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움 얻을 곳이 없어 알아보던 중 이곳에 글을 올리게됐습니다.
저는 5살(여자) 조카를 둔 이모입니다.
조카는 원래 아이아빠가 혼자서 지방에서 키우고 있다가, 아무래도 혼자 애를 키우다보니
돈도 두배로 벌어야 하는 상황에 아시다시피 코로나로 인해 벌이가 예전같지않아 걱정하던 찰나에
서울인 제가 다니는 직장에 자리가 생겨서 11월 초 제가 거주하는 안산으로 이사를 오게됐습니다.
저는 아직 애기가 없는 신혼이다보니 어린이집이 이렇게 하늘에 별따기인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직장 이직으로 급하게 모든걸 정리하고 이사를 왔으나, 당장 출근은 해야 하는데
어린이집 구하기는 너무나도 힘들고 당장 주변에 어린애를 봐줄 수 있는 사람도 없는 상황이라
회사에 이러한 상황들을 말씀드렸고, 직원이 10명정도인 소규모 회사이다보니
다행히도 편의를 봐주셔서 아이를 데리고 2주정도 같이 출퇴근을 했었습니다.
아이 교육에도 너무 안좋을 것 같고, 회사를 같이 출근해도 업무 보느라 아이를 방치하게되는 상황들때문에
굉장히 걱정들을 많이하고 있던 찰나에, 고잔역 뒤 둔배미마을 쪽에 ㅇㅎ어린이집이라는 곳에서
전단지를 붙혀놓은 것을 보고 아이 아빠가 전화를 했습니다.
서울로 출퇴근을 하다보니 아이를 좀 일찍 맡겨야 할 것 같은데, 최대한 일찍 가능한 시간이 언제냐고 여쭤봤습니다.
저희한테는 우선 가장 중요한 문제였기에 등원 시간과 하원시간을 가장 먼저 물어봤고,
원장님께서는 7시10분까지는 괜찮다고하셨다고 합니다.
이 부분은 아이아빠랑 원장님과 첫 통화뿐 아니라 추후에 저랑 아이 영유아검진관련하여
통화할 때도 말씀하셨던 부분이였습니다.
영유아검진을 빨리 해서 보내달라 아이아빠한테도 말을 했으나,
안되고 있다고 하셔서(영유아검진 결과가 얼마나 중요한 문제인지는 몰라도
보호자인 저희 모두 직장생활을 하는 상황에서 당장 병원을 데리고 갔다오기엔 시간적인 부분에 제한이 있었습니다.
평일 3-4일 정도 지체되니까이런식이면 아이를 못봐준다는 말을 바로 뱉으셨습니다..)
아이를 못봐준다는식으로 말씀하셨다길래 바로 제 번호를 알려드리면서
아기를 아빠 혼자 키우다보니 아무래도 남자고 지방에서 올라온지 얼마 안되서 정신이없을거다
급한일 있거나 필요한 부분있으시면 저한테 연락 편하게 주시라고 했었습니다.
그 후 한번은 전화가 와서 아이가 가장 일찍 어린이집에 오지않냐 7시30분쯤엔 본인이 나와있는데
그전엔 남편인 이사장님이나 아드님이 나와있는 경우가 종종있는데 남자만 있다고 놀라지않으셔도된다고
아버님한테도 말씀 전달해달라고 저한테도 분명 말씀하셨었습니다.
제가 왜 등원 시간을 여러번 언급드리냐면, 이 문제가 사건의 발달이였습니다.
어린이집 입학 후 지난주까지는 항상 아이를 7시25분~30분 사이에 등원을 시키다가,
이번주 월요일부터는 회사 일도 갑자기 바빠지고 새로운 직원들도 생기고 하면서
저희도 시간 맞춰 출근을 하기위해 처음 입학 전에 안내받았던 7시10분까지 아이를 데려다주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당일, 월요일날은 백프로 저희 실수가 있었습니다.
7시30분에 아이를 하원 시키는 것이였으나 퇴근이 늦어지면서
불가피하게 7시50분이 넘어서야 어린이집에 도착하게됐습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 아이아빠도 급하게 간답시고 미리 사전에 연락을 드리지못하였고,
7시45분쯤 어린이집에서 먼저 전화가 와서 통화를 했습니다.
우선 선생님들도 퇴근 시간이라는게 있을텐데, 거즘 30분이나 오버된 부분과 늦을 것 같으면
미리 연락을 했어야했는데 그렇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죄송해하고있었고 아이아빠가 어린이집 들어가면서부터
죄송하다며 차가 너무 많이 막혔다고 여러번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나왔다고했습니다.
내일부터는 절대 무슨 일이 있어도 이러면 안된다는 것도 인지하고있었고,
그렇게 월요일이 지나고 다음날인 화요일 역시 아이를 7시10분에 등원시키고 출근하였습니다.
오후쯤 원장님이 저에게 전화가 와서는 다짜고짜 아이를 어제 왜 8시에 데려갔냐길래
'아, 어제 아이아빠가 아이를 데리러가서 상황 설명드리고 죄송하다고 여러번 사과드렸다고 들었다'라고 말씀드리니,
한번이든 두번이든 그렇게 하면 안된다. 선생님들 시간 오바되면 내가 다 돈을 줘야하지않냐 등등
저를 혼내듯한 말투로 계속 쏘아붙히길래 죄송하다고 어제 말씀드렸고 그렇게 넘어간줄 알았고
오늘은 그럴 일 없을거다라고 말씀드렸음에도 불구하고 어제랑 오늘은 왜 아이를 7시에 등원을 시켰냐 안된다
법으로 정해져있는게 7시30분이다라고 또 다시 저를 혼내키듯이 말씀을 하시길래, 정말 정중하게 말씀드렸습니다.
'죄송하지만, 원장님 그 부분은 아이아빠랑 처음 입학전에 문의전화 드렸을 때 했던 이야기니까 아이 아빠랑 이야길 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다. 저도 처음부터 7시10분에 아이 등원 가능하다라는걸로 알고있다' 라고
정말 정중하게 말씀드렸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제 말을 다 짜르더니 하시는 말씀이
'내 핸드폰으로 내가 통화했다, 무조건 틀렸다 아니다 7시 30분이다 이건 법으로 정해져있다.
이모님이 상의할 일 있으면 이모님한테 전화하라고 하더니 이젠 또 아이아빠랑 얘길 하라는거냐'
'어제 왜 8시 전에 전화 안하셨죠? 7시30분에 전화를 했어야죠 맞죠?' 라면서 다그쳤습니다.
그 날일을 생각하니 또 다시 너무 황당하네요.. 듣다가 너무 당황스러워서 제가 여쭤봤습니다.
'원장님, 저랑 등원시간에 대해서 입학전에 상담하신게 아니니까 아이아빠랑 통화를 해보시라고 했는데
그게 그렇게 어려운건가요? 저한테 이렇게 화내시는 이유를 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어제 늦게 데리러간건 아이아빠가 하원시키러 가서는 상황 설명드리고 죄송하다고
여러번 사과드렸다고 했는데, 어제는 아무 말씀 없으시다가 오늘 낮에 저한테 전화하셔서
갑자기 이렇게 화를 내시는 의도를 모르겠습니다.
혹시 오늘 또 늦을까봐 그러는거라면 걱정안하셔도됩니다. 오늘은 제 시간에 갈 겁니다.' 라고
너무 황당하고 당황스러웠지만 최대한 차분하게 말씀드린다고 드렸는데 돌아온 더욱 더 황당했습니다..
'저랑 지금 싸우자는거에요? 이모님 왜 지금 말꼬리를 잡고 늘어지세요? 앞으로 아이 일에 관여하지마세요!!!! 할 말 없으니까 끊겠습니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제가 다 큰 성인이 되서 먹을만큼 먹고 왜 이 어린이집 원장님한테 이유없이 혼나고 있어야 하며
저를 왜 다그치고 있는지 정말 이해가 안되고 너무 황당해서 전화하신 의도가 뭐냐고 여쭤봤더니 '됐다고,
오늘 애기 하원시키러 왔을 때 아이아빠랑 면담할거고 또 끊으려고 하시길래
다른 것 보다 이 통화에 대해서 저도 이 어린이집 원장의 의도와 제가 왜 혼나고있어야하는지는 알아야 할 것 같아서
저도 같이 가겠다고 얼굴 보고 이야기하자고 했고 알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자리로 돌아오니 저와 전화 끊자마자 아이아빠에게 전화해서는 또 화를 내셨다고합니다.
'옆에 이모님 계시죠? 이모님한테 얘기 들어보시고, 오늘 저녁에 면담 좀 해야겠으니 7시30분까지 기다리겠습니다' 라고 하고 일방적으로 또 전화를 끊었다고 합니다.
그게 화요일 오후였고, 평소보다 조금 더 일찍 퇴근해서 가기 위해 그날 30분 일찍 회사에 눈치를 보면서
반차에서 삭감하기로 하면서 퇴근 준비를 하고 있는데 어린이집 원장님이 아이아빠한테 문자 하나가 띡 오더라구요
본인이 8시에 회의가 있었다. 깜빡했다. 면담은 나중에 하자. 라고 문자 한통 남겨놓고는
전화도 안받고 연락두절이 되었습니다.
이미 퇴근준비가 끝난 후였기에 출발 전부터 도착하기전까지 저랑 아이아빠 번갈아가면서
어린이집이며 원장님이며 여러번 전화와 카톡을 보냈습니다.
그러던 중 제 전화는 계속 넘기시면서 아이아빠랑 통화를 했습니다.
아이아빠가 원장님 왜 거짓말을 하시냐 처음에 저랑 통화할 때 7시에서 7시 10분 말하지않았냐 기억나지않냐
안된다고 하니까 일찍 안보내겠다 근데 왜 거짓말을 하시고, 이모한테 전화해서 그렇게 말씀하시냐
우리가 어려보여서 그러시는거냐했더니 아무 말도 못하시다가는
갑자기 아이수첩으로 트집을 잡더니 결론은 돈 다 돌려줄테니 1월부터 아이 보내지마라였습니다.
원장님이 7시 30분 면담하자고 일방적으로 말씀하셨기에 우린 가고있다 기다리셔라 라고 했지만
자기 사생활이 있다며 안된다며 단절해버리더군요.
원래 어린이집 원장들은 다 이러나요? 보호자를 아이 대하듯 다그치고 혼내고 보호자와의 면담이나 약속이란 것도 모두 다 자기중심으로 돌아가나요? 본인 말에 죄송하다고 굽신거리지않으면않으면 강제퇴소를 시키는게 맞는건가요?
아이아빠랑 통화를 하면서 이모한테도 왜 그렇게 말씀하셨냐 라고 하니
본인이 그 당시에 화가나서 감정적으로 했다더군요.. 하 지금 생각해도 너무 황당한 답변 아닌가요..
아이 상황도 뻔히 알고있으면서 강제퇴소며, 보호자를 무시하는 이런 갑질은 정말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전 그날 정말 얼굴보고 진심으로 사과를 받아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습니다.
제 전화며 카톡 문자 다 무시하는 원장님이기에 어린이집으로 전화를 걸어 선생님들한테도 정중하게 말씀드렸습니다.
'원장선생님이 제 전화를 일방적으로 피하시는데, 저는 얼굴 보고 사과 받아야겠습니다.
선생님들이 잘못하신게 있는 것도 아닌데 이런 말씀드리게되서 저도 너무 마음이 불편합니다. 원장선생님께 꼭 전해주세요., 저 7시30분까지 도착합니다.. 그냥 이렇게 절대 못넘어갑니다. 일 크게 만들지마시고 얼굴보고 진심으로 사과한마디면 됩니다' 라고 선생님들께도 전달 부탁드렸고 카톡이며 전화도 다 남겨뒀습니다.
화요일에 있던 일이였고, 저를 어린아이 대하듯 다그치고 혼내고 화를 냈던 그 원장선생님 지금까지도 저한테 어떠한 사과 한마디없이 제 전화와 카톡은 전부 다 읽고 보고 무시하고있습니다.
아이는 그날 강제퇴소였기에 하원시키러 갔을 때 이미 짐을 다 싸놨었기에 원장선생님 얼굴 한번 못보고
아이는 강제퇴소를 당하였고 아이 아빠에게 환불해주겠다던 비용 역시 여전히 깜깜무소식입니다.
처음 적는 글이다보니 우왕좌왕 정신이 없을텐데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배맘들 조언부탁드립니다.. 그냥 이렇게 억울하게 받아들여야할까요?
저 포함해서 아이아빠가 잘못한 부분이 있다면 그것 또한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