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인간관계 손절이 답일까
쓰니
|2021.12.22 10:43
조회 17,476 |추천 13
나는 인프피 26살인데 3년전 부터 친해진 친구가 있어처음에는 그 친구가 적극적으로 친해지고 싶어해서 같이 여행도 가고 자주 만나서 놀면서친해지게 되었는데 어느 순간 부터 그 친구가 불편해진거야
내가 경제적으로 힘들 때 그 친구가 자기 회사에서 인센티브 받은 걸 얘기하면서 자기가 이번에 뭐뭐 사야겠다 이런거나 연애에 대한 트라우마로 더이상 그 주제로이야기 하고 싶지 않은데도 계속 그 주제로 이야기가 나온다거나 다른 어떤 친구가 조금 일탈적인 행동을 해서 이해가 안된다길래내가 너네 오빠도 저번에 그랬잖아 하니까 아무말 없다가 다른 주제로 넘어간다거나.. 그냥 이런 사소한 것들이 다 쌓여서 그랬던거 같아 그래서 카톡 할때 마다 우린 잘 안맞는거 같아 그냥 연락하지말자를 진짜 쓸까말까 늘 고민하는거같아
물론 경제적인거나 연애는 내 자격지심에 더 안좋게 생각했던걸 수도 있는데 최근 들어 얘 뿐만이 아니라 그냥 전체적으로 회의감이 많이 들어 계속 만나는게 맞는 걸까 싶어 너무 애매해
6년을 알고 지낸 친구도 내가 이번에 다이어트 했다니까 음 잘 모르겠는데? 어디가 바뀐거야? 한다거나 ( 참고로 8키로정도 감량했고 8명중에 7명은 바뀐 걸 알아봤었음) 이러거나 어쩌다 다이어트성공한 친구랑 셋이 만나면 부럽다 아직 쓰니랑 나는 돼지인데.. 이런말들..?이 이제는 더 못참겠는거야 한계점이 온 기분이라고 해야 되나
근데 갑자기 손절 선언하기도 애매하고 사실 각자 일다니느라 예전보단자연스레 가끔씩 연락하긴하는데 그 가끔에도 내가 마음이 편하지 않아 조금 거리를 둬봐도 항상 먼저 연락이 오거든 보고 싶다고 ㅠ어떻게 하는게 내가 현명하게 선택하는건지싶어
위에 쓴 친구들의 항상 늘 팩폭에 남들의 시선을 신경안쓰는 타입들이야,,, 사실 위에 글들 읽어보면 내가 싫은 소리 잘못해서 답답할수도 있는데난 항상 좋은게 좋은거지 하면서 넘어가는편이고 내 성격상 따지고 논쟁하는거 안좋아해서 가끔 저 친구들의 팩폭이나 나와 생각이 다른 부분때문에 하루종일 생각이 나고 화가나 ㅠ
주변 친구들한테는 이 친구들이 친하니까 뒷담 까는거 같고.. 나중에 이 친구들이랑 만나면뭐야 그렇게 욕하더니 걔랑 결국 잘 노네 이런것 도 좀 그래서 익명으로 이렇게 남겨봐 ㅠ
진짜 요새들어 너무 우울하고 잠도 안오고 고민되는데 답답해서 작성해봤어 ㅠ인간관계에 대한 조언을 부탁해...ㅠ
- 베플ㅇㅇ|2021.12.2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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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기하세요. 친구랑 손절할지 고민이지만 대놓고 나랑 안맞는 점 얘기하면서 싸우기는 두렵죠? 제가 그랬어요. 어느날 또 제가 어 이건 아닌데.. 라고 느껴질 말을 친구가 했고 그날은 안참고 얘기했어요. 그랬더니 역시나 친구도 안지더라구요? 그래서 대판싸웠어요. 오래 갈 사이는 그렇게 싸워도 나중에 화해가 됩니다. 아니면 걸러져요. 영영 연락안온채로. 그게 손절이죠 뭐,, 일방적으로 단절해버리는 것보다는 한번쯤 이래서 나랑안맞다 난 이게 상처다 이런거 터놓고 얘기해보길 바라요. 지내온 시간때문에. 친구니까. 하고 성향안맞는데 참고 지내는거 나만 병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