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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초유의 수능정답 유예…대입일정 차질 불가피

ㅇㅇ |2021.12.10 17:31
조회 26 |추천 0
출제 오류 논란이 불거진 생명과학II 20번 문항에 대해 법원이 정답 결정을 보류하라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수능 성적 통지가 이뤄지는 오늘, 응시생 6천여 명은 생명과학Ⅱ 점수를 비워둔 성적표를 받게 되는데 대입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해보입니다.

출제 오류 논란이 불거진 2022학년도 수능 과학탐구영역 생명과학Ⅱ 20번 문항입니다.

A모 군 / 생명과학Ⅱ 응시생(지난 8일)
"음수(-)인 개체 수는 존재하지 않는 집단이기 때문에 문제 풀이가 성립하지 않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측은 "문제 속 조건에 오류는 있지만 답을 구할 수 있다"는 취지로 반박했지만, 올해 수능시험을 친 수험생 92명은 법원에 정답결정처분 취소 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제기했습니다.

집행정지 신청을 먼저 심리한 재판부는 "20번 문항의 정답을 5번으로 결정한 평가원의 처분은 본안 소송 판결이 선고될 때까지 효력을 정지한다"고 결정했습니다.

1994학년도 수능이 시행된 이후 수능 정답 효력에 대한 집행정지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늘 예정대로 채점 결과를 통지하는데 집행정지 결정의 영향을 받는 수험생 6500여 명은 생명과학Ⅱ 점수만 공란으로 둔 채 성적을 받습니다.

문제의 오류 여부를 판단하는 본안 소송은 오늘 첫 변론 기일이 열리는데 대입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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