가 인수인계 받겠단 사람 데리고 왔는데... 하는말이

 

자기가 잘못 말했다며(카톡으로 증거 있음), 이해해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인수인계는 결렬되고, 저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그냥 철거를 결정했습니다.

 

 

저는 이제 원상복구까지 끝내고 나가면 그만인데, 저희 임대인이 제때 보증금을 줄지 미지수입니다.

 

제가 나간다고 할 때부터 적대적으로 대하고 있기도하고, 제가 보증금 시일 맞춰 준비해달라 했는데 답도 없구요.

 

 

 

 

우선 궁금한 건,

 

1. 주차장에 폐기물 적재로 고발사유가 되는지?

임대 계약기간 남아있고 주차하는데 전혀 지장없고

엘레베이터 이용에도 문제 없이 벽쪽에 봉투 및 큰 자재들은 종류별로 쌓여져있음

다른 학원 원장님이 깨끗하다고 뭐가 문제냐함

다른 임차인분들께 양해구함, 다들 전혀 문제 없다함 (내일 낮 12시까지 치워달라했으나 장담못함, 내일 다 치워줄것임)

임대인관리단 대표가 소장한테 12시까지 안치우면 소장 자른다고 했다함(대표는 1층에서 작은 카페운영)

다들 그 카페 사장 욕함

 

 

2. 임대인이 원상복구 후에 보증금을 주지 않을 경우?

어떻게든 뭐라도 트집잡아 보증금을 안줄 경우 연체이자를 물린다는 내용증명의 효력여부

그  외에 제가 취할 수 있는 행동은 무엇이 있는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확진자 오천명... 거리두기 격상 ㅠㅠ

작년 겨울도 많이 힘들었는데 저는 이제 떠나지만, 다른 분들... 버텨서 꼭 좋은날

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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