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심리가 너무 궁금해서 글을 쓰게 됩니다 ㅠㅠ
저는 거의 1년 동안 남자친구랑 연애를 했습니다
남자친구와 저는 서로를 만나기전에 다 짧은 만남들만 가졌었고 제대로된 연애를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고 둘다 말했을정도로 정말 서로를 좋아했고 진심이였습니다.
처음인 만큼 모든게 서툴렀고, 새로웠습니다.
만난지 그리 오래 되지않았을때 갑자기 제가 취업을 하게 되어서 장거리 커플이 되었어요.
그래도 서로에게 연락 잘하고 주말마다 최대한 시간 같이 보내려고 노력했습니다.
근데 저희가 삐긋하기 시작한 이유가 제가 신입사원이다 보니 회사 눈치도 많이 보고 처음에 정말 힘들어했었습니다.
남자친구가 옆에서 정말 위로해주고 공감해주고 싶어 했지만 본인은 학생 신분이라 저 이해 하기 어려워했고, 저한테 많이 미안해하더라고요..
어느새, 회사 계약 기간이 끝나고 정규직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남자친구는 그정도면 할만큼 했다고 너도 그동안 많이 힘들었으니까 좀 쉬고 자기랑 시간도 더 같이 보내고
다른일 천천히 찾아보자고 했습니다.
근데 저는 너무 아쉽더라고요 ..그래서 더 다니고 싶다고 말하였지만 그는 저를 이해 못해줬습니다
결국 회사냐 나냐 라는 유치한 말까지 하게 되어 버리고 크게 싸우게 됐습니다.
저는 제 꿈을, 제가 하고 싶은걸 포기하고 싶지않아서
남자친구를 설득하려고 했죠.
장거리 힘들겠지만 내가 더 잘하겠다 더 자주 만나러 가고.. 나 회사 더 다니고싶다 등 솔직한 제 감정을 말했습니다.
아무리 얘기를 해도 그는 너무 확고했고, 이해를 못하더라고요..
그래서 결국 본인은 회사에 밀린 것 같다며 , 본인이 제 인생에서 제일 후순위인 것 같다고 그만 만나자고 했습니다.
그렇게 가슴 아픈 이별을 하고,
지금 2달 정도가 지났습니다.
우연히 주변 친구들한테 듣게 되었는데 그가 여자친구가 생겼다고 하네요
저랑 헤어지고 많이 울고 힘들어했다고 제가 첫사랑이라고 주변에 다 말하고 다니던 사람이였고
마지막에 정리하기 위해 만났을때도 저한테 정말 헤어지기 싫다고 근데 이렇게 더 만날 자신이없다며 울면서 이야기 했던 사람이… 다른 남자 만나지말라고 하던 사람이..
그렇게 2달만에 다른 여자를 만나니까 너무 웃기고 어이없더라고요 (여자는 들어보니 저랑 만났을때부터 아니 그전부터 제 남자친구를 짝사랑 하던 여자라고 합니다 - 저랑 헤어지고 연락했대요)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되는데
남자분들 도대체 어떤 심리로 이렇게 행동할 수 있는건가요?
그렇게 아예 없던 일 처럼 잊기가 쉬운가요?
정말 좋아하고 믿었었는데.. 그렇게 빨리 갈아탈 수 있는 그에게 배신감도 크고 너무 슬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